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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장기면 모를까, 단기는 솔직히 이해 안가긴 합니다.
그리고, 김치나 고추장 같은 그런것들은 사실 별 생각 없긴 한데,
어떤 사람들은 쌀에다가 밥솥까지 들고가서 해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음식도 문화고, 개인적으로는 그런 다양한걸 경험하고 즐기러 간다는 측면인지라,
외국에서 한식만 찾아 먹는 사람들은 이해 잘 안가긴 합니다.
남남이면 사실 큰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게 어떠한 형식으로 일행이 되어버린다면
급 피곤해지는겁죠.
찌개 끓이고 오이무침 하고 제육볶음하고 배추전 부치고...
요
/Vollago
(호텔은 비싸니까 체류기간 늘릴 때 유리함)
라면 10유로 (요즘은 20유로려나?) 정도였는데도 자동으로 shut up and take my money 모드가 됩니다. ㅋㅋㅋㅋㅋ 눈물나게 맛있죠.
(어디 저가항공으로 한 일주일 다녀올 때 짐(캐리어 등) 맡아주기도 해서 좋습니다.)
정작 현지 직원들이 고생많다고 한식당 데려가고 그랬네요 ㅋㅋ
난 햄버거 스테이크 먹고 싶었는데..
현지식 먹다가 탈 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모든 스케쥴이 어그러지는 상황이 정말 많습니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2주도 괜찮더군요.
물.물.교.환. 뮌헨역에 3번 들렸는데(그당시엔 체코에 간다거나 등등 무조건 들리게됨.)제 고추장이 최고 인기품목이었습니다. 고추장 밥숟가락 크게 한번에 담배 1갑. 2숟가락에 김치 한웅큼이나 컵라면 하나 였습니다.
위 댓글에도 나오던데 식빵이나 바케트빵에 고추장 찍어먹으며 다녔죠.
평소에도 라면 김치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요즘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김치찌개 먹으러 갑니다.
매년 2회씩 회당 10일 전후~길면 2주 유럽 출장 가는데
예전엔 한식 생각이 안 났는데 요즘은 중간 한번쯤은 잘 하는 한식당을 가게 됩니다.
업계 동료들도 다 같은 생각인지 삼삼오오 모여서 가게 되더군요.
잘 하는 한식집은 한국보다 더 맛있습니다. 외국이니까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니고 정말 잘 해요...
걍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내가 보고 싶은 풍경 보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요즘 여행가면 맥도날드 위치부터 찾아봐요.
그래도 관광지나 현지 관광 등에 있어서는 다들 여행이란 관점이 보고 느끼는거니 어느 부분 공감하는데 먹는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좀 차이가 나죠. 단순히 파리 가서 에펠탑 봤으면 그게 관광 끝 아나? 하는 사람도 있고, 파리에 왔으면 여기서 유명한 음식들, 디저트들도 맛보고, 프랑스 가정식도 맛보고 이렇게 음식까지 현지식으로 맛보고 느껴봐야 진짜 여행의 묘미다라고 하는 입장도 있죠.
입맛에도 안맏고 맛도 없는걸 왜 돈주고 먹어? 라는 사람도 있고, 그게 설사 입에 안맞고, 맛이 없더라도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 진짜 현지식을 맛보고, 먹어보고 느껴봐야 한다. 이게 진짜 문화를 체험하는 거다 라고 하는 입장도 있죠.
둘 다 틀린 방식은 아닙니다만 저 후자입장에서 외국 현지에 나가면 최대한 현지인들의 진짜 문화를 체험하는게
현지에 가면 입맛에 안 맞더라도 현지식으로 꼭 먹고 싶고...
결곡 저녁(밤)엔 꼭 숙소 근처 음식점 찾아가서 맥주 한 잔과 그 나라 음식을 꼭 먹어보죠...
어떤 곳은 정말 입맛에 안 맞고...어떤 곳은 또 너무 짜고...그래도...그 나라 음식 먹어보는 게 더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 동안 아래 4가지 조건에 모두 맞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먹어도 먹어도 허전함을 느낍니다. (분명히 잘 먹었고 배부른데 뭔가 부족한 느낌...)
1. 뜨거워야함 (미지근X, 후후 불면서 먹을 정도로 뜨거워야함)
2. 매콤해야함 (최소 후추정도)
3. 산미있어야함 (최소 피클정도)
4. 약간 달아야함 (무, 배추, 흰쌀밥 등 정도의 자연적인 당도)
유럽가서 김치결핍증 걸렸다는 사람들 토마토수프나 굴라쉬에 후추 팍팍쳐서 먹이고 할라피뇨 피클 잔뜩 주면 신기하게 김치결핍증은 사라집니다.
저는 출장갔을때의 콜드밀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차가운 오렌지 쥬스도 싫어요. 술도 다음날 해장 걱정뿐...
한국라면은 오지가 아니면 해외에 다 있으니..
물론 어디까지나 야식이나 바쁜일정 때문에 먹고
건조비빔밥에 맛다시 추가하고 맛김치까지 있으면
완전개꿀이고요.. 너무귀찮으면 누룽지만 챙겨서
따뜻하게 누룽지스프로 속을 달랠수도 있습니다
저 한식만 찾아먹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먹어요
해외에서 한식 너무 비쌈 완전 고급음식이요
중국이 고역이었네요;;;; 중식 좋아하는데.... 본토음식은 기름이 그렇게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아 좀깔끔한거...
하고 맵다는걸 시키면 '고추기름' 이 듬뿍 들어간게 나오더라구요 ㅡㅡ;;;
반면에 외국음식들은 잘 모르니까... 처음에 겁이 나더군요. ^^;;
카작, 중동 이런데 와서 현지식 먹어야지~ 하던 분들 거의 못봤네요.
뻬루에선 현지에서 유명한 세비체를 굳이 먹겠다고 해서 갔는데, 입맛에 맞지 않아서 다음 끼니는 무난한 중식당으로 가기도 했고...
생각보다 음식 관련해서 위생이 안좋은 나라가 많아서 함부로 길거리 음식 먹었다가 짧은 일정에 배탈이라도 나면 그것도 큰일이구요...
양식 좋아해서 해외에서 한식 찾는거 이해 못하던 와이프도 외국 생활 몇년 지나고 나서는 본인이 한국사람인 걸 깨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