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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무빙 : 좀 더 좋은 각본가가 필요했던 드라마 42

2
2023-09-25 11:13:22 수정일 : 2023-09-25 13:16:42 125.♡.68.193
LILOU

1. 주말 동안 무빙을 13화까지 시청했습니다. 


20회 짜리 장편(?) 드라마긴 하지만 회당 40분 내외로 짧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다 몰아볼 수 있었을 텐데 아시안게임도 있고 손흥민도 있고 연달아 볼 시간을 내기

쉽지 않더군요. 


본문 제목과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무빙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13화까지만 보고 어떻게 알아? 라고 하실 수도 있긴 한데 그동안 웹툰에서 보여준

강풀의 스타일(무빙 원작은 안 봤습니다)을 생각하니 앞으로의 전개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됐고 그 장단점도 함께 예측이 가능하더군요. 


무엇보다 클리앙이나 인터넷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10화, 11화 역시 그 장단점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걸 보고 바로 후기를 적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슬램덩크 극장판과 재벌집 막내아들


무빙을 보면서 내내 떠올랐던 두 작품이었습니다. 하나는 미시적 관점(?) 다른 하나는

거시적 관점에서요. 


슬램덩크 극장판 보신 분들은 아마도 열에 일곱 정도는 이런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경기에 몰입하려고 하면-과거 회상-다시 경기에 몰입하려고 하면-과거 회상

아 이거 경기만 따로 모아서 편집판 내주면 안 되나요??


제가 무빙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딱 이랬습니다. 잔잔한 일상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뭔가 나타날 듯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다음 화에서는 갑자기 원점. 다시 마지막에는 뭔가

또 나타날 것처럼 해 놓고 다음 화에서는 또 원점.


시청자들인 한껏 끌어올린 고양감을 가지고 다음 화로 넘어갔는데 갑자기 그 상황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랑말랑한 일상 로맨스가 등장합니다. 


결국 고양감은 해소되지 못하고 찌꺼기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걸 '매화'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합니다. 좋은 말도 자꾸 들으면 짜증나는데 뭔가 보여줄 듯 약만 잔뜩 올려놓고 다시

똑같은 패턴을 반복합니다. 제가 13화까지 봤으니까 무려 8시간 동안이나요. 


시청자들은 봉석-희수, 두식-미현, 주원-지희의 비슷비슷한 일상 로맨스를 필요 이상으로

길게 반복해서 봐야 합니다. 심지어 이 커플들은 어딘가 사랑에 서툰 남자-당차고 자신에

솔직한 여자로 구성마저 똑같아서 그냥 데자뷰를 보는 것 같습니다. 


결말에서는 프랭크나 안기부가 뭔가 할 것처럼 폼 잡는 걸 반복해서 봐야 하죠. 장주원이

프랭크 때려잡아서 그렇지 안 그러면 민차장은 등장도 못할 뻔했습니다.


남산 돈까스나 영웅문이나 소품만 다를 뿐 기능은 똑같습니다. 안기부나 깡패들도 사람만

다를 뿐 기능은 똑같죠. 조금 더 줄이고 집중했어야 됩니다. 


여기서 두 번째 작품이 떠오르죠. 바로 재벌집 막내아들. 


3. 원작에 대한 존중과 과도한 재현 그 어디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무빙 원작을 안 봤기 때문에 원작의 내용이 어느 정도로 묘사된

건지 잘 모르긴 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좀 더 과감하게 쳐내야 했습니다. 


웹툰을 드라마로 옮길 때 원작을 다듬는 건 어느 정도 불가피한 일입니다. 방대한 원작을

한정된 시간과 예산에 구겨 넣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또 하나의 다른 중요한 이유는 웹툰과 드라마의 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고 

소비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웹툰의 경우 독자는 자신의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별로 안 중요한 부분은 휘리릭

넘길 수도 있고, 한 장면을 몇 번이나 다시 보면서 음미할 수도 있습니다. 휘리릭 넘겼던

장면이 알고 보니 중요한 복선이었다면 스크롤을 다시 위로 올려서 아니 이게 복선이었어?

라면서 감탄할 수도 있죠. 


그런데 시청자는 (아무리 OTT라도) 그게 쉽지 않습니다. 웹툰에서는 1초 만에 넘길 수 있는

연애 장면도 드라마에서는 5분을 넘게 봐야 하고, 장면을 허투루 넘기면 어디부터 감아보기를

다시 해야 할 지도 헷갈립니다.


그런 측면에서 드라마화 된 웹툰은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장면은

과감히 스킵할 수 있어야 하고, 중요한 장면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가급적 압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미현이 두식에게 자신은 감각이 좋다며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는 장면은 이미 앞에서

희수가 봉식에게 자신이 다치치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과 대구를 이루는 아주 멋진 장면인데, 


앞에서 이런저런 서론이 너무 길고 그 와중에 시청자들이 이미 미현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서 아무런 임팩트가 없이 표현되고 맙니다. 


특히 서론에서 민 차장이 '아직도 두식이의 비밀을 모올라?'라면서 쓰잘데기 없이 썰까지 푸는

바람에 두식이의 날으는 돈까스도 김이 왕창 빠져버렸고, 덩달아 미현의 비밀도 마찬가지가 되어

버렸죠. 둘은 서로 깜짝 놀라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는데 시청자는 어 알았구나(심드렁) 상태인 거죠.


재벌집 막내아들이 원작에 대한 존중과 이해 없이 과도한 집중과 생략을 통해 드라마의 본질

자체를 '국밥집 막내아들'로 바꿔버렸다면 무빙은 원작자가 극본까지 맡으면서 원작의 의도를

지나치게 친절하게 뼈까지 발라주는 바람에 시청자의 역할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기는 두 사람이 만나서 연애하면서 이런 감정이 생기는 장면이고 저기는 이제 반전이 생기는

부분이고 어쩌고저쩌고...드라마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설명충이 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말았죠. 


무빙이 오징어게임만큼 폭발력을 가지지 못했다면 그건 단순한 플랫폼 차이가 아니라 시청자를

끌어당길 수 있는 흡입력의 차이일 거고 그건 드라마화에 최적화되지 못했던 각본 때문일 겁니다. 


만약 무빙의 뒤를 이은 후속작이 나온다면 그 때는 원작을 잘 알고 존중하는 각본가를 데려오거나

최소한 각본가의 도움을 받는 게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4. 결론


그래서 무빙이 엄청 별로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아요.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런 

감성을 더 좋아하실 수도 있죠. 사실 로맨스가 메인에 초능력이 양념이다라고 생각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말을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슬램덩크 송태섭의 서사가 마지막의 '그 드리블'을 위한 것처럼

강풀의 빌드업도 결말에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겠죠. 저도 남은 7회를 기대하고는 있습니다. 


길게 썼지만 웹툰과 드라마는 다르다.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라는 게 무빙에 대한

제 감상평 한 줄 요약이네요.  


    


     

 


 

LILOU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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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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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2]
업무설정
IP 121.♡.195.253
09-25 2023-09-25 11:18:18 / 수정일: 2023-09-25 11:22:24
·
원작자와 각본가가 동일인물이라...나올 수 있는 최고의 아웃풋이라 봅니다....각본가가 원작자의 의도를 다 말아먹는걸 본게 너무 많아서요 ㅎㅎ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1:12
·
@Luicid님 사실 그렇기는 하죠 ㅎㅎ 국밥 안 말아먹은 것만 해도...
야나기
IP 203.♡.212.33
09-25 2023-09-25 11:19:15 / 수정일: 2023-09-25 11:19:50
·
저는 오히려 다르게 생각합니다.
연령대를 높게 봐준덕에 스토리 진행과 떡밥을 과하게 끌어올리기만하고 끊어먹는
전형적인 그런 연출 기법을 줄여서 시청자로 하여금 덜 피곤하게 해준거 같아요.
시청자가 심드렁한 상태라는건 .. 이미 그러한 방식의 연출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이겠죠.

영웅문도 남산돈까스도 .. 모두 연령 때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편안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과하게 집중하지도 너무 피곤하지 않게 작은 일상을 반복하게 해주죠.
그덕분에 너무 긴 서사가 필요 없고 시청자로 하여금 캐릭터에 더 몰입하고 이해할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고 봅니다.

이런점은 오히려 일반 각본가를 썼다면 납득 시키기 어려운 부분이겠죠.
원작자과 각본가가 같음으로서 서사를 이끌어 감에 있어서 편안하게 진행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2:04
·
@야나기님 아마 저도 비슷한 연령대이긴 할 텐데...저는 몰아서 봐서 그런지 동일한 서사가 너무 과도하게 반복되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야나기
IP 203.♡.212.33
09-25 2023-09-25 12:39:44
·
@LILOU님 하긴 그런점도 작용하겠네요. 저는 매주 봤던 타입이라..
오히려 연결되는 부분에서 끊어져있지만 이어지는 느낌을 잘 살렸다고 느꼈습니다.
레이어마스크
IP 61.♡.140.111
09-25 2023-09-25 11:19:43 / 수정일: 2023-09-25 11:20:22
·
내용 대부분 공감되긴 합니다.
특히 후반 학교씬에서는 좀 지치더군요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2:18
·
@레이어마스크님 학교씬은 어떻길래 다른 글이 많네요 ㅠㅠ
joydivision
IP 175.♡.29.169
09-25 2023-09-25 11:20:36
·
일면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반복과 대구를 이루는 부분들이 어떤 관객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요..
하지만 그동안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못 받은건 강풀 작가 특유의 감성과 호흡을 구현하지 못해서라서 이번 작품은 강풀 작가가 아니었으면 이런 반응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2:35
·
@joydivision님 제가 원작을 아직 안 봐서 더 그렇게 느낄 지도 모르겠네용
marius
IP 61.♡.115.98
09-25 2023-09-25 11:20:41
·
음.. 몰아서 보면 이럴수도 있겠군요.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2:49
·
@marius님 네. 그것도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네요.
이오우
IP 211.♡.3.242
09-25 2023-09-25 11:20:55
·
재벌집 막내아들은 제 인생 최악의 드라마였습죠..
아직도 원작 웹툰은 연재중인데, 원작 그대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3:04
·
@이오우님 국밥집 트럭 엔딩은 너무 했죠 ㅠㅠ
이오우
IP 223.♡.21.78
09-25 2023-09-25 11:49:45
·
@LILOU님 엔딩도 그렇지만 캐릭터를 다 뜯어고쳐놔서 더 별로였습니다.
재무재무
IP 123.♡.248.90
09-25 2023-09-25 11:21:53
·
첫번째 시즌이고 원작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캐릭터의 당위성과 동질감을 부여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동기나 배경없이 날아다니고 무한재생되는 캐릭터에게 시청자가 몰입하지 못할 것 같아요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3:39
·
@재무재무님 저도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았는데 좀 과하게 느껴져서 아쉽더군요 ㅠ
포커페이스
IP 61.♡.234.5
09-25 2023-09-25 11:22:05
·
1~7화, 8~17화, 18~20화가 각각 다른 사람이 연출했나 싶었습니다.
특히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18~20화는 대규모 전투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내용이다 보니 서사 중심의 연출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아쉬웠네요;; 인물들의 싸움에 집중해야 하는데 북한군 사연도 같이 계속 보여주니 극의 긴장감과 흐름이 자꾸 끊기더라구요ㅋ
그래도 정말 간만에 잼나게 본 드라마입니다. 시즌 2 기대됩니다~ㅎㅎ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4:07
·
@포커페이스님 ㅎㅎ 남은 7화가 어떨지 기대반 두려움반이네요
산유국
IP 223.♡.204.183
09-25 2023-09-25 11:22:09 / 수정일: 2023-09-25 11:22:19
·
강풀이 답답해서 내가 쓴 첫 각본치고는 나름 안전하게 온 느낌입니다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4:30
·
@산유국님 최소한 원작을 망치진 않았다고 하니 그것만 해도 대단하긴 하죠 ㅎㅎ
heltant79
IP 61.♡.152.147
09-25 2023-09-25 11:23:22 / 수정일: 2023-09-25 11:25:40
·
저는 오히려 주원-지희와 봉석-희수의 로맨스가 병렬로 진행되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희/희수 닮은꼴 모녀의 캐릭터가 어떻게 스스로와 상대를 구원하는지 보여주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해요.
13회까지 보셨다니까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희수는 나중에 엄마와 비슷한 상황에서 긿을 잃은 남자 하나를 구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원이 말했듯 이건 능력물이 아니라 멜로물이라고 봐서, 그 인간애, 특히 가족애라는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서, 여러 능력자들이 가족을 위해 희생해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속도담을 일부 희생한 건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속도감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답답해하실 수는 있겠습니다.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1:35:17
·
@heltant79님 거기에 두식-미희까지...차라리 말씀하신 것처럼 두 커플만 있었다면 나았을 지도요 ㅠ
ksaq
IP 223.♡.163.233
09-25 2023-09-25 11:23:51
·
차태현이 미스캐스팅이죠 조정석이었으면..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37:33
·
@ksaq님 이번 연기는 뭔가 좀 어색했죠
보수주의자
IP 218.♡.42.109
09-25 2023-09-25 11:25:02
·
13화까지 보셨는데 이정도로 느끼셨다면, 마지막에 가서는 너무 지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무빙의 마지막은 좀 별로였습니다. 액션과 서스펜스인 메인스토리 부분에 자꾸 플래시백이 되는 장면이 나오니, 흐름이 너무 끊기더라구요.

그리고 웹툰일 떄는 괜찮았던 대사들이 영상이 되면서 좀 오글거리는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매번 그런건 아니고, 가끔 그랬어요.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37:58
·
@보수주의자님 앞에도 달았지만 몰아봐서 더 그럴 수도요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38:29
·
@파란하늘구름님 원작을 보면 어떤 형태로든 선입관이 들어가서 드라마 먼저 본 건데 여러모로 아쉽더라구요
캠프일
IP 220.♡.212.217
09-25 2023-09-25 11:26:29
·
전 강풀이라 좋았네요 회상씬도 괜찮았구요~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39:01
·
@캠프일님 넵. 저도 아쉽다는 거지 막 나쁘다 그런 건 아닙니다
제트블랙
IP 118.♡.10.175
09-25 2023-09-25 11:26:54
·
원작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많은 서사가 줄여져 있습니다. 드라마 화 되면서 강풀이 오히려 더 많은 내용들을 추가 했는데 오히려 이게 강풀 본인이 생각한 웹툰과 드라마의 호흡을 다르게 가져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속으로 보시게 되어서 이게 시간 흐름이 나아가지 않고 과거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 하시는데 이게 극장판 한편으로 이어진 내용이 아니라 첫 7화 공개 후 매주 2화씩 나온 내용이라 일주일씩 딱 끊어서 보면 일주일동안의 여운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서사들로 이루어 진 내용이라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전개를 위해 나아가고 싶으신 느낌을 받고 싶으시면 웹툰 원작을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웹툰 보시고 드라마 보시면 오히려 드라마가 원작 초월 이라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49:32
·
@제트블랙님 원작이 낫냐 드라마가 낫냐를 논하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원작을 보지도 않았구요. 말씀하신 내용이라면 제 기준에서는 불필요한 서사를 너무 많이 넣을 걸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냥이있는삶
IP 210.♡.31.99
09-25 2023-09-25 11:33:35 / 수정일: 2023-09-25 11:34:48
·
보통은 방대한 원작을 한정된 시간과 예산에 구겨 넣어야 하는데...
무빙의 경우는 반대 입니다.
원작 분량이 많지 않고 심심하게 흘러가다 보니 영상화를 위해서 원작에 없던 캐릭터를 추가하고 스케일을 키웠어요. 전 이 추가된 부분들이 다 별로 였습니다. (특히 번개맨) 그냥 원작처럼 소소하게 갔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49:50
·
@냥이있는삶님 아 그랬군용 ㅎㅎ
Harmonics
IP 59.♡.5.5
09-25 2023-09-25 11:33:51
·
원작자가 각본을 써서 오히려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잘 살리고 하지 않았나 봅니다.
원작을 안보고 웹툰 원작을 잘 살렸네 못 살렸네 이야기 하시 보다 원작을 한번 보시고 판단 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52:30
·
@Harmonics님 원작을 살렸냐 아니냐를 논한 건 아닙니다. 다른분들 댓글보면 오히려 원작보다 내용이 많아진 거 같으니까요. 다른분 댓글에도 달았지만 원작 이야기는 원작의 드라마화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라...ㅎㅎ
every.dead.letters
IP 211.♡.188.175
09-25 2023-09-25 11:39:32 / 수정일: 2023-09-25 11:40:09
·
원작 안보고 본 사람 입장에서는
캐릭터 각각에 다 서사를 부여한 부분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역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군요
같이 본 친구는 6화까진 좀 지루해하더군요
LILOU
IP 106.♡.1.198
09-25 2023-09-25 11:53:15
·
@every.dead.letters님 서사를 더 깔끔하게 줄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죠 ㅎㅎ
버미파더
IP 152.♡.203.161
09-25 2023-09-25 11:58:04
·
저는 개개인의 스토리가 모아지니 그 다음에 그 사람들의 행동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던데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게 맞는 거 같아요.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3:24:47
·
@버미파더님 네 그렇죠 ㅎㅎ
djWjadnfls
IP 221.♡.28.180
09-25 2023-09-25 13:13:31
·
저는 글쓰신 분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툭하면 과거 회상씬에 맥이 너무 끊기더라구요.
각 인물에 서사를 부여할 거면 아예 예전 얘기부터 시작하던가...
뒤로 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LILOU
IP 125.♡.68.193
09-25 2023-09-25 13:25:09
·
@djWjadnfls님 뭔가 더 세련되게 구성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용...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iki123456
IP 203.♡.81.152
09-25 2023-09-25 17:11:40
·
충분히 훌륭했다고 생각 합니다. 아쉬운 부분들도 물론 있으나,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2부가 나온다면 더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나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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