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있는 매킨토시에 넣어줄 스카시 하드를 구하던 찰나에 국내에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얼른 모셔왔습니다.
50핀 스카시 하드는 2000년대 초반까지 매킨토시에 들어있었는데 이젠 정말 구하기 힘들어진 하드들입니다.
한번에 4개 일괄 부품용으로 판매하셔서 모두 가져와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보통 스카시 하드는 크기가 커봤자 500MB 정도가 최대인데, 이 하드들은 2~4기가나 되는 어마무시한 녀석들입니다.
HP와 시게이트 2개, 애플(IBM제조) 하드입니다.


컬클에 장착하고 테스트 해보니, HP와 애플 하드 모두 사망이고 시게이트 하드 2개만 유일하게 살아있네요.
한 때 시게이트 하드가 높은 불량률로 많이 욕먹긴 했지만 그래도 내구성은 명불허전인듯 합니다.
하드 안에 쿽이나 포토샵이 있는걸로 보아서 인쇄소에서 사용한듯한 하드같네요.
요즘은 SCSI 하드 대체품으로 SD카드 넣고 인식시키는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저런 똥컴에는 드드득 거리면서 돌아가는 하드가 달려있어야 제맛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