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먹을 시간인가봅니다.
대봉이가 위치로 가있읍니다.


대봉이 : 일병 대! 봉! 투약 준비 끗-!!

대봉이 : 빨리 안가져오냥..?

그렇게 약을 기다리던 대봉이는 결국 원샷원킬로 투약을 완료하였읍니다.
집사가 야식으로 타코야끼를 먹고 있었읍니다.

돌깡패 대봉이가 냄새를 맡고 삥 뜯으러 왔읍니다.

대봉이 : 집사 느네들만 맛있는거 먹냐옹..!! 맨날 나보고 배뽈록이래놓고 남집사는 뭐 배뽈ㄹ... 남집사 너 일로와보라옹-!! 냐옹..!!
대봉이가 제게 삥뜯으러 옵니다. ㄷㄷㄷ

대봉이 : 익숙한 냄새가 난댜옹.. 먹어봐야 내가 아는 그 맛이겠지만 그래서 더 먹고싶댜옹...
가쓰오부시를 하나줬더니,
누가 뺏어먹지도 않는데 꽝 물고는 내려갑니다.
손쉽게 처리하고는, 다시 뒤를 돌아봅니다.
대봉이가 자기는 걸신들린게 아니라는 듯이,
먹자마자 바로 올라오지 않고 괜히 옆을 배회합니다.
그렇게 간을 보다가,
옵사 라인을 보며 올라오다가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처럼
타이밍이 왔다 싶으니 즉시 올라와서 가쓰오부시를 겟 합니다.
이때만큼은 슈미가 겁나지 않읍니다.

골냄새를 맡으면 놓치지 않는 소농민처럼,
대봉이도 가쓰오부시 냄새를 맡고는 집중력이 만땅입니다.

뒤에서 찬밥신세가 된 슈미가 열받았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 돌리고 돌아서는 슈미의 모습과 함께,
대봉이 왜케 귀엽게 나온건지 모르겠읍니다. (집사 주책)
대봉이 : 집사 언제 줄꺼냥? 🐱🐱

집사가 줄랑말랑 자꾸 뜸을 들이자,

대봉이 : 집사 너 자꾸 이럴꺼냐옹.. 오늘 밤이 두렵지 않냐옹..? 🐯🐯


앞발만 올린 상태로 먹는 대봉이
집사는 대봉이에게 많은 가쓰오부시를 주진 않았읍니다.
그런데 왜 대봉이의 뱃살이 안빠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슘봉이 : 삼촌 이모 고모들 주말 잘 보내셨냐옹? 오늘 밤 푹 주무시고 수요일까지 3일간만 수고하시자냥🐱❤️
대봉이 : (찰싹) 뜸들이지 말고 얼른 달라옹-!!
뇌에 각인이돼 있나봐요
필사적으로 먹어둬야 살아남는다란 ,,,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