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 선배님들~~
이제 곧 내일 모레면 40불혹의 나이에 접어드는 결혼 10년차입니다
1년여 연애를 시작하다가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고 딸 하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이후 거진 99%를 각방을 썼습니다.
이유는 코골이와 잠버릇등으로 아내가 잠을 잘 못잔다고 하기도 하구요.
제가 살이 많아 시원하게 자야하는데 숙면 온도도 맞질 않네요.
살아온 날들도 정이라고~ 사실 정도 많이 들긴했는데요.
이게 사랑인지 자식에 대한 의무감인지 하는 고민이 많이 들어요.
어떨때는 혼자 자다가 정말이지 사무치게 외로운날이 많습니다.
부부생활은 여태까지 손에 꼽을정도로 횟수가 적고..
지금은 막말로 그냥 같이 밥먹고 같은 집에서 사는 정도입니다.
서로 대화도 별로 없어요..
문제는 해당 원인을 해결하려고 서로 대화를 하려하는데.. 아내가 대화를 거부합니다.
그냥 얘기를 하기가 싫다네요..?
고이든 백이든 홀드이든
대화가 필요합니다.
저라면 이혼 실행하겠습니다.
아마 저 정도면 거부 하실 것 같네요.
아는 형님 부부는 그래도 부부 상담 받고 괜찮아 지셨는데...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상담이 괜찮다고 합니다. )
전 저만 받으라고 해서 결국 못 받고 끝까지 갔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잘 해결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일단 상담이라도가보세요. 먼저 글쓴이 부터가고 좋다고 권유하는 방법들도 있고 말은 이런데 쉽지 않은 문제네요 ㅠ
그렇지만 편지라도 한번 진실되세 써보세여…답장 기다린다고도 적고…
저처럼 잠자는거에 예민한 사람들은 진심 미칩니다..
얼마나 찌셨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살을 빼시면 코고는거나 숙면온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Vollago
속에 있는 이야기를 서로 상처를 주기보다 이해를 하며 듣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의외로 나이만 먹었지 마음을 주고 받는 대화를 배운 적이 없이
몸만 커서 이름만 어른인 경우가 다반사더라구요.
이 글을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되냐. 댓글들은 대부분 손절을 이야기합니다. 손절하세요. 일찍 알게되서 다행이네요. 그런 관계를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유지할 필요가 있나요. 손절하세요."
"하지만 충분히 무르익은 관계는 실수와 오해를 초월할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에게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정말 그러한지, 혹은 너그럽게 보면 그려려니 할 수 있는 종류의 일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후에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이러이러해서 당신이 힘들 거 같았어..' 라고 대화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시작은 자신을 내려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언을 드릴 주제는 아니지만 감히 한 말씀 드려봅니다.
지금 안외로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내와 알콩달콩 잘 지내보는거겠죠.
부부도 서로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느끼도록 스스로를 관리해야될 의무가 있습니다.
운동부터 시작하시고요, 근육도 만들고 살도 빼고, 옷도 좀 입고, 가꾸면서 변화를 주세요.
그리고 나는 대화를 건다고 걸었지만 어떻게 대화를 거느냐도 중요하겠죠.
이혼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40대 배불뚝이 아저씨보단, 40대 근육질 아저씨가 새로운 사람 만나기도 더 쉬울테니까요!
최소 수십억대 자산가가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