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 카페에서 새로 생긴 중국집 솜씨가 좋다고 해서 가봤는데...
평범에도 못 미쳐서....(간짜장이라고 나온 것이 짜장에 양파 섞어 볶아 나오는 수준...양파가 다 흐물흐물해져버린..)
화가 났는데...
문득 '냉장고를 부탁해'가 떠올랐다 .
15분만에 요리가 뚝딱!!!
그게 신기했던 프로그램인데...
(이연복 쉐프는 15분안에 아예 반죽->면 뽑기-> 그 면으로 요리까지 하더라...)
어쩌다보니...꽤 많은 회차를 본방으로 봤다..
그 중에 기억나는 회차들....(순서는 무순...)
1.꽤 초반 회차였던 듯 한데...어느 아이돌의 냉장고안에.....쓸만한 재료가 없어 쉐프들이 냉장고 안의 재료는 포기하고 냉장이 필요하지 않은 재료들로만...요리를 했던....
-> 와!!! 저런 재료들만으로도 요리가 되는 구나....
2. 악뮤와 자우림의 김윤아가 같이 나왔던.,,에피소드...
->뭔 음식이었는지는 기억도 안 난다.. 하지만...김윤아씨가 이찬혁에게 했던 그 한마디....
'찬혁씨는 GD 닮았어요.'
이찬혁 GD병의 시작이었다.!!!!
3. 김풍의 요리....
애벌레 모양 요리도 충격이었으나...무슨 되다만 문어같은 요리가 충격이었다 ....그리고 아마 그 문어같은 요리로 이연복을 이겼던 거 같은데.....
-> 그냥 개그케릭터가 아닌.... 다른 쉐프들의 기술을 다음 회차에서 자기 요리에 재현해내는 것을 보며,,,그냥 개그케릭터가 아닌 노력하는 능력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4.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낙하산 쉐프의 생선 비린내 나는 샌드위치.
-> 그런 것도 있었다. PD가 뭔 생각으로 섭외하고 뭔 생각으로 방송을 내 보낸건지는 모르겠.
5. 박철민의 어머니 밥상....
-> 아마 정호영 쉐프였을 것이다. 박철민씨가 할머니가 해주시던 '조기매운탕' (원래 이름은 이거 아닌데...기억이...안나네요..) 먹고..... 똑같다고 울어버렸던.....
그 때 나도 울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그 에피소드 장면 캡쳐한 거랑... 박철민씨의 인간시대인가?? 치매 어머니를 자동차 뒷자리에 모시고 운전하면서 '내가 누구라고?' 하면서 우는 장면..을 함께 올린 것을 보고
나도 다시 울어버렸던...
이 글의 결론은
간짜장을 속여서 파는 중국집은 없어져야 한다.!!
입니다 .
냉장고도 진짜 쓰던 자취형 작은 냉장고 ㅋㅋ
거기에 재료도 거의 없는..
첫회인데!
암담해 하던 셰프들의 표정이 기억나네요
그때 보고 참 이미지 메이킹이란게.. 무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