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날도 좋고 한강으로 자전거 타러 나갔습니다.
잠실갔다 돌아오는 길에 2인용 자전거를 탄 두 분이 반포 근처 토끼굴에서 휘청휘청 나오더니 제 앞으로 가십니다.
제가 추월하며
저 "지나가겠습니다."
뒤에 타신분: 네~ 호호호~ 저희 초보에요~
저: 네~그래보여요~ 호호호
두분: 하하 호호
별말 아닌데 웃기네요.
자전거 도로를 나와 겸용인도로 가는데, 신호등 앞에서 교복치마벗는 여학생을 봅니다.
물론 안에 체육복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요.
아마 더워서 벗는 것같았는데, 그래도 길 가운데서 치마를 벗다니요.
바로 앞에서 한 어르신이 꼼짝도 안하고 멍하게 쳐다보십니다.
두 사람을 같이 보며 지나가는 저는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ㅋㅋㅋ
세상 참~
프레시 메니저 여사님께 멀티비타와 엠프로를 구입합니다
여사님: "자전거 탈 때.. 거 뭐냐.. 마우스피스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마스크를 잘 못 말씀하신줄 알고..
저 "마스크요?"
여사님 "아니 마우스피스, 그 권투할 때 끼는거. 넘어져서 이빨 다칠 수도 있잖아요~"
혹시 자전가 탈 때 마우스피스 장착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헬멧만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요... ㅠ.ㅠ
이상 오늘 자전거 타며 본 풍경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한강 물비늘이 너무 이쁜데, 하늘에는 헬기며 비행기가 계속 시끄럽게 소음을 배경으로 깔아주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