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0 KST - CNN - 중국 서북부의 명문대학 시안교통대학(Xi'an Jiaotong University)에서 졸업 조건인 영어 자격 시험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중국내에서 열렬한 민족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CNN이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교육기관으로 번질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요일 시안교통대학교는 학생들이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더 이상 표준 영어 시험이나 다른 영어 시험을 통과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발표 이후 중국 자체 SNS인 웨이보에서는 아래와 같은 의견들이 3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관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기쁘다. 다른 중국 국립 대학들도 따르기 바란다. 중국인의 학위가 외국어(테스트)로 검증되어야 한다는 것은 우습지 않은가?"
"영어는 중요한 언어였지만,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영어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이젠 외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울 차례가 되어야 한다"
중국에서는 미국과의 외교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자국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 강화 움직임에 따라 영어 교육에 대한 격하 움직임이 있어왔습니다. 중국에서 국제 개방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상하이 교육당국은 2021년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줄 필요성을 언급하며 초등학교가 영어 기말고사를 치르는 것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 일부 지역 정부 관리들과 지역 공산당 서기들은 또한 학교와 국가의 대학 입학 시험에서 영어를 필수 과목에서 뺄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중국 SNS엔 웨이보에서는 중국인들이 졸업 후 일상생활이나 직업에서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 낭비라고 주장하며 실용적인 관점에서 대학에서 영어 시험을 폐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다른 중국인들은 특히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세계 유수 학문의 언어로서 영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영어를 졸업과 굳이 연결시킬 필요는 없지만 영어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은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과학 기술 분야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 한 웨이보 사용자 -
아직 하이테크 국가가 아닐텐데요.
수학기호를 영어로 읽었으니 반동분자다..?
중국이 다시 착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