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겸손은힘들다 2023년 9월 22일 김어준 생각
1980년 신군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북한의 사주를 받아
광주에서 내란을 획책했다며 사형선고를 했습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노무현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당내 비노세력은 후단협 (*후보 단일화 협의회,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의 이름으로 노무현 사퇴를 요구하죠.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에게는
혁신 의지가 부족하다며, 비문그룹이 총선 직전 당을 쪼개 버리죠.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렇게 정치 생명이 끝장날 것만 같은
앞이 보이지 않는 그 막다른 골목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결국 대통령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됐다는거
이재명 대표가 마주하고 있는 이 역경도
훗날 그런 순간으로 기억될 것인가
누가 제게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그렇다.
김어준의 생각이었습니다.
승리감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라고 해줘야죠.
아, 그나마 아무도 우리가 이겼다고 말 못하고 있죠? ㅋ 허접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