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만나
가진건 암껏도 없지만
생각이 같아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 부부입니다.
식성도 비슷하고..정치색은 둘다 똑같아서
대화가 잘 통해 참 좋죠.
어제 회사서 일하고 있다
남편이 알려준 가결소식..
그 소식 들은 후부터 사지에 힘이 풀리고
정신이 어찌나 아득해지던지..
가결소식에 일찍 퇴근해 집에 있던 남편은
육계장에 소주 한병 들이키신거 같고..
전 그때부터 음식이 안들어가서
물종류만 들어가고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둘다 이재명은 왜이리 불쌍한거냐며
각자 다른 곳에서 울고..
암튼 우울한 시간 보냈네요.
둘다 우울해서 이 상황이 화나서 슬프기도 했지만
울 부부의 맘이 같다는 거에
위안받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둘다 민주당원인데.
앞으로 이 놈의 수박들 어찌하나 지켜볼겁니다.
저는 집에서는 걍 외롭네요..
와이프가 2찍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치얘기 극도로 혐오합니다.
저희는 양가부모님 댁 갔을땐
조용히 있습니다..
다들 2찍이시라..ㅜ.ㅜ
될 사람은 어찌 해도 됩니다.
당장 시련과 상처는 크겠지만
충분히 이겨 나가실 능력이 있으신 분이니.
꾸준히 믿고 지지합시다.
(저도 어제는 속상해서 맥주에 마나님 몰래
50도 짜리 소주 타서 한 캔 마시고 뻗었었네요.)
이재명 대표와 그 지지자들에 대한 믿음은 그대로입니다.
다만..수박과 다른 공격세력들이 이해안되니 힘드네요..
그죠..
진짜 정치색이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힘냅시다.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부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어쨋든 힘은 내실거죠?
신랑이 회사일로 힘든 저에게
산삼순백을 사줬습니다.
이거 먹으며 따블로 힘내겠습니다.
저희 집은 와이프가 낙엽빠라...
에고..
전 첨부터 낙엽이 싫어서리..찟바라고 욕먹었죠.맘카페서..
/Vollago
찌찌뽕!!!
저도 같이 욕하고
회사일에 녹초가 되서..
이재명 당대표를 보니…
속상해서 새벽에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 배신자들 처단(더 한 표현이 없네요)할때 까지
총선까지 가 봅시다!!!
우리도 전투력 올릴 때 입니다!!
뭉쳐야죠!!!
그럼요..
힘내서..잼대통령 만들어야죠.
저는 이번주 토욜까지 특근이라.
토욜에 시켜둔 양갈비로 회포 풀려구요.
전 전투력 올리기위해 잠 더 잤습니다.
어루고 달래고 했는데도 자식이 엇나가면 부모가 회초리를 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당원이 회초리를 들어야 됩니다.
당원이 당의 주인임을 알려줘야죠.
바퀴벌레면 안되요.
생명력이 넘 길잖아요..
같이 욕하면서 분노하고 하면서 견뎠네요..
버티는 자가 이깁니다.
우리 꼭 잼대표에게 꽃길 만들어줍시다.
이제 술 대신 변절자들 없앨 궁리를 해봐요~
이제 진짜 전쟁입니다!
짐승이 되지는 맙시다
이 글 뿐만 아니라 다른 글들도
양가부모님에게도 2찍2찍이라 칭하는게
도대체 뭡니까
부모님께서 본인들을 자식이 2찍2찍이라
칭하는걸 아시면 얼마나 가슴이 무너지실까
생각들 해보셔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부모의 마음을 잘 아실겁니다.
가족보다 소중한 이데올로기는 없죠..
이데올로기가 가장 극대화 되었던때가 부모형제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던 6.25 한국전쟁 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아직도 지난 대선때 제가 윤석렬 찍은줄 알고 계십니다.
총선때도 저더러 국힘 찍으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 맙니다.
부모님과 정치얘기하며 대립각 세워봤자 그분들이 민주당에 표 던질것도 아니고 절대 생각이 바뀌질 않습니다. 몇십년 그분들 인생의 신념이니까요.
싸워서 그분들 생각이 바뀔것 같으면 싸우겠으나 의미 없는 감정소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부모에게 2찍이네 틀딱이네 하는건,
페미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한남이네 어쩌네 하는것과 같다고 봐요.
물론 비유의 결은 다르지만,
이를테면 말이죠.
네..댓글 주신 맘 이해합니다.
전 오랜 기간 부모님께
빨갱이라 들었던 터라..
그냥 저도 비스무래 표현한 겁니다.
양가부모님과 정치성향 빼곤 사이좋습니다.
부부 정치 통일!
부럽습니다ㅠ
수박 박살!!!
결론은 속상하지만 오늘도 나아가는 거라고 위로햇슴다. 모두 힘냅시다!
저는 현 디씨갤러와 함께 삽니다ㅜㅜ
혼자서만 끙끙 앓고 있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