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재명 대표의 성격대로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마음 먹으셨던 것 같네요
과반의석을 쥐어줘도 일을 제대로 못하는 내부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썩어가는 살을 도려내야 할 이유가 필요했고
외부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을 해체시킬만한 확실한 명분도 필요하다 생각하신 듯 합니다.
단식은 내부의 살을 도려내기 위한 시발점이 었을겁니다.
어차피 이재명대표에게 협조하지 않을 수박들은
마지막에는 결국 공천을 위한 딜을 해올테고
받지 않으면 가결이 될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범위였다고 봅니다.
가결이 될 경우 수박들에게는
십수일이 넘도록 단식하는 당대표를 팔아먹은 배신자의 이미지와 더불어
자신을 둘러싼 방탄이라는 프레임도 벗어나게 되죠
외부적으로
재판에 들어가 싸우더라도 결국 무죄가 되면
검찰은 수사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부당한 검찰 권력에 굴하지 않은 투사의 이미지와 더불어
검찰 해체에 대한 확실한 명분을 손에 쥐게 됩니다.
이건 스스로 무죄라는 것을 확신하지 않으면 성립될 수 없는 그림이죠
내부의 개혁과 외부의 개혁을 동시에 가져가야하고
그걸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의 수라고 결론내고 실행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결이 되었다면 부결이 된데로
시기만 늦춰졌을뿐 다른 시점에서 실행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아마 이번에는 가결이 될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그림을 그리신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생각하는 가장 가까운 길을
말그대로 정면돌파하는 실행력은
가장 이재명다운 싸움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동안 행정가로서는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치가의 면모에는 다소 의문점이 들기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날카로운 칼날이
벼려지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확해졌으니
박멸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