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예민한 프로불편러라 불편한지모르겠지만
주변사람들이랑 대화하거나
인터넷 할때 잘못 사용되는 표현을보면 심히 거슬리는 단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특히 방송에서도 잘못된표현들이 그냥 필터없이 나와서 매우 불펴어언

이건 보쌈이 아니지,

이게 보쌈이지 고기는 그냥 수육이고!
라고 정정해주고싶을때가 한두번이아닙니다 진짜ㅠㅠ
특히 외국인들 한테 햔국 문화를 소개해주는 방송등에서도 이렇게 얘기할때가 많은데, 쫌ㅠㅠ
한글과 한국어를 잘못쓰거나
다르다, 틀리다를 잘못쓰거나
할아버지는지방 출신이신데 서울 토박이라고 하거나…
언어는 변하기 마련이니 그냥 받아들어야하는건지
볼때마다 너무불편하네요 끄앙ㅠㅠ
특히 홍게를 붉은대게라고 하거나
홀스레디쉬를 서양고추냉이라는 식으로 말장난하면서 속여먹으려는 얄팍한 상술보면 딮한 빡침이…
아니 근데 이거 진짜 저만 불편해요???
왜들 그러는지…
세상에 없는 나라 이름을 들을때에도 비슷하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ㅎㅎ
보쌈 먹은지 넘모 오래됬는데 진짜 보쌈다운 보쌈 먹고싶네요…
사진 보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ㄷㄷㄷ
찾아보니 미쉐린가이드에도 실린집인가보네요! 꼭이런집은 근처에없ㅠㅠ
양재역갈일있으면 가보겠습니다
진짜 보쌈 먹고싶으면 원할머니보쌈이나 놀부보쌈같은데 안가면 못먹더라구요근데 넘모 비싸요ㅠㅠ
다르다/틀리다 이상으로 잘못 쓰는 빈도가 높은 단어... '너무'
부정적인 형용사를 수식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원래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면 안되죠..
너무 싫어, 너무 나빠, 너무 힘들어 (O)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너무 재밌어 (X)
이제는 워낙 구분 없이 사용하기도 하고 잘못된 사용이라는 걸 인지하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말긴 합니다만 최소한 방송에서 만큼은 제대로 사용해줬음 싶을 때가 많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언어도 바뀐다에는 공감을 하는 편입니다만(당장 사전지식없이 훈민정음을 그대로 읽어서 알아듣기가 쉽지않은걸보면)
A라는 표현이 확장되서 B까지 포함되는건 그러려니 하겠지만 A라는 표현을B라는 식으로 쓰는게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잘못 쓰이고 있는 언어들, 비속어들, 맞춤법들,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한 영역에 대해서 학습과 수정을 선택하는 대신 '시대가 바뀌어서' 라는 합리화로 뭉뚱그려버리는게 살짝쿵 마음에 안듭니다.
근데 대충 그 시절 기사들을 찾아보니
'그저 사람들이 많이 혼용해서 사용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표준어와 표준 문법을 바꾸는게 옳으냐?'
라는 의견들이 많이 보이는데 제 의견도 그쪽과 비슷하네요.
갑자기 고기 먹고 싶네요.
보쌈이라는 것이 예전 아낙네 휘둘러 싸서 데려간다는 의미로 시작해서
수육을 보쌈김치나 다른 야채로 싸먹는, 음식의 형태로 알고 있는데요.
보쌈김치는 보쌈이 아니고 보쌈(용)김치 입니다.
보쌈은 싸서 먹는걸 말하는거니까 괜찮을거같은데요.
삶아서 뼈를 추려 낸 소, 돼지 따위의 머리 고기를 보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단단하게 만든 뒤 썰어서 먹는 음식.
2.
삶은 돼지고기를 편육으로 썰어서 배춧속이나 보쌈김치 따위와 함께 먹는 음식. 절인 배춧잎이나 상추에 싸 먹기도 한다.
사전 찾아보니 고기에 집중하는게 더 맞는거 같은데요 ㅎ
그나저나 1은 사실상 편육에 가까운 설명같아보이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