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 경기도-부산 (2주)주말부부를 1년간 하다가 경기도 한적한 곳으로 합쳐 산지 10여년이 흘렀네요.
당시 아파트를 살 때 살던 집도 팔고 전세로 들어가던 시절 용기를 내서 매매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2년 사이가 급격하게 집값 상승.
우리와 정 반대의 선택을 했던 지인 상황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렸던 기억을 가지고 있지요.
당시 그래도 비교적 싼값에 산다고 시와 시 경계선에 있는 곳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초역세권이면서도 조용하고 산, 논밭 뷰가 시골출신인 울 부부에게 더 좋았고,
초등학교까지 가까이에 있어서 큰 애가 5학년이 되는 지금까지는 크게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내후년 중학교를 가게 되고 학원을 다녀야 할 상황이 점점 다가오자
이제는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와 상의하고 돌아 본 결과 다른 모 지역 아파트까지 결정은 했는데
매매냐, 전세냐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지금 사는 평형에서 10평 더 넓은 곳으로, 학군이 좋은 곳으로 옮기려다 보니
당연히 아파트 값이 확 뛰네요.
다행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제 값(?)받고 잘 팔았고,
이제 목표 아파트 물건 중 골라 계약하면 되는데,
매매를 할 경우 1억을 대출해야 하고, 전세를 할 경우 대출 없이도 가능한 상황.
저나 와이프 생각이 둘 다 똑같이
매매에 마음이 5/전세 마음이5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이 없는 고민 같다는 생각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거니까요.
2년 전세 살면서 돈 모아 2년 뒤 매매를 노릴 것인가
1억 대출을 받아 지금 매매하고 1억을 갚아 나갈것인가
매매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일단 스돕하고 추석 뒤에 다시 결정하는걸로 미뤘네요.
매일 부동산 관련 유튜브만 보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다는걸 어제 알았습니다.
부동산 유튜버는 집값이 떨어질거란 말을 해줘야 욕을 안먹는다는 내용의 유튜브를 (응?) 봤거든요.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미궁속에 빠져드네요.
(추가)
댓글님의 의견이 갈리듯 제 생각도 반으로 갈려 고민이 깊어지네요.
어쨌든 양단간에 빨리 결정을 내려야겠는데 여러 댓글들을 보니 둘 중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긴 하네요.
(어느 쪽 의견이든) 댓글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집 값은 그냥 당분간 잊어버리시고
무엇보다 주거안정성이 최고입니다.
집값의 중단기적 변동이 별로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매매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 없는 사람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봤을때 2년 마다 집을 고민하는 문제가 더 클꺼 같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1억을 모으기도 힘들뿐더라 해도, 집값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오를수도, 내릴 수도 있겠지만 주식처럼 시장동향을 보면서 맘대로 살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맘편히 내집장만 하시길~
다만, 윗분들 말대로 경기가 너무 안좋고, 정책 풀면서 떠받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물증가/거래량 감소를 보이고 있고, 이게 하락 전에 보이는 현상이라고 하니까요.
서울쪽 정보이고, 타 지역은 또 지역특성이 있기도 하고..
해당 아파트의 19년도 부터 시세를 보시고 하락세를 감내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어쨌든 결정은 본인께서 하시는거고, 후회하지 않을 결정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