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와이프는 쌍둥이를 키우지만..
저희부부 애키우는거보면 다른집들이 많이들 놀라요..쉽게쉽게키운다고..
처음 아이낳을때 주변에서 그렇게겁을줬는데
저희는 사실 그다지(?..)...인데...
저희부부는 ...부모의 특히 엄마의 풀희생하에 아이에게 모든걸120% 150%맞추는게아니라
아이는 충분히 사랑해주되 부모도 육아에서 스트레스를 덜받아야 부부간에 화목하고 부부간에 화목해야 가족도 화목하다는기조하에서..(...)
ㅡ 아무근거없이 왠지 그럴거같아서.. 왠지 그래야할거같아서 해야하는건 안한다.
ㅡ 굳이 안해도 충분한건 되도록 안한다.
ㅡ 대신 과학적으로 검증되거나 관련하여검증된 전문가의 의견엔 철저히 따른다.
ㅡ 아이는 명확한 집안의 규칙안에서 규칙을 배워나가도록 기른다.
이런방침입니다만..
사실 아이키우면서..
맘카페에서보면 가끔 서로서로 아이를 위해 나는 이렇게까지한다는 고행자랑글(...).. 보면 와이프가 가끔 이런거 우리도 이거해야하나 묻는데
그럴때마다 제가항상말하죠.. 해야하는 근거가있는지..
대부분 그런글들은 그렇게해야할 이유가 보통은 없....
소아과의사이자 육아책으로도 유명한 삐뽀삐뽀 아저씨가 했던 말이떠오르곤합니다.
육아와 가정일도 분명히 문명의 발달로 사실 해야할일들을 많은부분 기계가 대체해서 엄청 줄었는데 그렇다면 옛날에비해 분명 더 여유있고 남는시간이 많아야되는데 그 시간을 쉬고 개인시간을 보내면도는데 사람들이 그 시간을 쉬면 죄책감을느껴서인지 일을 자꾸 만들어내서라도 자꾸 채워넣는다고요.
스스로 자꾸 안해도되는일을 채워넣어서 고통받는경우가많은거같단생각이 많이들어묘.
사식 근데 이건 육아를 넘어서 인간사에서도 얼마전 보게된 가짜노동이란 카테고리에 딱 부합하는거보면 근본적으로도 인간은 그렇게 하는동물같긴합니다..
아무튼 뭐 대충 남들은 이거하던데 .. 이런거 안하는거만해도
스트레스 확줄어듭니다..
다들 쌍둥이키운다그러면 애키운 친구들이 하나같이 묻는게 부부싸움안하냐하는데.. 저흰 정말 해본적이없어요..
부모가 육아로 스트레스를 물론 안받을순없겟지만 이를 한도안에서 수용가능선에서 관리되야죠.
죄다 비교하게 만들고 초라하게 만들고 미안하게 만들죠 ㅠ 저출산 일등공신이 이것들입니다
끊었습니다. 육아보단 개인사 내용이 너무 많아요…
요즘 육아스타일들이 스불재인거 같아요. 스스로 불러온 재앙. 아이를 낳는게 재앙이 아니라 낳아놓고는 스스로 자신도 아이도 재앙으로 빠져드는...안타깝습니다.
스스로 만드는 지옥이라고 저는 표현하는데...
정말 아이를 낳아서 힘든건지 아니면 스스로 지옥으로들어간건지 돌아봐야해요. 육아자체는 절대 지옥이아니라생각해요.
(슘페터 선생 말씀에 따르면, 저출산의 최종적 귀결은 자본주의의 안락사입니다. 어쩌면 동아시아에서 그 역사적 '장관'을 가장 먼저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특히나 적절한 시기 이전의 외국어 교육 같은 건 발달에 좋지 않다는 근거들도 많고, 공교육도 그래서 영어 교육의 시작 시기를 정해 놓은 건데, 왜 그렇게들 영유를 좋아하는지..ㅋ
신생아부터 시작해서 통잠을 언제 자 주느냐에 따라 육아 난이도가 벌써 달라지죠.
울음이 짧고 순해서 맘마 먹이고 눕혀 두면 혼자 모빌 보고, 그러다 쪽쪽이 물려주면 스르륵 잠드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토끼잠 자며 바닥에 내려놓기만 하면 울어대서 모빌은 커녕 내내 안고 재우고 안고 자야 하는 아기도 있더라구요.
내가 자식한테 뭘 해줬고 어딜 데려갔다고 자랑하며 스스로 고행을 걷는 부모들은 그만큼 자식이 순해서 잘 따라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시 통제가 잘 안되면 외식 포함 바깥 나들이가 무척 힘들거든요. 저는 그저 내 자식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70일 넘은 둘째가 언제 통잠을 자줄까... 70일에 통잠자기 시작한 큰애에게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까무러치게 울고 눕히면 울고.. . 근데 뭐 저희는 애들 기질은 기질이고 교육은 교육이란 입장이라.. 원래 교육이란게 애기 기질따라 하고말고가 아니니까요. 교육은 일관적인게 중요하고...어쨋든 당장 아이 최초의 교육이라할수있는 수면교육만해도,, 저흰 원칙을 정해놓은터라 자지러지게 울면 5분쯤후에 잠깐 안아주고 진정되면 다시 눕히고 당연히 또 울면 적당히 무시하다가 15분쯤후에 잠깐 안아주고 다시 눕히고.. 그렇게 안아주는 시간텀을 점점 늘려가면서 3번정도 해주곤 그후론 울어도 그냥 무시 -_-;.. 일관성을 유지하느라고 한번도 밤잠을 안아서 재우진않았어요. 울면 잠깐 달래줄순있어도 잠은 너가 자는거야. 라는걸 결국 저희가 관철 -_-;; 시켰고.. 그냥 그렇게 계속했더니 결국 어느샌가부턴 교육되더군요..그 기간전에 아이우는모습보는게 너무 힘들어서그렇지.. 그냥 보기만해도 얼른 안아주고싶잔아요.. 막 자지러지게 울기라도하면.. 참 -_-;.. 그게 참 심적으론 많이 힘들었던거같습니다..
등센서도 심했어가지고.. 낮에도 계속 안거나 베이비스윙이었나 뭐 아무튼 그거에 태워서 흔들어달라고 보채고 안해주면 강성울음터트리며 우는데.. 역시나 매한가지로.. 점차적으로 자꾸 바닥에 내려놓고 자꾸 터미타임시키고 -_-.. 싫어가지고 자지러지게 울고 보채도 잠깐만 달래주고.....하는식으로 했네요(...) 엄마아빠가 어짜피 널 영원히 하루종일 안고있을순없어. 라는걸 가르쳐야하니까요,., 어쨋든 중요한건 교육을 시작하면 일관적인 반응을 보이는게 제일 중요하기때문에.. 예외는없었슴니다..
아이들이란게 하루하루 일관된 패턴을 체득하니까.. 신기하게도 나중엔 등센서도.. 시간을 구분해서 발동되요.(..) 잠자러 침대에 누울땐 안보채고 적당히 거실에서 저녁 한시간정도 여전히 등센서발동하는식 ㅋㅋ;.. 이시간에는 자기가 울고 보채면 부모님이 안아주는 시간이랑 아닌시간을 구분하며 선택적발동 (..) 애기들 잠자다 깨서 우는것도.. 옆에서 아파서 우는건아닌지만 확인하고 아픈게아니면 되도록 다시 잠들때까지 가만히 지켜만봤더니만 점차 그냥 자다꺠도 안울고 혼자 다시 잠들더군요.. 사실 아기 우는거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참 가슴아프고 힘든일이었는데.. 오히려 안아주면 훨씬 마음이 편하고 내새끼 바로 안아주고싶었어도 꾹 참았는데 그게 참 힘들었어요.
밥먹는것도.. 꼭 밥먹는 중간에 절반쯤 먹으면 그만먹고 거부하고 놀자고해서.. 놀아주면 조금 더 먹고 그래가지고는 그냥 놀자고 보채면 그때부터 안줘버렸어요 -_-.. 그래서 조금밖에못먹어서 중간에 배고파해도 다음 식사시간전엔 절대 안줬고.. 이틀 딱 그렇게 하니까 그냥 스트레이트로 먹더군요 .-_-;..결국 왠만한건 교육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질보다는요. 정말 특별한 친구아닌 95%의 평범한아이는말이죠. 뭐 기질육아라는걸 사실 전 별로안좋아합니다. 당연히 아이 성격을 부모로써 배려해줄순있어도 결국 아이가 고칠건 고치고 아이들이 교육될건 교육되야한다는 입장이라 -_-;
가끔 아이가 순해서 그렇다는 말 들을때마다.... 뭔가 억울(...) 순한게아니라 교육의 결과였다가 더 정확하죠(..)
서로 경쟁과 비교만 하다 보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어느날 제 아들이 영어 문제 많이 틀렸다고 와이프한테 혼나고 있길래 영어 교재를 보니..
프리스쿨 레벨이라는데 거의 소설책 수준이더군요 ㅎㅎㅎ
계속 비교/경쟁만 하니까 레벨만 높여서 이모양을 만들어냈더군요. 학원/출판/맘카페 등등이 이런 현상을 부추긴거죠.
이 영어 책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 조차 아이가 한국어로 이해가 힘든 수준인데 문제가 풀리겠나요.
이것 때문에 와이프랑 한참 언쟁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도저히 뭔가 이해가 안갑니다.
"내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어"
진심 유치원생 입에서 한국어로 이말이.나와도 소름돋을 것 같은 문장이었습니다..
유치원생이 대체 몇년을 살았다고 '삶' 을 논하나요.. ㅎㅎㅎ
키워보니 애한테 화안낸다는 사람하고 상종말아야지
요즘 육아가 너무 아이에게 집중된 경향이있습니다.
부모의 본분은 아이를 즐겁게 하는것보다 가족의 일원이 되게 하는거라는 글을 읽은 생각이 나네요.
무슨 암세포를 모두 없애는데만 몰입해서
주변에 있어야 할 정상적인 기관의 손상에는 아무 신경을 안쓰는 것과 같은 행태가 있죠.
육아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 그런 기조가 느껴지곤 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주변이 다들 비교만 해대니 어쩔수 없이 하는것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