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7250044
삼성에서는 전자에서 하는 스마트싱스 사업 외에도 타 계열사인 삼성SDS에서 하는 홈 IoT 사업부가 있습니다.
말이 IoT지 그냥 도어락, 인터폰, 월패드 이런거 하는 사업부인데요. 이게 작년에 직방에게 매각이 되었습니다. 기업대상 IoT는 그대로 SDS에서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한동안 삼성로고를 쓰다가 올해 초부터 직방 로고를 달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소비자 선호도가 뚝 떨어져버리고 삼성로고 찍힌 재고품 찾는 수요가 늘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인수할 때 부터 업계에서는 굳이? 스런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알짜였으면 시너지를 위해서 전자쪽 스마트싱스 사업부로 넘기거나 하지 굳이 매각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말이 삼성이지 전자라는 따로 노는 수준이라 스마트싱스에 클라우드 연동이 되는거 말고는 타 제품이랑 별 차이가 없을 뿐더러 도어락은 자체제조도 아니고 OEM이라 직방이 뻘짓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이렇게 되네요.
최근 직방의 경영악화가 삼성SDS IoT 사업부 인수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유럽쪽 스마트홈 업체 하나 인수하면 그게 훨 싸고 내실있었을 텐데 말이죠.
이름 자체가 부동산 아니면 안어울리죠
그렇죠. 뭔가 마트 PB 제품 같은 그런 느낌? 이 들더라구요.
그쵸... 어디 PB상품인가 싶죠...
소비자가 그대로 받아줄거라는 판단을 한 경영진이 문제죠.
최소한 삼성 브랜드을 몇년 쓰도록 계약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솔직히 삼성을 안썼더라도 '직방' 말고 다른 자회사 브랜드를 만들어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렇죠.. 차라리 이런 로고였으면 몰라도 말이죠..
시너지 포인트가 대체 뭐라고 생각한 걸까요?
야놀자가 단순 숙박 예약 사업을 넘어서 객실관리시스템 쪽으로 진출해서 잘 나가고 있죠.
직방도 부동산 중개부터 관리까지 시너지 효과를 노린 듯 한데... 고도화된 IoT도 아니고 단순 인터폰 도어락 만드는 회사 인수해서는 이루기가 힘들죠.
어쨋든 제3의 브랜드를 새로 만들었어야지 저건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죠.
젊은사람들이야 직방 들어봤어도 나이드신 분들은 그게 뭐야? 하실테니..
금리 쌀때 어찌 해서 IPO해서 해볼려고 했을텐데 이제는 뭐..
다른 분 의견처럼 외국은 도어락이 잘 없어서
북유럽 국가스러운 브랜드로 하나 런칭하지
왜 굳이 직방이란 브랜드를 붙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외국회사들이 도어락 기술이 별로 없어서 국내 업체들 싹 인수했죠. 게이트맨이 스웨덴 아사아블로이에게 넘어갔고 밀레시스텍은 미국 알레지온으로 넘어갔죠.
원래 삼성 도어락도 알레지온이 살 생각이었는데 결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자체 도어락 기술이 없는데 반해 인수가격이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SDS는 인터폰 전문이지 도어락 전문이 아닙니당)
문따는 데 직방인가요?
직방 찍힌건 저도 쓰고 싶지 않을 듯 해요.
/Vollago
웹에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신규 브랜드 런칭하고 지주회사로 있으면서 해외 유명 도어락(ex, 유럽 Gerda) 총판겸 하면 좀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근데 유럽, 특히 독일쪽은 우리나라랑 잠금장치 구조가 좀 달라서..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GERDA라는 회사는 보니까 폴란드 회사인 듯 한데 거기도 독일이랑 비슷한 잠금 구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야놀자와 비슷하게 가고 싶었으면 자체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가진 회사를 인수했어야 하는데 삼성SDS는 이게 빈약해서요. 말이 삼성이지 전자쪽 스마트싱스랑은 따로 놀았었죠.
혜강이 솔리티로 이름이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원래 삼성SDS는 코맥스 코콤 이런 회사마냥 인터폰 전문이고 도어락 전문이 아니죠. 단지 삼성 이름빨로 유명해진 것일 뿐...
새로운 브랜드로 런칭하면서 광고라도 한동안 때려주든가 했어야지,,,
직방이라는 브랜드를 쓸 판단을 우찌 했는지 궁금하네요.
뭐 애초에 도어락은 자체 제조도 아니고 그냥 로고만 붙여다 파는 회사였어서요... 코맥스 코콤 이런 회사들 처럼 인터폰 전문 회사였죠.
도어락은 그냥 삼성 로고빨 하나로 잘나가던건데 로고 바뀌면서 별 차이가 없어졌죠...
어제 직방 지문인식 도어락 달았는데 너무 만족스럽네요
손가락을 살짝 갖다대도 인식이 정말 빠르게 되더라고요
제품이 문제라는 반응들이 아니니까요
제품은 좋죠. OEM 제조사인 솔리티가 애초에 업력이 높은 회사라...
이게 솔리티에서도 거의 비슷한 모델을 파는데 사람들이 더 비싸게 주고 삼성 도어락을 사던 건 그 브랜드 가치를 무시 못해서인데 이제 직방으로 바뀌었으니 솔리티랑 뭐가 다르냐는 그런 불만이 나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사은품이나 판촉물 느낌? 입니다
생각만큼 잘 안풀리고 있는것 같기는 하네요.
장기숙박을 하려면 원격 제어와 자동화가 가능한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국내 월패드/인터폰 제조사들은 그런 면에서는 중국 중소기업보다 못해서요.... 자동화도 부족하고 서버도 불안정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