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타인의 지혜가 절실해지더군요. '지식'말고 '지혜'말입니다. 경험해 보건대 지혜를 얻는 좋은 방법은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본받고 싶은 모든 이들을 만나 대화하기란 어렵습니다. 이러다 보니 요즘 재미있게 읽게 되는 글들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는 궁금한 상대의 생각을 상대의 언어로 체험할 수 있는 글입니다. 상대의 사상이나 가치관을 엿보기도 좋고 질문자의 방향에 따라 색다른 흐름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요즘 빠진 책은 '위대한 대화'라는 책입니다. 저는 모르는 분입니다만, 김지수 씨라고 하는 전직 기자분의 책입니다. 찾아보니 인터뷰를 전문적으로 해온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사상가부터 작가, 평론가, 카피라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나눈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읽어봐도 그들의 지혜가 제게 들어오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들이 말하는 삶의 지혜들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이라는 점입니다. 알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란 말입니다. 결국 제 지론과 맞닿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행동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 해보면 얻는 것이 있고 하지 않으면 없다' 말입니다.
이제 거의 다 읽어 갑니다. 이 책 덕분에 인터뷰 글 읽기에 재미가 생겼습니다. 서가에 쌓인 잡지마다 있는 인터뷰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짧은 서평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지혜'를 어떻게 구하시나요?
오늘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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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91788
요즘 오락물 TV, 영화등을 보면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곳에서도 무언가 지혜를 얻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종류의 영향을 계속 보고 들으며 자극을 받고 자란 세대가 지혜와는 멀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아침에 쌓이지는 않겠지만 계속 추구하고 생각하다 보면 조금은 더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