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좀님 실제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그정도의 교양과 감수성을 갖추고 있진 않죠. 저 시대의 저잣거리는 더 그렇고요. 저 아주머니는 장애가 특수하거나 이상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평생 장애아를 키워왔다는 설정이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이 젤 중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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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8.♡.158.97
09-20
2023-09-20 1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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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좀님 저 장면 진짜 많은 걸 담고 있습니다. 저랑 와이프도 저 장면에서 "아.. 왜 저런 말을 해" 하다가 그 이후 아들 나오고 둘다 "아...." 했습니다. 앞뒤 상황을 몰랐지만 돌아보면 장애가 있지 않은 우리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고해?? 라고 민감하게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헌데 장애가 뭐라고요? 불편하고 힘들뿐이지 그게 흠이 아니고, 조롱도 아닙니다. 장애를 부정적으로 받아 들일 필요 있나?? 저랑 와이프도 보고 많이 생각 했습니다.
물론 저 아주머니의 말이 정재되지 않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봉지에 넣어진 사탕(친절) 이미현의 사과 말 하나로 쉽게 그 사람을 판단 할 수 없다고 말해주는 장면 이었습니다
슈비두바두밥바
IP 118.♡.12.88
09-20
2023-09-20 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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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좀님 전 생각이 좀 다른데요,
1. 그렇게 그저 귀엽다고만 해달라고 하면서 꽁꽁 싸매고 키운 아이들이 현재 많은 문제가 되고 있죠. 내 자식 내맘대로 키우는 것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교사들에게 갑질하는 부모의 마인드와 경중의 차이일뿐 결은 같다고 보입니다.
2. 극중에서 미현이 봉석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숙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하고요.
IP 211.♡.188.220
09-20
2023-09-20 1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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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이님 현재 미현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는 문장에 120프로 공감합니다!
@휴식좀님 장애가 열등하고 좋지 않음을 전제로 하시니 이런 판단을 하는 게 아닐까요? 장애 있음이 어디 잠깐 다친 거랑 같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디 다친 거 아냐?"라고 하는 겁니다. 이게 기분 나쁠 이유는 전혀 없죠. 이미 저 아주머니에겐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저런 말을 했던 겁니다. 편견에 갇힌 건 시청자와 미현이었을 뿐이죠.
"당신, 머리카락이 너무 없는거 아냐?"라는 비유(이걸로 퉁치지겐 사실 뉘앙스와 맥락도 중요합니다만)도 결국 대머리가 열등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chatGPT
IP 221.♡.250.252
09-20
2023-09-20 2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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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좀님 평안해지시길
삭제 되었습니다.
동차합격자
IP 183.♡.77.91
09-20
2023-09-20 1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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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까지 거래하는 단골이 되었죠 ㅋㅋ
카크트피스톨
IP 221.♡.135.139
09-20
2023-09-20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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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있었어요
기생충이 좋았던게 부자라고 악하지 않다 / 가난하다고 무능하지 않다 라는 편견 자체를 부정해버렸는데
저 장면도 모든 시청자를 사실 가지고 놀았죠 연기나 구성 모두 좋았고요
엄밀히 따지면 아주머니가 무례했던 것 맞지만 '누가 잘못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좋은 장면입니다
해질무렵
IP 125.♡.114.38
09-20
2023-09-20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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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울컥 나더라구요.
DRJang
IP 211.♡.185.254
09-20
2023-09-20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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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라고 불리고 싶을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내 실수를 인정하고, 그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거죠. 딱 미현이 같은 태도가 좋은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태도인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188.156
09-20
2023-09-20 13: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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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룬이 + 거늬가 참 싫어할만한 작품이네요.
함께멀리
IP 172.♡.95.40
09-20
2023-09-20 1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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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참 따스한 세상이네요ㅠㅠ
SMVEMJSUNP
IP 203.♡.142.16
09-20
2023-09-20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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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배우...지구를 지켜라에서 보고 팬 됐는데 루리 어머니, 정육점 사장님으로 짧게 나오셔도 연기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뻔하지만 슬기로운 방법으로 잘 풀어나가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게 했다 생각하구요
당연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당신, 머리카락이 너무 없는거 아냐?"
라고 말한 뒤, 자신의 가발 보여준다고,
진정성이 입증되는 건 아닙니다.
아주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냥 아이에겐 귀엽다고 하면 됩니다.
저랑 와이프도 저 장면에서 "아.. 왜 저런 말을 해" 하다가
그 이후 아들 나오고 둘다 "아...." 했습니다.
앞뒤 상황을 몰랐지만 돌아보면
장애가 있지 않은 우리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고해?? 라고 민감하게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헌데 장애가 뭐라고요? 불편하고 힘들뿐이지 그게 흠이 아니고, 조롱도 아닙니다.
장애를 부정적으로 받아 들일 필요 있나??
저랑 와이프도 보고 많이 생각 했습니다.
물론 저 아주머니의 말이 정재되지 않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봉지에 넣어진 사탕(친절)
이미현의 사과
말 하나로 쉽게 그 사람을 판단 할 수 없다고 말해주는 장면 이었습니다
1. 그렇게 그저 귀엽다고만 해달라고 하면서 꽁꽁 싸매고 키운 아이들이 현재 많은 문제가 되고 있죠. 내 자식 내맘대로 키우는 것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교사들에게 갑질하는 부모의 마인드와 경중의 차이일뿐 결은 같다고 보입니다.
2. 극중에서 미현이 봉석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숙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장애 있음이 어디 잠깐 다친 거랑 같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디 다친 거 아냐?"라고 하는 겁니다. 이게 기분 나쁠 이유는 전혀 없죠. 이미 저 아주머니에겐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저런 말을 했던 겁니다. 편견에 갇힌 건 시청자와 미현이었을 뿐이죠.
"당신, 머리카락이 너무 없는거 아냐?"라는 비유(이걸로 퉁치지겐 사실 뉘앙스와 맥락도 중요합니다만)도 결국 대머리가 열등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기생충이 좋았던게 부자라고 악하지 않다 / 가난하다고 무능하지 않다 라는 편견 자체를 부정해버렸는데
저 장면도 모든 시청자를 사실 가지고 놀았죠
연기나 구성 모두 좋았고요
엄밀히 따지면 아주머니가 무례했던 것 맞지만
'누가 잘못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좋은 장면입니다
딱 미현이 같은 태도가 좋은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태도인거죠.
참 따스한 세상이네요ㅠㅠ
순정만화4 '당신의 모든순간'도 영화화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