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샤워 후 선풍기를 쐬고 있던 때,
대봉이가 멀찌기 떨어져(서 집사로부터 안전한) 테이블 아래에서 열심히 고양이 세수를 하고 있읍니다.
오른손으로 오른쪽 얼굴을 열심히 세수 한 뒤,
이번에는 왼손으로 반대쪽 얼굴을 세수하기 시작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대봉이는 매우 부지런 합니다.
🙈🙉🙈🙉 (세수하는 대봉이를 발로 표현해봤읍니다.)
반대편으로 돌아보니, 집사 옆에 붙어누운 슈미가 있읍니다.

선~하이 배까노코 들누버 있읍니다.
(시원하게 배를 내놓고 드러누워 있습니다.)
누워있는데 배를 건들였더니, 슈미가 깜짝 놀라며 뭐라고 잔소리를 크게 합니다.
슈미 : 집사, 옆에서 편하게 쉬고 있을 때 깜짝깜짝 놀래키지 말라옹..!! 자꾸 이러면 옆에 안올꺼댜옹...!! 🐯🐯
미안하다고 쓰다듬으며 달래주었더니 이내 슈미가 다시 녹아버렸읍니다.
슈미 : 이번만 봐준다옹.. 앞으로 조심하라옹... (매번 이번만 봐준다고 함🤣🤣)
착한 슈미. 장난끼 많은 집사 이해해주느라 고생이 많읍니다.
다음날 아침,

대봉이가 베란다 의자에 앉아 있읍니다.
대봉이 : 형씨~ 의자 태워드릴까냥?

광각렌즈로 찍었더니 냥동석 같습니다. 팔뚝이 아주 산만하게...
부시럭부시럭(약봉지 만지는 소리) 소리에
대봉이 위치로!!

대봉이 : 위치로!!


대봉이 : 일병 대! 봉! 복용 준비 끗!!
츄르(묻힌 약) 복용 직전 결연한 대봉이의 모습입니다.
시간은 흘러...
집사가 샤워하고 선풍기 쐴 때면, 씻고나오면 집사가 만만해보이는건지(아니면 냄시가 안나서 그러는건지? ㅠㅠ) 대봉이가 꽤나 집사 옆에 달라 붙읍니다.
그러다말고 대봉이가,

의자를 쳐다보고 있읍니다.

의자를 왜 아련한 눈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지.........?
했더니,
의자 위에 올라가고 싶은데, 올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지 장면 아님 ㅠㅠ)
몸이 몇 번 움찔움찔 하더니, 이내 포기하곤 자리를 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대봉이 이 의자 위에 잘 올라가는데, 이날따라 용기가 없었나봅니다.)
다음날 아침,

대구 보켠동 이장님이 간밤에 별일 없었나 굽어보기 전에 고양이 세수를 하고 있읍니다.
(한 글에 둘 다 고양이 세수하는 장면이 담겨서 제목을 저렇게 지어 봤습니다.)

장모종이라 여기저기 그루밍할 때 노력이 더 많이 갈텐데,
부지런한 슈미는 열심히 그루밍을 합니다.

최근 털 뭉친 곳이 좀 보이고, 로봇청소기 열심히 굴려도 굴러다니는 털이 보이는 시기가 와서,
여집사께서 '언제 한 번 슈미 털 밀어줄까?' 했는데,

조만간 쥐파먹은 슈미가 되어 등장할지도 모르겠읍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슈미의 안녕(?)을 기원하며....
슘봉이 : 클량 이모 고모 삼촌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란다냥🐱🐯
손?발? 을 마구 물어 뜯고 있는거 아닌가요?
(손? 발? 은 대봉이의 발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겠읍니다 !! ㅋㅋㅋ)
집사님 적당히 컷컷 부탁해요~
혹 컷컷 하게되면 꼭 둘이 함께 자르도록 하겠읍니다. ㅎㅎㅎ
슈미 : 그 와중에 내 의사는 반영안되는거냐옹.......
🧟♂️
좋 아요
댓 글
다 른 글 보기
구 독
부탁한댜옹 😆😆 매일밤 삼촌 고모 이모들을 찾아간댜옹 🥹🥹
용서한다는듯 녹아버리는 저 슈미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