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약간 섞인 개인의 뇌피셜이라 생각해주세요 ㅎㅎ
서울
기존 노인인구가 저승으로 전출나가시면서(노인혐오 아닙니다. 70살 되신 분이 20년 후에 살아계시면 아무리 100세 시대라도 장수하신건데..) 서울의 부동산 자산은 상속 되물림됩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 구도심은 활기를 많이 잃었고, 여의도 비롯 업무단지를 제외한 구 주거단지(종로 등)은 차차 슬럼화 되어갑니다. 각 구청장들은 이제 구도심을 슬럼가로 낙후되도록 방치할지, 각종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지 역량 발휘의 순간에 직면합니다. 대한민국 절은 동력의 중심은 경기 남부권으로 옮겨집니다.
인천
10여년 전 부산을 제끼고 대한민국 제2도시로 올라섰으나, 서해안권 항만/제조업 먹거리 산업을 평택이 가져가면서 부산의 전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서울의 바로 옆이라는 점 때문에 신혼부부 등, 기본적인 체급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도심을 중심으로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 비율과 불안한 치안은 도시의 걱정거리입니다. 송도신도시는 여전히 매립이 다 안끝났습니다...!
부산
제2도시는 인천에게 뺏긴지 오래고, 제3도시를 두고 수원과 다투고 있습니다. 가끔 20년 전 나왔던 부울경 메가시티 했으면 뭔가 달라졌지 않았겠냐 글이 올라오긴하는데, 이미 2040 나이대 노동자만 놓고 본다면 성남, 평택 등 경기남부/충남서부권 도시들에 비해 확연히 동력이 떨어집니다. 마린시티는 여전히 매년 태풍 때마다 파도가 들이칩니다.
대구
경산시와 통합 논의가 20여년 째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장은 지자체 통합을 통해 인구 200만 명 선은 불사의 정신으로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령층의 사망으로 인한 인구 급감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의 과도한 면적이 항상 지역 정치권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주을-횡성-영월-정선-태백-삼척, 춘천을-철원-화천-양구-고성이라는 각각 강원 북부와 남부를 총괄하는 초거대 지역구 탄생을 앞두고 '춘철화양고는 북진 선봉장 뽑는 지역구냐' '이럴거면 강원도내에서 비례로 뽑지 지역구 왜 나누냐'라는 자조섞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남
강원도가 너무 독특해서 티가 안날 뿐, 여기도 고령층의 사망으로 인한 지역 황폐화가 심각해집니다. 전남도와 전북도의 행정 통합은 이미 서로의 의지와 관계없이 논의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역시 메가시티 형성에 합류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여론이 상당히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남 정치권/행정가들의 가장 큰 지역 발전 화두는 농지 통합을 통한 농업 상품성 강화와 이를 통한 최소한의 지역 경제 확보입니다.
경기남부/충남북부권
수원 - 10년 전 부산을 이기고 넘버2로 올라선 인천을 곧 제끼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제2도시로 인정받기 직전에 있습니다. 소비와 경제가 돌아가는 규모로 볼 때 서울과도 맞먹을 수 있을 도시가 되었습니다.
평택 - 대한민국 제1의 제조업 도시로 올라섭니다. 이제 평택의 집값은 너무 높아졌고, 평택 근처 도시로 공돌이, 공순이들의 베드타운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대전/충청 - 묘하게 큰 동력이 없으면서 적당히 뭔가 유지는 되고 있습니다.
대충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20년 후면 제가 지천명 직전인데 강원도..는 아마 저렇게 될게 지금 보니깐 거의 확정적이에요. 당장 강원도 제3도시인 강릉조차 일자리가 없어서 30대 주민이 20대 주민보다 적은 실정이니까요 ㅎㅎ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