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면 시골구석에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되어.
마눌님이 이번엔 바꾸자!
(대통령이나 바꿨으면...)
라고 강려크하게 주장하셔서 신혼때부터 유지해왔던 15살 내외의 물건들이 물갈이가 되고 있습니다.
하... 신혼때 샀던 가전들과 가구들 가격들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랐네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키친핏이라는 미명하에 용량은 줄고 가격은 대용량보다 비싸거나 비슷하고...
에어컨도 무슨 오브제니 이런거 아니면 오징어 모양에...
가구도 이제는 무슨 친환경이니 디자이너 브랜드니...
게다가 애들도 중학생인데 각방을 쓰며 새 집으로 가다보니 개인가구도 몽땅 새거로...
한 반년쯤 전에 굴당에 미니컨버 중고한대 업어올까 하고 심히 고민하며 만지작 대던 돈이 어느새 다 털리고,
더 태워야 하게 생겼더군요 -_-;;
뭔 아줌씨들이 단톡방에서 탄성이니 줄눈이니 베이크아웃에 입주청소에 뭐 해라 뭐 해라...
정보가 과잉되다보니 누가 하는거 안따라하면 큰일나는줄 아는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10년이상 되어서 내구연한/심미연한/에너지효율 모두 한계치에 달해서 갈기는 갈아야 하겠지만
씁쓸합니다.
여보 내 미니...ㅠㅠ
가구 가전 고민은 사모님이 하시면 되니까 카드 한도나 두둑히 채워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식탁의자 하나가 막 30~40만원에 배송비도 5만원씩 붙는거보고 눈이 띠용했네요-_-;;
저희 집도 얼마 전 이사하며, 17년 5개월 된 가전들 일부를 새로 구비했습니다.
냉장고며, 김치냉장고며.... 등등.
TV는, (마니님 曰, 아이들 다 공부하느라 바쁜데 누가 보냐며 ㅠㅜ) 교체에 실패....;;;;;
저희는 신혼때 산 lcd TV가 하필 작년에 애들 코로나 걸려 자가격리 걸린날 고장나서 마눌님이 흔쾌히 OLED로!
하지만 그때 75"를 샀어야는데 65"를 사서 후회막급 ㅠㅠ
요는! 새집에서 행복한 일들 가득하세요!
아내분 공간은 아내분이 고르게 하시구,
개인공간이 있으시면 고집 부려 보십시오^^
쥐뿔도 모르는 수전노 남편이 될뻔했네요 -_-
스스로 하실 수 있으시다면 상황 발생시 해주세요. 타박하지 마시구 ^^;
이왕 하게 된거 예쁘게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