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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이혼을 고민중입니다. 86

19
2023-09-03 09:14:11 수정일 : 2023-09-03 09:18:41 39.♡.104.36
꼬북칩

먼저, 개인적인 일이다보니 상황에 따라 글을 펑 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혹여나 추후 진행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을까 해서요..

길게 적자고 하면 끝도 없으니.. 최대한 간략하게 써볼게요

와이프랑 9살 차이가 나고 두돌지난 딸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하는 레파토리는 항상 동일합니다.

1.자기가 육아 휴직할때는 제가 일을 해서 집안 일을 다 했는데 니가 육아휴직 할때는 6개월 동안 부모님 집에 있으면서 집안일을 하지 않았다.

->부모님 집으로 오기전 1년동안 모든일을 다 했다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쉬는날(주말 공휴일 등)에는 아이를 봐달라고 하고 거의 방에서 나오지 않고 컴퓨터를 하였습니다. 빨래 청소도 거의 제가 하였고 각종 잡일(쓰레기 버리기)등도 제가 하였습니다.

식사를 간혹 준비해주기도 하였지만 거의 대부분 아이를 재우고 난 후 배달 음식을 먹었구요.

이 당시에는 아이가 막 태어난 시점이기도 했고, 제 딸이었기에 제가 쉬는날에 모두 애기 봐주고 와이프가 그동안 휴식 하는거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은 없었습니다.


2.제가 육아휴직을 하고 부모님 집에서 일을 안했다.

->이 부분은 맞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와이프에게 사과도 하였고, 부모님 집을 나온 후 6개월 이상 경과 된 시점입니다.

그럼 와이프가 시부모님 대신 일을 했냐. 그건 또 아닙니다. 애초에 와이프가 어리기도 하고 시부모님 집에서 사는 특수한 상황을 시부모님도 이해하여 일 안시켰습니다. 


그냥 본인이 눈치보인다 그런 이유보다 자기는 했는데 제가 편하게 있는걸 보니 꼴 보기 싫다는 이유죠.


사건의 발단 입니다. 부모님 집에서 나온 후 1,2번의 이유로 제가 모든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다. 1,2번에 대하여 어느정도는 동의를 하니 딱히 불만을 갖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단지 하나 요청을 한건 애기를 재우고 나서(21~22시) 청소 등 집안일을 하는데 나는 잠들면 바로 벌떡 일어나기가 육체적으로 힘드니 내가 잠이 꺨때까지 기다려 달라. 라는 요청을 하였는데 이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와이프가 아이를 재우고 그동안 집안일을 하면 안되겠냐? 그것도 안된답니다.

이게 가장 문제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저,저의 친동생, 어머니, 아이와 함께 어제(9.2) 아쿠아리움에 다녀온다고 말을 했습니다. (9.1 저녁)

어디에 다녀오겠다는 1주일 전부터 이야기 했구요.

9.1 퇴근 후 아쿠아리움에 간다고 하니 갑자기 와이프가 9.2,9.3에 쉰다고 하는겁니다(주6일 일하는 직업)

그럼 너도 같이가자. 라고 하니 안된답니다. 

이유가 차라리 일이 힘들어서 좀 쉬고싶다, 혹은 시 부모님이랑 같이 가는게 부담스럽다 라고 말하였으면  어느정도 납득을 했을텐데 원래 일하던 날인데 쉬면 안되냐? 로 시작하길래 아이와의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지 않냐 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랬더니 너(저)와 같이하는 시간이 싫다 라더군요. (이전부터 이혼 얘기는 수 차례 나온 적 있습니다)


이거 이외에 9.9(토)에 서울에 지인들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저 말(너와 있기 싫다)듣고 바로 기차표 예매 취소했습니다.


상황을 잘 아는 지인과 얘기를 하는데 와이프가 저한테만 남탓하고 그러는게 아니고 직장에서도 그런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와이프의 직장 상사입니다. 육아휴직 후 고향 내려오면서 친구 회사로 스카웃(?) 되었습니다.)

저한테 직장 다니면서 힘든 일 말하고 그런건 상관이 없는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직장 동료까지 힘들어하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더군요. 이 부분을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어느정도는 이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가 좋지 않으니 성관계 뭐 그런것도 없구요.  


뭐 아무튼, 본인 이외에 다른 사람이나 아이와의 관계보다 본인의 기분나쁨이 가장 중요한 사람인것 같아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며칠 더 지켜보고 계속 요구하면 진행하죠.


글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내용이 없어지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꼬북칩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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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6]
삭제 되었습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19:07
·
@크리안님 저의 존재로 인해 불행하다고 말을 하니 참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그란데
IP 211.♡.165.55
09-03 2023-09-03 09:18:49 / 수정일: 2023-09-03 09:25:02
·
너와 같이하는 시간이 싫다

라니 상대방도 선 넘었다 보이네요
94.9mhz
IP 115.♡.207.177
09-03 2023-09-03 09:20:56
·
계산기처럼 딱딱 떨어지는 부부관계를 원하시나 봅니다
힘드시겠습니다..
recoiless
IP 175.♡.69.67
09-03 2023-09-03 09:20:57
·
우울증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22:26 / 수정일: 2023-09-03 09:23:26
·
@세상여행님 네.. 저도 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부부상담도 1회 받아봤는데 상담하는 그 당시에는 뭔가 느끼는게 있구나? 싶었지만 차에 탑승하자마자 똑같이 돌아오더군요. 심리 상담 혹은 부부상담 치료과정을 더 가볼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이제 이혼얘기만 하니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상황이 잘 해결 된다면 돈이 무슨 문제겠습니까..
친구도 우울증 이야기를 하더군요.(친구도 심리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며칠 좀 더 이야기를 해보고 상담도 거부하면 딱히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쌍가위
IP 125.♡.205.92
09-03 2023-09-03 09:25:49
·
@세상여행님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는 산후우울증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 분이 함께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쌍가위
IP 125.♡.205.92
09-03 2023-09-03 09:28:36
·
@꼬북칩님 이미 상담을 한 번 받으셨군요. 본인이 우울증임을 인정하지 않으시면 뭐...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32:34 / 수정일: 2023-09-03 09:32:45
·
@쌍가위님 한번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런거 필요없고 이혼해줘 라고 하면 어쩔수 없겠지만요..ㅠ 제가 보기에도 우울증이 맞는것같아요.
recoiless
IP 175.♡.69.67
09-03 2023-09-03 09:39:42 / 수정일: 2023-09-03 09:46:30
·
@꼬북칩님 단순히 이혼이 탈출구가 아니라 부인과 글쓴분 모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일단 누그러뜨리는 데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_=)개혁유지
IP 125.♡.54.182
09-03 2023-09-03 12:10:04
·
@쌍가위님 산후 우울증만이 아니라 육아우울증도 있죠. 주 양육자에게요. 문제는 배우자는 그걸 별스럽지 않게 여기거나 의지가 약하다고 매도해버리기 일쑤죠
끌리엥
IP 119.♡.230.44
09-03 2023-09-03 09:21:28
·
사람 관계, 특히 부부 관계는 신뢰가 깨지면 회복하기가 힘들죠.
아무쪼록 원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벼랑위의포모
IP 220.♡.195.235
09-03 2023-09-03 09:21:30
·
이혼사유는 사람마다 여러가지일 수 있으나 좀 심각한 경우가, 금전문제, 불륜, 폭력, 고부갈등 이겠죠
위 내용을 보면 진짜 이혼을 실행 하신분들 보다는 사안이 심각하지는 않은것같아요(함부로 판단해서 죄송)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저도 아이가 3~4살때쯤 이혼을 할 뻔 했었는데
아이보고 꾹 참았어요.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25:21
·
@저음불가님 사실 저도 이게 이혼까지 할 큰 문제인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 지인들도 모두다요.. 물론 저의 입장에서 제 말만 들으니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요.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냐? 금전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직장,거주 등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이고 시부모님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에 어떤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도 다 포기하고 이혼하려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펜타킬
IP 106.♡.1.221
09-03 2023-09-03 09:22:22
·
관계회복이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Vollago
nh1236
IP 180.♡.174.222
09-03 2023-09-03 09:23:41
·
애 키우면서 그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변을 제외하고 부부와 아이에만 집중해도 힘든 시기였어요. 대화를 많이하고 문제가 있을때 조금 더 여유있는(정신/육체적으로) 사람이 양보하면서 그 시기를 버텼습니다.
monsoon
IP 172.♡.94.42
09-03 2023-09-03 09:25:34
·
원래 지금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더 양보하시고 보내세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부부관계도 좋아질겁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26:29
·
@오란비님 네..감사합니다 가능하면 저도 이혼을 하고싶지는 않아요. 아이가 생활하고 성장하는데 경제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엄마의 부재를 만들어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GV70
IP 39.♡.231.219
09-03 2023-09-03 09:26:00
·
집안일을 누가 더 많이 했나로 다투는 건 의미없는 일 같네요. 계량화하기 어렵고 각자 일도 있다고 하면 더더욱 그렇죠.

다른 건 모르겠지만 아쿠아리움 건은 그냥 쉬라고 하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아빠하고 아이만 가는 상황이었으면 갔었겠죠. 근데 같이 가신다는 분들을 보니 결국 며느리가 모두를 뒤치닥거리 해야하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 대한 공감이 전혀 없으신 것 같아요.

배려라는 건 결국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부터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28:52
·
@노부나가님 그 부분은 제가 잘못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불만인건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거나(구성원이 부담스럽다), 아이와 3명만 가자 등 대안을 제시해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어머니도 상황을 아니 차라리 자기를 뺴고 가지.. 하시더군요
Regen
IP 106.♡.0.133
09-03 2023-09-03 10:21:57 / 수정일: 2023-09-03 15:38:45
·
@노부나가님 저도 이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지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좀 쉬고 싶을 수도 있을 텐데 거기다 대고 잔소리라니;;; 아내분과 나이차이가 좀 있으시다고 쓰셨는데 아내를 너무 아랫사람 대하듯 하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러니 자기 속마음도 더 얘기 안하는 거구요. (보통 윗사람이 ㅇㅇ하자 혹은 ㅇㅇ하지 말자 하면 이유를 꼭 묻지는 않죠. □□해야 하지 않냐는 얘기도 더 조심스럽게 하고요. 너무 쉽게 ◇◇ 해야지 라는 말이 나오는 건 제3자가 보기엔 대등한 관계인 것 같진 않아보여요)

그리고 육아휴직 후 고향에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원글님 만의 고향인지, 아니면 아내분의 고향이기도 한지 모르겠네요. 만약 아내분 고향이 아니라면 원글님의 배려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원글님 입장에서 쓴 글일텐데도 글을 읽다 보니 이런 남편이라면 아내분이 살기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_=)개혁유지
IP 125.♡.54.182
09-03 2023-09-03 12:12:01
·
@노부나가님 자기가 하는건 많고 상대는 적게 하거나 안한다고 생각하기 일쑤죠. 보이지 않는 것도 숱한데 그걸 적어가면서 대차대조표 쓰듯 써서 비교도 못하고요 허허
오라질
IP 118.♡.167.132
09-03 2023-09-03 09:26:49 / 수정일: 2023-09-03 09:27:37
·
고민 많으시겠지만 이혼은 말리고 싶네요,
1) 육아 스트레스가 심할 때라서 지금은 외적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 같습니다.
2) 시집살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독립하는 것이 어떨까요
3) 맞벌이를 글쓴님 외벌이로 전환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추가로 부모가 이혼하면 애가 평생 상처받습니다.
애한테도 차라리 이혼하는 게 좋다 이런거는 현실이랑은 다르고요,
젊어서 이혼하면 양측 모두 재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한테는 새엄마 새아빠가 생기고 어떤 경우는 오빠 동생도 생기죠.
이걸 한번만 하면 모르는데 여러번 이혼-재혼 반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곽두팔군
IP 58.♡.11.37
09-03 2023-09-03 09:28:51
·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양육을 일당제로 나눠버리세요.
사이도 좋지 않은데, 9월2일에 굳이 데리고 갈 필요없이, 2일은 내가 돌보니, 3일은 너가 전담해라.

그런식으로 육아 전담제를 와이프분이 동의를 못하면 이혼하는게 맞죠.

다만 귀책사유가 와이프분에게 백프로가 있지 않고, 와이프분이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양육권은 뺏깁니다.ㅠㅠ

자녀때문에 이혼이 쉽지 않을겁니다..ㅠㅠ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30:18 / 수정일: 2023-09-03 09:30:52
·
@오기군님 양육권,재산 관련 부분까지는 모두 합의를 마쳤는데(제가 양육, 재산은 빚 청산하고 나면 크게 없는 상황이라 주거에 문제 없도록 즉시 지급 / 구두로만 한 상황이라 실제로 진행하게 되면 문서로 남길겁니다..)
애초에 저는 이혼을 하는 과정 자체도 너무 번거롭고 이혼을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애 때문에 버티고 사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아이한테 좋지않은 미래를 만들어 주고싶지는 않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pplerav
IP 218.♡.81.110
09-03 2023-09-03 09:30:31
·
저는 읽고서 작성자님이 육아나 집안일을 내가 도와주고 해주는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젊은 여성분들은 외벌이더라도 남자가 육아와 집안일을 반은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맞벌이면 그런 생각은 더한데, 내가 도와주고 참아주는 거다 라는 기색을 내비치면 설령 남자가 더
많이 분담하고 있더라도 기분나빠하더라구요.
/Vollago
applerav
IP 218.♡.81.110
09-03 2023-09-03 09:32:02
·
applerav님// 아이를 위해 쉬는 날이면 아쿠아리움 정도는 갈 수 있냐는 말 같은 것고 나보다 애가 더 중요한 사람이구나 이런 신호로 생각했을 확률이 높겠네요. 작성자님도 최선을 다하고 계실텐데 힘드시겠습니다..
/Vollago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09:34:00
·
@applerav님 그럴수도 있겠군요.. 제가 사람이 다른걸 이해하지 못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저는 상대가 저의 상황은 고려해주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applerav
IP 218.♡.81.110
09-03 2023-09-03 09:39:24
·
Jhkcpa님// 제 경험상 애기 낳은 여성분들은 한 몇년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후에 제정신이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몸도 망가졌고. 예전의 그 여자가 아닌데 변했다고 결론내리기 전에 시간을 좀 줘야 합니다. 그 뒤에도 여전히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면 좀 그렇겠습니다만… ㅠㅠ
/Vollago
Regen
IP 106.♡.0.133
09-03 2023-09-03 10:24:33 / 수정일: 2023-09-03 10:27:09
·
@꼬북칩님 요즘 세대는 직장일 / 가사 / 육아를 따로 보고 직장일 = 가사로 대체, 육아는 부부 공동 의무로 생각합니다. 아내분과 나이 차이가 있고 출신이 지방이시라 요즘의 일반적인 젊은층들과 사고가 많이 다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마르잔
IP 211.♡.88.97
09-03 2023-09-03 09:40:42
·
집에서만 트러블이 있다면 집안문제, 부부문제, 내문제라 생각하고 답을 찾아볼텐데 밖에서도 똑같이 안좋은 모습이라면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끄판왕초
IP 119.♡.18.138
09-03 2023-09-03 09:57:37
·
저도 지금 돌 갓 지난 유부인데…비슷한 이유로 스트레스 입니다ㅎ

와프가 육휴하고 아기 전담해서 보는데…애가 기어다니면서 부터 화랑 짜증이 많아지니 많이 부딫히더군요.

이혼 생각날 정도로 저도 스트레스고…육아 힘든거 잘 알아서 듣고 넘기는데..저도 사람인지라 ㅋ

여튼 주변에 물어봐도 그 땐 다 그렇다거군요. 악마화 된다고 ㅋ 5살 쯤 되면 원래 와이프로 돌아온다는 말에 ㅎ

출산 전 연애 때 부터 신혼 2년간 한번도 안싸웠는데..그 시절 생각하면서 넘겨요 ㅋ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후우움
IP 211.♡.180.59
09-03 2023-09-03 10:09:46 / 수정일: 2023-09-03 10:12:31
·
너와 같이하는 시간이 싫다 그냥 이혼하세요 그거 시간 지난다고 안바뀝니다 나중에 더 더러운꼴 볼수도 있어요 아이가 아직 어릴때 하는게 나아요
오르테가
IP 211.♡.214.104
09-03 2023-09-03 10:16:19
·
이혼하시고 바로 재혼을 하실거면 괜찮은데, 혼자키우는건 좀 그렇습니다.
참아보셨음 합니다.
그리고 2년 3년 후에도 혼자있더라도 단 한번이라도 전혀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이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미련이 한끗이라도 남을거 같으면 참으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두목냥이
IP 223.♡.169.30
09-03 2023-09-03 10:37:15
·
그 시기가 원래 제일 힘들긴 한데요, 그렇다고 선을 많이 넘어버리면 나중에 상황이 좋을때도 치유가 안될 수 있겠네요;;;;
Ellen_Mir
IP 58.♡.186.49
09-03 2023-09-03 10:38:15 / 수정일: 2023-09-03 10:39:00
·
웬지 산후 우울증이 쭉 이어져오고있는 상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산 전과 비교해서 성격이나 기질이 많이 변했고, 사회생활에도 영향이 가고 있다면 지금 자신 조차도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아닐까, 그래서 가장 가까운 남편한테 그 속을 다 드러내보이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건 우울증에 번아웃까지 온 상태라 일 다 그만두고 친정가서(아님 혼자) 몇 달 간 쭉 쉬면서 상담치료 병행하면 나을 듯 싶은데 그러려면 가족들의 전적인 양보와 돈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매우 힘든 상황인 거 같습니다.

원래 육아할 때 다 그렇다고 치부하기엔 너무 무거워 보이네요. 이거 잘못하면 아이 정서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듯 해요. 일단 이혼할 때 하시더리도 무조건 상담치료 꾸준히 진행하시면서 아직 더 노력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결론이 안 좋아도 아내분이 살아갈 힘이 생기지 싶어요.
별멍멍멍
IP 121.♡.225.112
09-03 2023-09-03 10:40:10 / 수정일: 2023-09-03 13: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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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하면 그런데 애 하나 키우면서 게다가 어른 도움도 간간 섞인것 같은데 뭐그리 힘든가요? 애 하나 키우며 우울증이네 뭐네 할 정도고 부부중 일인이 도저히 참을수 없다 싶으면 부부중 누구 하나 또는 둘 다 심대한 문제가 있는겁니다
Regen
IP 106.♡.0.133
09-03 2023-09-03 10:42:26 / 수정일: 2023-09-03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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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멍멍멍님 애 키우는 노동 자체가 힘든 게 아니라 아내분이 출산 + 타향 이주로 인간관계에서 고립된 상황이라 우울증 온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하는 방식이 통보나 명령이지 동의나 조언을 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부 간 대화가 더 안되는 것 같고요. 부부관계가 위험한 상태로 보이긴 하는데, 지금은 이혼을 말할 때는 아니고 원글님 노력이 많이 필요한 상태 같아요.
어쎔블
IP 211.♡.250.4
09-03 2023-09-03 10:41:38 / 수정일: 2023-09-03 10:42:04
·
남의 일에 응원 말고는 잘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글 이외에 무엇인가 더 많은 일들과 그에 대한 여러 감정들이 있겠죠.
그렇지만...충분한 해결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당사자간에는 쉽지 않을 것이니 부부상담을 받으세요. 충분히 해결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혼이 만사는 아니예요.
야채무침
IP 118.♡.6.168
09-03 2023-09-03 10:55:45
·
아이가 있으니... 쉽지않은것같네요 ㅠ
어떻게든 되겠지
IP 211.♡.136.56
09-03 2023-09-03 11:15:15
·
아이 태어나기 전에도 이런 태도가 보였었다면 이혼 고려해보시는 게 맞겠고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출산과 육아 + 알파로 현재처럼 되었다면 잘 극복해보시길요...
삭제 되었습니다.
이민가고싶
IP 125.♡.202.147
09-03 2023-09-03 11:17:07
·
그 시기가 제일 어려운듯요. 돈 좀 쓰셔서 아줌마 써서 힘든 시기를 버티길 바랍니다. 결혼도 힘든데 출산도, 육아도, 살림도 힘들고 한꺼번에 오는 시기입니다. 가사노동에서 2-3년 시댁, 친정 말고 도움을 받으시면 나아집... 그 시기가 지납니다.
무야호-
IP 1.♡.100.56
09-03 2023-09-03 11:19:20 / 수정일: 2023-09-03 11:22:00
·
깝깝하네요. 반반좋아하(지만 본인은 반반 안하)는 분인데 상호간의 예의는 반반이 없네요.
아쿠아리움은 뭐 안갈수도 있는거고, 이미 사이가
안좋은 상태니 남편분께 저렇게 말하는게 이상하진 않네요. 어차피 상대방 눈치 보며 예의차리는 사이는 이미 아니니.
이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고 나아질수도 있는데 두돌이나 되었는데 저 상태면 저도 이혼생각 할 것 같네요. 물론 애가 걸리긴 합니다만...
주변에도 이런 케이스가 강도만 다를 뿐 꽤 있는데 이러니 결혼하지마라는 농담이 있는거겠죠...
힘내세요.
베텔
IP 182.♡.247.3
09-03 2023-09-03 11:30:36 / 수정일: 2023-09-03 11:43:20
·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적었다가 지웠습니다… 상담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1회로 변화가 있기란 어렵습니다. 계속 받으시면서 관계개선에 대한 노력을 잠시 더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이혼을 결국 하게 되더라도 최소한의 시도는 해보셔야 후회가 안남을거 같습니다. 아이가 있으시니까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와이프분이 아직 20대 초반이신가요? 그럼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더 큽니다.
꼭미
IP 219.♡.57.58
09-03 2023-09-03 11:45:23
·
육아만이 아니고 직장에서도 그런다면
천성이 그런분인거같은데
평생 같이살수있을까요?
김골뱅
IP 182.♡.185.16
09-03 2023-09-03 11:54:35 / 수정일: 2023-09-03 11:57:04
·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긴 하는데 지난일들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져사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가 별로 없지요..

대충 이미 견적은 나오셨을것이고 상대방의
그러한 모습들을 받아들이고 적응하실것이냐 여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사람은 왠만해선 안변하거든요…

다만 직장내에서의 모습은 굳이 연관지으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이미 아시게되셨으니 연관 안시킬수 없겠지만 직장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다른 분들도 많거든요
놀던오리
IP 202.♡.118.7
09-03 2023-09-03 11:58:33
·
저도 치열하게 싸우고 화해하기를 거듭 반복하며 느낀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는 겁니다.

- 연애 초기에 아내의 환심을 사기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을겁니다. 지금도 그만큼 하고 있나요?

스스로도 변한 걸 인정하고 모든게 아내 잘못 같았던 것에서 본인의 잘못을 알아가는게 관계개선의 시작점 아닐까합니다.
psyhealth
IP 175.♡.125.2
09-03 2023-09-03 12:10:08
·
혼자서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우는 상상을 해보세요.
모든 집안일과 육아, 경제활동이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됩니다.
즉, 지금 배우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도움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ddyshin
IP 1.♡.83.68
09-03 2023-09-03 12:19:33
·
산후 우울증하고 육아 우울증이 생각보다 심합니다. 그리고 아들이면 모르겠는데, 딸이면 엄마 부재가...아이가 좀 더 크서 뭔가 스스로 하기 시작하면 좀 더 나아집니다. 스트레스도 덜하고요. 그때까진 좀 더 배려를 해 주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힘드신 데 당분간은 집에서 쉬시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 오는 데 회사 나가서 까지 스트레스 받으면...방법을 먼저 찾아 보세요. 힘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21:32:58
·
@Pazz님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awana
IP 59.♡.184.108
09-03 2023-09-03 17:18:43
·
@TafloT님 공감합니다. 무료 상담은 대부분 무의미하거나 오히려 안 좋은 경우가 많죠.
디오티마조
IP 61.♡.114.93
09-03 2023-09-03 12:47:11 / 수정일: 2023-09-03 12:47:45
·
글쓴이 님은 속으로 어느정도 결론을 내리시고 여기서 동의를 원하시는 것 인가요?
아니면 해결을 원하시는건가요?
아이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혼이 아이에게 주는 충격을 생각하시는 건가요?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고 감정상했으니 이혼해야 겠다' 는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닐것 같습니다
우선은 부부상담을 꾸준히 받으시고 아내분과 글쓴이 분도 개인적으로 정신과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고 나서 그에대한 고민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한두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10번이고 20번이고 최대한 해보고 결정하세요
댓글에서 갈라서세요 하는건 걸러서 들으세요 글쓴이님 인생뿐 아니고 결정을 본인이 내릴 수 없는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일입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21:38:42
·
@디오티마조님 가정의 평화를 되찾는게 목적입니다.. 아이때문에 참고사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아이의 인생을 저희 부부 감정 때문에 결정지어주고 싶진 않아서요..
우선 다시 대화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상담도 많이 받아 보자고 얘기하려구요..
도리도리콩
IP 59.♡.66.55
09-03 2023-09-03 13:43:17 / 수정일: 2023-09-03 13:47:50
·
자존감이 낮아지면 자신도 주변에게도 잘 할수 없습니다 자존감은 가족이 채워줘야합니다 자존감은 두개의 축이 있는데 사랑받는 존재, 필요한 존재입니다 대화에서 지적 불만을 없애고 칭찬만 하십시오 상대방이 원하는 걸 이룰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러면 자존감이 서서히 회복되고 조금씩 처음 결혼하고 사랑했던 그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멜론누구
IP 60.♡.182.24
09-03 2023-09-03 14:08:23
·
이혼은 말리고 싶네요

딱 출산 육아하면서 그런 시기가 존재 합니다.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 많으로도 싫고..산후 우울이랑 육아 등을 거치면서

이게 진짜 사람인가? 라는 식의 정신 상태. 발언등을 하는(케바케지만) 시기가 진짜 있습니다...
동주리
IP 211.♡.145.250
09-03 2023-09-03 14:11:02
·
이혼할 일 아닙니다.
지금 갈등 최고조라 벽이 높아 보일뿐 결혼생활 전체로 봤을때는 수많은 고비 중 하나이고
제가 보기엔 조금 이해 못해주고 맘이 좀 상한 상태에서 말이 세게 나가니 갈등이 점점 올라간 걸로 보이네요.
이혼같은 극단적인 생각은 접으시고 어케든 이해해보겠단 자세를 보여주시면 작은 구멍에 댐에 허물어지듯 화해하실 것 같아요.
인스타에 캡쳐되서 떠도는 판글 중에 오랜 갈등으로 부부가 서로 말도 안하던 상황인데
남편이 어느날 길거리에서 파는 귤을 보고 아내가 예전에 귤 참 좋아했단 생각이 들어 한 봉다리 사서 식탁위에 올려두고
아내가 밤에 혼자 부시럭 거리면서 먹더니 다음 날엔 아침이 차려져 있고 그렇게 하나 하나 관계를 회복했다던 얘기가 있습니다. 님 가정도 그렇게 화목해 지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힘도 꾸준히 빌려보시구요. 제3자가 보기엔 금방 풀수 있는 일인데 당사자끼리는 존심때문에 못푸는 일도 많잖아요.
나전설
IP 211.♡.85.147
09-03 2023-09-03 14:27:55
·
가사, 육아도우미 고용하고 돈을 풀면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될수있습니다 집안일 해결. 육아 해결...
근데 월급 벌어서 다 남줄거면 내가 일안하지! 선택지도 있죠
돈으로 서로의 감정소비 막을수 있으면 써야지 라는 입장인데
실행하기가 쉽지않죠... 돈쓰고있는데요? 덜쓴것일수도요
보리
IP 58.♡.27.104
09-03 2023-09-03 15:09:08
·
헤어질 수 있으면(상대방 동의와 합의) 헤어지세요. 나중에 헤어지고 싶어도 그 과정에 그냥 포기하고 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을 하신다니, 이혼을 해도, 안해도 다른 한쪽에 미련이 남아 있을 것 같네요.
IIIxe
IP 125.♡.213.35
09-03 2023-09-03 15:17:44 / 수정일: 2023-09-03 1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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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듣고 보니
남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결국 본인 문제인 경우가 많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하고 미련이 안남으면 이혼은 그 때하는 거죠.
남이 바뀌길 원하면 나도 바뀌어야 하는 거구요.

나는 자다 일어나면 힘들다는 하시는데 세상에 안 그런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냥 그걸 내색하냐 안하냐의 차이일 뿐인데

아내분이 남편분에게 잘 맞춰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그냥 내 생각에서 로또 되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같은 거고,

로또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갈 궁리를 해야죠.
믿음행복
IP 222.♡.2.1
09-03 2023-09-03 15:18:38 / 수정일: 2023-09-03 15:19:05
·
그냥 제친구 이야기 입니다 진짜 힘들면
정신과가서 약먹으라고 ... 하더군요 왜? 그러니까
약먹으면 화가 안난다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 괜찮아 진다고
가끔 나와 상대에게 원인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은 원인이 나와 상대가 아닌 ... 그냥 그상황때문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때 더 그렇구요
전문가와 상담그리고 감정기복이 심해지거나 내가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생각이 드시면
정신과 가서 약드세요 감정기복없이 평온해지면서 에스맨이 된다고 합니다
잠깐은 그래도 됩니다
리데
IP 114.♡.84.108
09-03 2023-09-03 15:34:08
·
서로 으쌰으쌰해도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성관계는 계속 하면 왕성해지고, 안하다보면 아예 끊깁니다. 서로 위로가 되는 관계가 아니라면, 깊게 고민해보세요.
deuk0131
IP 182.♡.237.215
09-03 2023-09-03 15:46:04 / 수정일: 2023-09-03 19:07:28
·
와이프분 고향이 지금 살고계신곳이 아니면 지역이동한거부터 불만이 클거같습니다
서울에서 지방가는거 죽어도 안하는 사람 많잖아요
연고도 없는곳에 지내는거 생각보다 지옥같을수 있어요 특히 여자들은 더요

그리고 이왕 져주시는거 확 져주시는것도 방법이고요
건건이 따박따박 계산적으로 따지지 말고요 서로...
연애할때는 마냥 맞춰줬을거잖아요
외부에서 보기엔 마냥 전투중인데도 막상 당사자들은 자기가 엄청 맞춰주고 있다는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간실장
IP 1.♡.173.35
09-03 2023-09-03 1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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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이들 그런 일을 겪은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저도 그랬고.. 왜냐면, 방송이나 듣기만 했지.. 처음으로 애를 키우니 그런겁니다.
저도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들 생겼다고, 돈을 더 벌어야겠다고 생각해 부업까지 하면서 3~4시간 자면서 일을 했는데..
그러면서 와이프는 우울증오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애가 어린이집 가면서.. 조금씩 나아진거 같네요.
별거 아닌거에 서로 목소리 높이고, 짜증에 화내고, 서로에서 상처주는 말하고, 이혼 얘기도 나오고..

4년후 둘째 태어날때는 첫째때 기억으로 퇴직하고 프리로 전향해서 애를 봤습니다.
와이프는 유아휴직후 직장 다니면서, 이전이랑 반대로 되었는데.. 힘들기는 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둘째라고.. 한번 키워봤다고.. 나름 요령및 경험을 해 봐서, 쉽게 키운거 같습니다.
지나고 나니, 그때 왜 그랬나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힘든 시기이니, 좀더 시간을 가져보면서.. 지켜보면서 이해해 보세요. (안되면 애 때문이라도 참아보세요.)
지금은 무슨 말을 하든, 잘잘못을 따져봐도 아무 소용 없을겁니다.
와이프한테 1~2년의 시간을 줘 보세요. 그래도 아닌거 같으면.. 그때 이혼 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21:39:59
·
@간실장님 감사합니다..
하라하123
IP 112.♡.244.146
09-03 2023-09-03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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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보 힘들지.. 여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하고 억울한맘 접고 다 잘해주고 받아주는 시간을 갖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산을옮기다
IP 106.♡.128.184
09-03 2023-09-03 16:19:33 / 수정일: 2023-09-03 1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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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체력입니다. 아내분이 신체적으로 힘든게 당연하니 도와주는것도 당연합니다. 보상심리는 남자에겐 사치입니다. 먼저 체력을 기르시고 먼저 나서서 모든 일을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다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여기 유부남들 절대 다수가 디 겪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나면 다 추억입니다.
다모일
IP 223.♡.22.139
09-03 2023-09-03 16:19:59
·
불만이 있어도 딱떨어지지 않아도 뭔가 나를 위해 충분히 신경쓰고 하고 있다는 ‘느낌’ 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쪽이 최선을 다해도 저쪽이 그런 느낌이 안든다면 서로 안맞는거죠. 혹은 이 느낌이 아니라 리스트업해서 하나하나 대조하는 스타일이시면 정말 쉽지 않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양철나팔
IP 223.♡.169.44
09-03 2023-09-03 16:23:59
·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네요, 글쓴 님도, 부인분도 너무 힘드셔서 마음의 여유가 없으실 겁니다. 저희 부부도 비슷한 시기를 겪고 비슷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이해하죠. 우리가 그 때 너무 힘들어서 그랬었구나. 잘 참고 이겨내시면 나중에 그럴 날이 올 겁니다. 물론 가시 돋힌 말로 인한 상처는 남죠. 힘내십시오!
엘프의숲
IP 1.♡.184.7
09-03 2023-09-03 16:29:08 / 수정일: 2023-09-03 22:41:22
·
제가 듣기엔 두 분 다 배우자 감정보다는 무조건 자신의 감정이 우선이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
서로 말부터 예쁘게하는 성격이 아니신데, 이를 받아들이는 것 또한
자신을 공격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무조건 자신의 감정 만을 먼저 생각해주는 상대를 원하는 아이 같아요.

서로 감정 콘트롤과 생각의 우선 순위를 가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는 말을 들으면,
짜증이나 화를 내지말고, 먼저 왜 저런 공격적인 말을 하지? 오늘 많이 힘들었나?
화나는 일이 있었나?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기분 먼저 생각하고 공감가지는 노력을 서로가 하셨으면 좋을 듯 합니다.

서로 스스로의 변화를 가질 생각이 없으면 계속해서 최악의 상태로 삶이 불행으로 하락됩니다.
생각의 변화를 줄 마음이 어느 한쪽이라도 없으면 떨어져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일들은 별일도 아닌데, 서로간의 감정 콘트롤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니 부디 심각성을
부부 모두 인식하시고, 화목한 가정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YKid
IP 118.♡.6.71
09-03 2023-09-03 16:29:28 / 수정일: 2023-09-03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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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아이 낳고 부부 둘 다 번아웃되어서 느끼는 결혼 생활의 첫 고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혼할 정도의 일 아닙니다. 아마 지금 진짜 힘들다고 느끼시겠지만... 역시 저는 아이를 이혼가정 자녀 만들 일은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사실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고 상대방의 바닥도 보고 그러면서 안정된 관계를 구축해 가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서로 대화를 통해 더 노력할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차
IP 222.♡.75.134
09-03 2023-09-03 16:56:07 / 수정일: 2023-09-03 1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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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십니다. ㅠ 돌이켜 보면 첫 아이와 소통을 어느정도 하게 될 때까지의 시기가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글쓴님의 딱 그 시기에 저희는 쌍둥이가 생기다보니 근 6-7년이 정말 치열했던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 해주셨으니 하나만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혼이라는 선택지를 갖게 되는 순간, 가장 쉬운 선택이 이혼이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유혹이 생깁니다.

저희도 많이 다투고 싸우며 이혼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그때마다 제가 하는 말은 늘 한결같았습니다.
"이혼 하면 너와 나만 편하고 나머지 가족은 다 힘들어진다"
이 부분에 대해선 배우자도 매번 수긍하건 했구요.

어찌됐든 시간은 지나가고 그 시기를 거치며 나름의 단단함이 생겨나더군요. 지금도 가끔 다투기는 하지만 전처럼 극적으로 치닫는 일은 없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시라 말씀 드리고 싶구요. 어렵겠지만 부부가 뭔가 함께 마음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거리를 많이 만드시고 많이 소통하세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불평불만이 있어도 항상 친절하거나 온화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는 게 부부간에도 그리고 부모자식간에도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헤이요요요
IP 106.♡.128.175
09-03 2023-09-03 16:58:21 / 수정일: 2023-09-03 16:58:28
·
아이잇는 친한형님은 밥을 같이 아내랑 먹을때 밥이 안넘어가고..아내얼굴 보기 괴로워서 이혼햇는데 지금은 그나마 살거 같다고 하더군요..밥을 같이 먹기ㅜ싫을정도면 이혼이 답인듯요
h36218
IP 14.♡.92.3
09-03 2023-09-03 16:58:31
·
싸울때나 기분나쁠땐 별 말 다하게 돼죠.. ㅠㅠ 아이도 어리고.. 우선 생각을 차분하게 깊게 많이 해 보세요..
카르마2021
IP 121.♡.39.78
09-03 2023-09-03 1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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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우울증이거나 화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쉽지 않겠네요.

중요한건 무엇이 행복한 선택인가 이죠. 힘 내세요
카라멜티
IP 118.♡.4.146
09-03 2023-09-03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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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같은 경우 꼭 같이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보통 아빠와 엄마가 같이 추억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에 와이프 분 쉬라고 했으면 정말 좋았을것 같은데요.. 나이가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은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9살 차이가 난다고 해서요.)
그리고 친구회사에 다닌다고 하셨는데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부인회사 사람들에게 부인 험담이라뇨.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말이지요. 이제 그 친구분은 색안경을 쓰고 와이프 분을 바라볼텐데 글쓴 분은 와이프분이 회사동료에게 그런말을 해도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2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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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티님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제가 잘못쓴건지..

제가 친구한테 험담을 하진 않구요.. 고민 상담은 몇번 해보긴 했습니다.

남탓을 하고 뭐 이 부분이 저도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와이프 때문에 다른 직원이 힘들어 한다 등...

와이프 회사가 작다보니 법률상 지켜지지 않는부분( 초과근무 등) 이나 의사결정구조 등이 체계화 되어있지 않으니 와이프의 불평 토로에 항상 공감해주고 친구한테도 이런 부분은 잘못되었다, 근본적으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게 회사에서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아서 아니냐?등 와이프 편을 드는 입장이었습니다..

제가 회원님 말에 반박하고 인정 받아서 남는게 뭐가 있겠냐만 이 글 하나로 수년간의 과정을 다 담을수가 없고 글 솜씨도 부족한 편이라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혼을 해서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와이프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가 목적이 아니고 정상적인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다른 댓글도 틈날때마다 조금씩 봤는데 전부다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3 2023-09-03 21: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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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티님 쉬는날엔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면 좋겠다 라는것도 욕심일 수 있겠군요.. 아니 어쩌면 나는 아이랑 시간 보내는데 너는 쉰다고? 라는 마음이 그 순간 들어서 말이 그렇게 나갔을 수도 있겠네요..
카라멜티
IP 118.♡.4.86
09-03 2023-09-03 2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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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님 제가 너무 날선 댓글을 달아서 괜히 더 힘들게 해드린것은 아닌가 마음이 아프네요.. 하나하나 정리해보자면 사회에서 부족한 모습이 있는 아내분이 꼬북칩님과 지인의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꼬북칩님께서 무조건 아내편을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이실듯해요. 친구분과의 관계도 있다보니 더욱 힘드실것 같구요. 이혼보다는 회사를 옮기시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회사생활이 꼬북칩님께서 못참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셨다고 해서요)

아쿠아리움건은 할머니,친동생 글쓴님 아이를 봐줄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 거기에 아이엄마가 꼭 있었어야 했을까요.? 평상시에도 아이엄마가 아이와 추억을 안만들어주거나 하시나요.?? 만약에 그런것이 아니라면 어떤 상황에서건 안가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겁하게 아이엄마를 자기자신만 아는 철부지로 몰아가신것은 너무 나가신것 같습니다. 일단 싸우게 된 시작이 아쿠아리움건이니까 거기서부터 해결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꼬북칩
IP 39.♡.104.36
09-04 2023-09-04 0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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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티님 감사합니다. 아쿠아리움 건은 제가 그동안 겪은 바가 있다보니 말을 좋게 하지 못한건 맡다고 생각합니다..
kawana
IP 59.♡.184.108
09-03 2023-09-03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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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도 당분간 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이볼
IP 1.♡.30.224
09-04 2023-09-04 0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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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집안일 전담하느라 체력은 한계이고, 아내분과 대화가 안통하니 정말 힘드시겠습니다.ㅜㅠ 서로 뇌구조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텐데요. 결혼 전에는 어떤 차이도 다 맞출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극한 현실로 맞딱트려보니 원래 불가능해서 현명(?)했다면 피했어야 맞았던 사이입니다. 이미 애까지 있으시고 낙장불입...(은 아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관점을 바꿔 이혼을 당장하겠다가 아니라, 이혼을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로 보시면 어떨까요? 인생 길게 보면 결국 모든 커플은 시기 차이이지 이혼 합니다. 빠르면 결혼 몇년이나 몇달 만에 하는 것이고, 졸혼이나 황혼 이혼이나 한쪽이 죽으면 사실상 이혼 입니다. 게다가 결혼 관계도 천생연분 부터 주말부부와 쇼윈도우 부부까지 다양합니다. 그중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고, '자녀 양육까지 고려해 지금 배우자보다 더 나은 상대'가 생긴다면 빨리 이혼하고 아니면 현재 관계에서 최적점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바꿔말하면, 지금 정도 다툼으로 이혼부터 하시면 결국 후회하기 쉽습니다. 연하 여자는 그나마 다음 기회가 있을 확률이 높아 최악 상황을 덜 겪지만, 연상 남자는 배나오고 불쌍한 홀애비로 전락하기 쉽상입니다.ㅜ 화 많이 나시겠지만 상대를 바꾸려하기 보다, 스스로 운동하고 자기 계발로 승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잠재적(?) 이성을 포함한 인간 관계도 계속 챙겨가시고 비자금도 '절대 걸리지 않게' 묻어두세요. 이렇게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 여유(!)가 생기면 희안하게 같은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이혼 하게되도 아무 타격 없이 잘 환승(!)할 수도 있고요.

아내 분은 사회적 약자(9살 차이가 결혼 전에는 좋으셨겠지만 이렇게 돌아옵니다.ㅜ)가 우울증에 빠졌을 때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존감을 상실한 약자는 시야가 협소해져 강자를 '막무가내' 부정하면서, 정작 본인은 자포자기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표현이 심해 실례지만, 상식적 대화가 불가능한 정신 이상 환자로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환자에게 합리적 반응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일단 달래면서 근본 병인을 제거해서 완치시키거나 정 안되면 격리(=이혼/이혼 전 별거)하는 접근을 해야합니다. 게다가 출산으로 생긴 아이와 시댁 등 이미 고착된 환경이 안 바뀌는데, 아내가 혼자서 먼저 바뀌길 기대하는 것도 욕심입니다. 바뀌려면 다 같이 바뀌어야 하나 쉽지 않으니, 일단 내 자신부터 바꿔가는 것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된다', '부부싸움 칼로 물배기다' 같은 희망 고문 이야기를 저는 하고 싶지 않고 혐오합니다. 결혼이라는 사회적 계약으로 명시된 관계를 이미 선택했지만, 서로 진짜 모습을 알게된 상황에서 이제 정말 맞는 관계를 찾아간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가까웠다면 조금 멀어지고, 방향이 틀렸다면 교정하는 것이죠. 요즘 시대에 이혼이 흠도 아니기에 필요하면 해야합니다. 다시는 같은 오판을 하지 않도록 이번 결혼으로 익힐 것은 익히고, 다음 선택은 최적화 될 수 있길 응원합니다. 황당하게도 아내는 내 노력과 상관없이 호르몬이 회복되면 그냥 갑자기 정상이 될 수도 있어요.^^;;;





참, 윗분들이 써주셨지만 상담은 1회로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본인과 맞는 상담자를 만나' 최소 10회 이상 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맞는 상담자를 잘 찾는 것도 어렵지만,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고 긴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심이 들게하는 것이 훨씬 어렵지요. 단순히 상대를 달래는 것을 넘어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엄청 많으니 이것을 도와줄 전문가를 찾아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본인 개인 상담을 먼저 10회 이상 받아보면서 마인드 컨트롤과 생활 개선을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부부상담 1회 받았다고 나름 해볼 것을 해봤다고 생각하시면 이것도 욕심입니다.
꼬북칩
IP 106.♡.197.69
09-04 2023-09-04 08: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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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님 상담도 더이상 거부하는 군요.. 우선 절차를 진행하고 별거 하기로 했습니다.
Regen
IP 106.♡.0.133
09-04 2023-09-04 09:32:39 / 수정일: 2023-09-04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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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님 같이 받는 상담을 거부한다면 꼬북칩님 본인이라도 상담 받으세요. 부부관계 위기 원인은 양쪽 모두에 있지만 해결 노력은 부부관계유지를 원하는 쪽에서 더 하게 되는 게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제가 꼬북칩님의 경우라면 상담을 통해 저의 부족한 점을 더 철저히 발견하면서 그동안 뭘 잘못했는지 구구절절 써서라도 상대방에게 용서를 빌겠습니다. 자존심 내려놓고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따지시려는 맘 다 내려놓고 일단은 아내분 맘 돌리시는데만 힘을 다하세요.

이전에 쓰신 글 조금 읽어봤는데 이런 저런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남편 고향으로 내려와서 애 낳은지 얼마 안되서 시댁살이, 인간관계 다 끊기는데다 수도권 / 지방 차이만 있는 게 아니라 지역마다 사람들 성향이 많이 달라서 모든 점이 힘들 거에요. 원글님 아내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 사람에 따라 미쳐버릴 수도 있는 수준의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의 글에는 그런 일을 감내해준 아내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동안 남편 하나 믿고 타향에 내려와 고생해준 아내분께 감사를 표하시고 아내분의 노고를 몰라줬던 본인을 자책하시며 용서를 구해 보세요. 애가 없다면 모를까 애가 있으면 꼬북칩님이 노력하시면 마음 못돌릴 리도 없습니다.
보이볼
IP 1.♡.30.224
09-04 2023-09-04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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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님 이미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아내는 도움이 안되시니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상담은 혼자 먼저 시작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상담자는 한번에 맞는 분 찾기 어려워요. 잘 진행이 안되는 것도 정상이고 누구 탓도 아닙니다. 스스로도 상황 설명하는 능력이 늘어야 하고요. 자기 목소리를 듣고, 상담자가 짚어주는 내용 또 듣다보면 내 자신도 놓치고 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이볼
IP 1.♡.30.224
09-04 2023-09-04 10:01:52 / 수정일: 2023-09-04 1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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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님 상담 받아야 할 이유에 대해 비슷하면서 다른 의견인 듯 해서 첨언해 봅니다.

저는 남편께서 본인을 되돌아 보시는 것은 유용하지만 용서 비는 것은 필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달래기 위해서라도 너무 저자세를 하면 일시적 증상이 만성화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과 환경이 결혼 이전과 급격히 다르고 서로의 상황인식이 비정상적이 된 것은 일시적이라고 보거든요. 한쪽의 잘못이 아닌데 상황 해결을 위해 한쪽이 마냥 지고 들어가면 남은 생 잡혀사는 것을 자초하게 될 수 있습니다.ㅠ

상대도 처음부터 이런 극한 갈등이나 해법으로 일방적 복종을 바라지 않았을 것 입니다. 양쪽 다 본인의 자존감을 굳이 버릴 필요는 없으니, 적절한 선에서 양보하시고 스스로를 설명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것은 관계가 깨져도 다른 사람과의 새로운 관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자산입니다. 진심이 전달 될 때까지 계속 대화를 시도해볼 가치가 있고, 기존 방법으로 전달이 안되면 방법을 바꿔보기 위해 해볼만한 것들이 엄청 많습니다.
니키니쿠
IP 58.♡.209.246
09-04 2023-09-04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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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가까운 사람의 예로 보면, 정신질환이 맞습니다. 문제는 이 정신질환이 나아지기가 상당히 어렵고, 이 질환이 있는 한은 주변 사람들이 너무너무 힘들다는 현실입니다. 저 사람이 마음이 아프니 이해해줘야 한다는 말을 상당히 많이 듣지만, 사실 막상 옆에서 겪게되면 너무 힘듭니다. "미쳐도 곱게 미쳐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 이렇게 주변으로 뱉어내는 질환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은 그냥 모두가 다 샌드백이 되버립니다. 이해도 하루 이틀이지 이건 평생 이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이혼하는게 맞아보입니다.
공주마마
IP 124.♡.145.101
09-04 2023-09-04 17:14:43 / 수정일: 2023-09-04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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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산후우울증과 예민한 기질의 성격이 아닐까 싶어요
시댁에서 6개월 있는 동안 더 심해지셨을지도 몰라요
사람 성향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강도가 다르거든요
낯선 곳, 낯선 사람, 편하지 않은 사람 등등 이런부분에 굉장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있어요
아내분이 자존심도 강하고 속내를 구구절절 말하지 않은 성격이신거 같은데 그런 성격은 몇개부분만 맞춰주면 다루기 쉬운? 성격일지도 몰라요
제가 그렇거든요 ㅎㅎ
결혼 20년차 아줌마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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