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전국 각지로 분산 배치하는 과정에서 육군사관학교 기숙사에 어떤 국가 대표단을 배정하는지를 두고 정부와 군 당국이 이견과 혼선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8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 머물고 있던 156개국 3만 7000여명의 대원들을 1014대의 45인승 버스에 실어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8개 광역단체에서 마련한 128곳에 분산배치했다. 잼버리 대원들의 분산 배치 장소에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육사 기숙사도 포함됐다. 1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당국은 당초 육사 기숙사에 중국 대표단(600여 명)을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논의 과정에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피력했다고 한다. 군 소식통은 “엄연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인 육사에 중국 국적의 민간인 출입을 허용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정부 당국이 차선책으로 대만 대표단을 육사 기숙사에 배정하는 안을 제시한 것. 군 당국은 이 역시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도로 얼어붙은 양안관계(兩岸關係)의 민감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중국 대표단을 빼고 대만 대표단을 육사에 배정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자칫 외교적 문제로 비화할 소지를 우려한 때문으로 전해졌다.
결국 정부와 군은 체코 대표단(400명)과 베네수엘라 대표단(11명)을 12일까지 육사 기숙사에 수용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단독]잼버리 육사 기숙사 수용 놓고 軍-정부 충돌…軍 “중국, 대만은 곤란”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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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있었군요 ㄷㄷㄷ
애들에, 육사 자체에 큰 보안은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인접국은 그렇긴 하죠.
근데 육사 기숙사까지 쓸 꺼면, 진짜 처음부터 논산 보내는 것도..(?)
나무위키의 작년 버전을 찾아봐도 대만국기를 쓸수 있는 몇 안되는 국제 행사라는걸 보니 중국이 참여 안하는건 맞는것 같네요
https://namu.wiki/w/%EC%84%B8%EA%B3%84%EC%8A%A4%EC%B9%B4%EC%9A%B0%ED%8A%B8%EC%9E%BC%EB%B2%84%EB%A6%AC?rev=89
여기 기사를 보면 중국은 세종대, 대만은 서울시립대 라고 따로따로 나와있는걸 보니 또 혼란스럽네요 ㅋㅋ
https://en.wikipedia.org/wiki/Scout_Association_of_the_People%27s_Republic_of_China
아 여기 보니까 국가에서 인정받는 스카우트 단체는 아니지만 어쨌든 스카우트 조직이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대만 스카우트를 보냈으면 문제가 없는건디 요ㅋㅋㅋㅋㅋ
군 장성들 무개념인거 들통나는군요.
외교라고는 1도 모르는 상XX 들...
이정도면 그냥 멘탈 터져서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찔러대고 있는거네요.
육사 기숙사가 민간에게 개방된 경우가 있었나요? 저는 처음 들어보네요.
하물며 중국 국적자를 군기지내에 진입시키는 건 말도 안됩니다.
기숙사하나 가지고 염병을 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