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렌트카를 이용했지만 매번 반납 할 때 마다 자신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긴장했습니다.
제 운전 성향 자체가 워낙 방어에 천천히 가는 운전이라 늘 사고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번 2박 3일 일정에도 어떤 충돌도 긁힘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반납하는데 갑자기 직원이 범퍼에 충돌이 있다고 개인부담금 20만원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면서 인수인계 받을 때 찍은 동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그런데 야간에 인계받아서 촬영한 화면에 범퍼 부분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걸로 확인할 수 없으니 제가 사고낸 것으로 보고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직원분도 강압적이지 않고 차분히 안내 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전혀 충돌을 인지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럼 블랙박스를 확인해봐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확인해 보라고 하더라고요
2박3일을 다 확인할 수 없어서 이벤트 영상만 확인했는데...차에 앉아서 그 많은 걸 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벤트 내용에선 충돌이 인지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영상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 하면서
사무실 컴퓨터로 영상을 확인할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직원분께서 사고처리 담당자분과 이야기를 해 보겠다고 하시더니
5분 정도 있다가 오셔서 이 건은 없는 것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수리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를 해 주더라고요.
제가 혹시 진상을 부린건 아닌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수리비는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처럼 렌트카 반납하면서 긴장해본 것은 또 처음이네요...다음에는 영상이 아니라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놔야 겠습니다.
덧붙여 가족 여행의 마무리가 훈훈하게 되어서 참 다행이기도 합니다...ㅎㅎㅎ
편하게 다녔습니다. 운전자가 운전을 잘해서도 있지만요 ㅎㅎ
저도 같은곳에서 몇번 렌트카 빌렸는데 한번은 범퍼에 스크래치가 있다고 수리비 부담해야 할거 같다고 해서
렌트할때 찍은 영상 보여드리고 이미 스크래치가 있던 부위고 내가 렌트 할때 자국이랑 똑같다. 라고 하니 알겠다 그냥 가라 하더라구요. 다짜고짜 한군데 콕 찝어 말하는 것도 이상했고... 사전에 영상으로 찍어둔게 없어서 어버버 했으면 그냥 돈 내야 하는 상황이겠더라구요.
영상 무조건 남겨야 하고 스크래치 부분은 진짜 잘 찍어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