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큐의 연재가 종료 되었습니다.
https://m.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78963
양영순의 원작이었던 덴마가, 아니나다를까 용두사미스러운 엔딩을 보여주며 연재 종료를 한지 몇 년이 흐르고... 그렇게 끝나나 싶었던 것을 백감독이 덴큐로 이어받아 많은 떡밥을 해소시키며 적절하게 마무리를 지어주었네요.
어쨌거나 제일 궁금했던 덴마의 존재 이유와 그 끝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결말을 내준것은 원작자와 애독자들에게 감사 받을만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 자세한 글을 쓰기에는 혹시 스포일러가 될테니 이 쯤 하는게 좋겠죠?
아무튼 기존 덴마를 통해 내상을 입은 분들은 한번쯤 보시는 것,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백감독이 굳이 양영순 존중할 필요없었는데 흑흑..
이야기 더 풀어주지라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덴마/다이크는 확실하게 끝맺음 해줘서 좋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ㄱㅅㄱㅅ죠.
그 중심을 잘 잡고 마무리 해주며 고구마 였던 태모신교와의 이야기도...
덴마는 만화 극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고
술 잔뜩 먹은 사람이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이상하고도
연관성 없고 하나의 스토리를 마무리 짓지도 않고 삼천포로 빠지고 또 빠지고
두 번만 빠지는 줄 알았지~?
20번 200번 삼천포로 빠지다가
만화 마무리도 "??? 이럴거면 이 만화 도대체 왜 연재 했어?" 라는 의문과 분노만 독자들에게 가득 남겨줬죠.
그 만화 도대체 기획과 구상은 왜 했는지 작가한테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마약 드시고 만화 구상하고 그린건지
3살짜리 아이가 만화 시작했다고해도, 아이도 그만큼 연재하는 동안 나이 먹었으면 마무리는 제대로 했을 텐데 말이죠.
뒷심부족이 경험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은, 너무 큰 꿈을 꿨기 때문인지 아니면 장기 연재를 하며 생긴 흔들림을 주체 못한 것인지...
양작가가 덴마로 제대로 변신할 줄로만 알았었죠 ㅎㅎ
ㅠㅠㅠ
요.
앞으로는 차라리 백감독을 co-author로 섭외해서, 좀 이상하다 싶을 땐 백감독한테 맡기고 좀 쉬고 오는 걸로...
뭐.... 실망 많이 했지만, 살다보면 또 뭔가 대단한 것 들고 올지도 모르죠 ㅎㅎ
맞아요.
스토리 작가를 좀 잡고 가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덴마 안에 포함된 몇 개의 시리즈 만으로도 너무 훌륭한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추려봐도 파마나의 개, 해적선장 하독, 야엘 로드, 만드라고라, 식스틴....
각 시리즈 시나리오, 연출, 작화 모든게 좋았습니다.
특히 미묘한 표정이나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너무 세련되고 인상 깊었습니다.
혹시....양....작가님....?
농담이구요. 맞아요, 독자들 웃기고 울렸던 시리즈와 에피소드들이 많았죠. 죽음의 댄스는 아직까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ㅎㅎ
덴큐도 엉크러진 스토리 멱살잡고 마무리한 셈이긴 하나 너무 꼬아놓은 스토리라 백작가도 어려움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봤어요. 안녕 덴마..
장기 연재하는 중에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챙겨봤더랬죠.
안녕 덴마!
덕분에 감사합니다. 보러 가야겠습니다.
덴마 100화 까지만 보면 정말 재미있게 볼수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50화를 못넘기고 포기를 하더군요.(제주위에 추천해주면 대부분 그랬어요)
그림체나 이야기 전개가 약간 호불호가 있긴하죠 ㅎㅎ
그림체도 그렇지만, 주위 사람들 의견을 들어 보면 글이 너무 많데요.
그런거 보면 요즘 웹툰은 대부분 "슉~~", "휙~~~~" ."쾅~~~" 이렇네요. ^^;
글자 보면 어지럽죠.
그래도 웹툰의 세로 스크롤을 제대로 활용한 작품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아... 출판본에 배댓들도 함께 실렸으면 좋겠다 생각하곤 합니다. 정말 잘 설명해주던 댓글들 많았는데 말이죠.
덴마 팬이기도 하고.
덴큐는....양영순과는 작화력의 괴리가 너무 커서 ㅠㅠ
그래도 완결이라니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저도 작화 때문에 쉬엄쉬엄 보다가, 완결 뜨자마자 정주행 했습니다.
후회 안 하실거에요.
앗... 그건 좀... 그 감동 사이다를 다 느끼시려면 덴마의 고구마 느낌을 잘 가지고 계셔야 하는데요 ㅎㅎ
요.
집밥!
네... 사람은 집 밥을 먹어야 건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