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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말로만 듣던 학폭을 제가 경험하네요. 83

141
2023-07-31 14:26:20 수정일 : 2023-07-31 14:27:34 218.♡.166.9
파키케팔로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들내미(초딩 1)이 같은 반 녀석한테 따귀를 맞았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게 5월부터 그랬다고 하고, 하루에도 몇번 때릴 때도 있었다고 하네요.

선생님 안볼 때 그랬다고 합니다...

네..상습적 인거죠.


그 녀석 그 전부터 학교 끝나고 우리 애에게 놀이터에서 놀자고 꼬시는 녀석이어서 좀 눈여겨 봤고, 

몇몇 자질구래한 일들이 있어서 좀 꺼림칙했는데, 역시나 싶습니다.


그 아이가 왜 때리는거 같냐고 물어보자

자기가 한 말이 그 녀석마음에 안들어서 때리는거 같다.. 라고 합니다.

이녀석.. 자기가 피해를 입는 책임을 자기한테 돌리고 있어요. 이게 더 화납니다.


그 전에도 우리 애에게 찝쩍거리는 녀석들이 몇 있긴 했습니다만, 

이번 애는 결이 사뭇 다릅니다.

이번 녀석은 이게 어른한테 걸리면 안되는 일이라는걸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예, 냅두면 크게 될 녀석이죠. 방향성 지대로 잡았네요. 


머리에 피가 안돌아서 주말에 정신을 못차렸는데요.


애들 자라면서 다툼 있는거야 흔한 일이겠지만, 우리애는 매번 맞기만 하네요..

그 자리에서 맞받아치지 못하겠으면 소릴 지르거나 선생님 부르거나 바로 엄빠한테 말하라고는 매번 이야기하지만 그게 잘 안되나봐요. 기질상 그런거여서 이게 쉽지 않은듯 합니다..


여튼, 그녀석 앞날을 제가 걱정할 필요는 없겠고, 일단 우리 아이를 그 아이와 분리시키는게 우선이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니라 그 아이가 격리되는게 옳은 건데, 일단은 분리가 우선이니 사건 해결될 때 까진 우리아이부터 돌봄교실에 보내지 않도록 했습니다.


근데, 문제랄까..이게 방학이어서 증언 모으는게 어렵네요..


애 엄마도 일을 하는 맞벌이라 학부모 커뮤니티에 속한게 없어서 주변엄마들 도움받기도 힘들거 같구요. 

일단 선생님은 본인은 그런 행동 본 적 없고, 그 쪽 아이한테도 물어봤지만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 라고 하네요. 

중립을 지켜야 할 선생님 입장은 당연히 그러려니 싶고, 

이실직고 할 녀석이면 애초에 그런 행동 하지도 않았겠죠. 

좀 더 증언 모으고 질렀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분명 그 아이가 우리 애만 괴롭히진 않았을거 같고, 우리애가 당하는거 본 친구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후..서이초 사건이나 주호민 사건으로 교실이 뒤숭숭한 이 때에 이런일이 터져서 조심스럽고, 적어도 이 건에 학교의 관리 잘못을 탓할 생각은 없지만.. 

사건 해결이 지지부진하다면 진상부모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야겠죠. 



다행인지.. 애는 그 이야기 꺼내놓고 한바탕 울더니만 마음 편해졌는지 주말엔 잘 놀았습니다..

파키케팔로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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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3]
돌소년
IP 165.♡.229.89
07-31 2023-07-31 14:28:36
·
그래도 아빠가 알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속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29:48
·
@돌소년님 그러니까요. 그동안 이녀석 속이 얼마나 망가졌을지.. 어휴.. 조만간 상담한번 받으러 가야 할것 같습니다..
개굴개굴이
IP 61.♡.186.58
07-31 2023-07-31 14:30:09
·
그 쪼그만 1학년이 때리다니 황당하고 열받네요....
지금이라도 어서 알아서 다행입니다. 아이에게 든든한 아빠가 되주세요...마음의 상처가 클거 같습니다 ㅠㅠ....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34:28
·
@개굴개굴이님 일단 학교에는 알렸습니다. 그게 순서인거 같아서..
처벌이나 처분보다는 분리가 먼저라 일단 아이를 돌봄에 보내지 않으려구요.
증언을 모으고 싶은데.. 본문에 썼다시피 그 증언 받는게 좀 힘든 상황이네요..
그래도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겠지요.
예전에 그 아이 부모를 살짝 겪을일이 있었는데.. 콩콩팥팥이다 싶습니다.
전진앞으로
IP 14.♡.106.123
07-31 2023-07-31 14:32:57
·
그래도 아이가 말해줄수있어서 다행이네요. 저희애는 나이가 훨씬 더 많은데도 아직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일이 없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저도 할수만 있으면 바디캠이나 조그마한 드론같은걸로 밖에 있는동안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ㄷㄷㄷ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35:30
·
@전진앞으로님 이런일 겪어보니 애 가방에 녹음기 넣어서 등교시키는게 이해됩니다.
전진앞으로
IP 14.♡.106.123
07-31 2023-07-31 14:36:55
·
@파키케팔로님 공감합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아이는 어디서 무슨일을 당해도 부모가 알아채기 힘드니까요. 특히 어른들로부터 당하는 정서적인 학대 같은경우에 말이죠.
뉴욕베이글
IP 106.♡.129.91
07-31 2023-07-31 14:33:00
·
와 어디 신고 안되나요 이거참 억울해서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36:01
·
@뉴욕베이글님 일단 학교에는 이야기 했습니다만.. 증언을 모으지 못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녹슨화살
IP 121.♡.178.186
07-31 2023-07-31 14:33:36
·
어린 나이에 책임을 자기한테 돌리다니요. 마음이 안좋습니다. 꼭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34:53
·
@녹슨화살님 그게 제일 화나고 걱정됩니다..
Roxy
IP 61.♡.27.13
07-31 2023-07-31 14:35:08 / 수정일: 2023-07-31 14:38:28
·
제도적으로 절차를 지키며 바로 잡기는 너무나 어려워지고 자력구제에 대한 처벌만 강화된 세상이예요.
때로는 ‘저런 짓 한 놈은 쳐맞고 밟혀도 할 말 없지‘가 실제로 일어나도 찍소리 못 하던 시절이 더 나았던 건가 싶기도 해요.
Lova
IP 115.♡.231.116
07-31 2023-07-31 14:37:35
·
내 아이가 같은 상황이오면 저는 침착하지 못할거같네요 ㅜㅜ
아이폰 14Pro에서
LEER
IP 220.♡.6.156
07-31 2023-07-31 14:37:38
·
듣기만 해도 억장이 무너지네요. 아빠한테 말하면 잘 해결된다 라는걸 아이가 알게 됐으면 좋겠네요.
카즈야
IP 223.♡.147.128
07-31 2023-07-31 14:39:22
·
하필 이시기에 ㅜㅜ 힘드시겠습니다.
꼭 해결잘하시길
버미파더
IP 152.♡.203.161
07-31 2023-07-31 14:40:59
·
교실, 복도 포함 학교 전역에 CCTV 달아야겠네요... 헐...
동동파파
IP 210.♡.138.101
07-31 2023-07-31 14:42:03
·
증거 수집하시고 그냥 경찰서에 학교폭력으로 신고 접수하세요. 경찰 신고되면 학교나 담임선생 등 개입할 수 없고 학폭위로 넘어갑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47:58
·
@동동파파님 정말이지 증거만 수집되면 그러고 싶습니다...
현직 초등교사 지인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만.. 학폭위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을거다.. 라고 하더군요.
뇌피셜이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아이나 부모는 아닌거 같아 그런건 기대도 안하고요.
현실적으로 다음학기때엔 다른 반으로 옮기던가 해서 분리되었으면 합니다만 이 또한 증거가 있어야 하니.. 좀 답답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동동파파
IP 210.♡.138.101
07-31 2023-07-31 14:53:20
·
@파키케팔로님 만족스럽지 않아도 가해 부모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받아내고 학급 분리 요청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학폭위가 열리고 가해측으로 지정되면 대부분 부담을 느끼고 원만히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일겁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54:48
·
@동동파파님 예 조언 감사합니다..
팀홀튼
IP 210.♡.72.154
07-31 2023-07-31 17:11:38
·
@동동파파님

동감합니다.
경험자는 아니지만, 저도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해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일단 경찰이 나서야, 가해 학생 및 그 부모들이 심각성을 느끼고, 최소한 피해학생만큼은 앞으로 건드리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죠.
왕따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2차 가해를 했을 경우에도 이미 1차적으로 학폭 전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 역시 일이 더 커지는 경우라서 대부분 1차적인 조치 단계에서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배웠습니다.

아무튼... 현직 교사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녀가 학폭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증거를 수집해서, 절대 학교가 아닌 경찰에부터 신고하라고 철칙처럼 배웠습니다.
미리내82
IP 39.♡.28.215
07-31 2023-07-31 17:51:26
·
팀홀튼님// 경찰에 신고하면 다시 학교로 연락이와서 사안접수 됩니다. 신고는 가능하지만 보통의 경우 학교로 사안에 대해서 문의가 들어오게 되고 그렇습니다. 얘기하신대로 학교에서 제대로 처리 못할 것 같은 생각이들면 경찰신고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단 경찰조사와 학교에서 사안조사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학교의 경우 사안조사 후 학교전담기구에서 교육청 학폭위로 넘어갈 사안인지 지속성 피해정도 반성정도 등에 따라 판단하며 사안에 따라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한다면 학교장 종결처리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교육청 학폭위로 넘어갑니다. 학교에서는 사안에 대해 이제 판단하지 않으며 당연히 학폭위도 교육청으로 이관되었습니다. 사안조사는 피해추정학생 및 학부모의견서 작성 가해추정학생 및 학부모의견서, 목격자가 있으면 목격자의견서를 받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피해받은 학생이 밝고 더 피해없이 학교에 잘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gmmk11
IP 1.♡.10.189
07-31 2023-07-31 14:44:12
·
고생이십니다.
제 초1아이 반에도 지속적으로 인어공주라고 놀림당하는 아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가정통신문으로 매일 호소를 하시는데 이 메시지가 방학 전전날에도 온걸로 봐서 안고쳐지고 상습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딸에게 물어보니 남자아이들이 피부색이 조금 까만 여자아이를 계속 놀린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인지 얼굴도 모르지만 제가 다 안타까운데 그 부모는 가슴이 찢어지겠죠. 선생님이 직접 막거나 훈계할 수가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하니 약자만 고통받는 야생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하네요.


지자체산하의 결혼육아상담센터에서 아이상담, 부모상담, 부모자식 상담을 진행하는데 관련 프로그램을 방학 때 같이 들으셔서 아이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좀 되면 좋겠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50:03
·
@gmmk11님 예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도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어 상담 프로그램 했던적이 있는데.. 다시한번 가보는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괜찮아 보인다 하더라도 일단 가야겠죠.
촌씨
IP 119.♡.27.198
07-31 2023-07-31 20:09:08
·
@gmmk11님 놀릴 때마다 놀림당하는 쪽에 작은 간식을 줘보라고 하면 어떨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thejp
IP 110.♡.47.164
07-31 2023-07-31 14:45:15 / 수정일: 2023-07-31 14:46:46
·
문제 행동을 한다는 아이가 같은 반인가요 아니면 같은 돌봄교실 학생이나요?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48:34
·
@셋이산다님 둘 다 입니다. 같은반 아이고, 돌봄도 같은 교실에서 한다 하네요..
thejp
IP 110.♡.47.164
07-31 2023-07-31 14:55:29 / 수정일: 2023-07-31 14:55:55
·
@파키케팔로님 그래서 돌봄을 안 보내신다고 하셨군요. 조심스럽지만 아이가 하루에 몇 번씩 때렸다고 하는데 그 사실을 아는 친구들이 없다는게 조금 의아합니다. 1학년 입장에서는 보았다면 너무 충격적이라서 분명히 기억하고 또 자기 부모님한테라도 얘기 했을텐데요. 개학하면 담임선생님께 목격자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58:20
·
@셋이산다님 본 친구는 있겠죠. 지금 방학이라 연락이 안되서 그런거다 싶습니다. 애들 기억도 휘발될텐데..
이제라도 말해줘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있고, 좀 일찍 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여러 감정이 막 섞이네요..
thejp
IP 110.♡.47.164
07-31 2023-07-31 15:01:13
·
@파키케팔로님 봤다면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거예요. ‘누가 누구를 때렸다.’ 라는 증언만 있어도 학폭 증거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길 바랄게요.
까탈이선생
IP 211.♡.166.62
07-31 2023-07-31 14:49:25
·
학기 중이면 반이나 돌봄교실 친구들에게 사실관계 확인이 쉬운데 방학이라 좀 애매하네요... 방학 때는 아이들이 학교 나오는 날짜 시간이 정말 제각각이라...
빠르게 처리를 희망하시면 아드님 친한 친구들 몇명에게 목격여부를 개인적으로 확인하신다음 담임교사에게 알려주시면 가장 신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 바로 신고하셔도 되는데 아무래도 목격학생 파악하는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부분을 직접 챙겨주시면 사안 파악과 처리에 시간이 단축됩니다.
생활교육부장을 몇 년 했어서 실무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52:02
·
@까탈이선생님 감사합니다..
일단 저희도 목격자나 증언을 해줄 친구를 찾고 있는데,.. 방학이기도 하고 맞벌이라 학부모 그룹에 속하지 않은 터라 찾는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해보는데 까진 해봐야겠습니다.
까탈이선생
IP 223.♡.181.52
07-31 2023-07-31 15:01:58
·
파키케팔로님// 목격자 찾기 어려우시면 바로 학교에 신고하셔도 됩니다. 자녀분에게 확인하신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최대한 상세히 정리해서 신고해주시면 사안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시간, 장소, 행위의 횟수, 동석한 학생 등을 정리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런 내용 없이 간략히 신고만 해주셔도 되나, 그러면 결국 아드님 데리고 와서 조사를 다시금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댁에서 정리해서 신고해주시는게 아드님께도 도움이 됩니다.
파키케팔로
IP 106.♡.64.51
07-31 2023-07-31 15:08:18 / 수정일: 2023-07-31 15:08:26
·
@까탈이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내일 담임선생님을 뵙기로 했어요. 담임께서 현명하게 잘 해주시리라 믿고 잘 말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까탈이선생
IP 223.♡.180.168
07-31 2023-07-31 15:51:01
·
파키케팔로님// 네! 같은 반 학생이면 대략적으로 교우관계도 알고 계실거고 잘 처리해주실겁니다. 사안 생기면 집 분위기도 사실 좀 달라지곤 하는데 하고계신것처럼 아드님께서 안정감 느낄 수 있게 집 분위기 잘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심혼에담다
IP 121.♡.182.33
07-31 2023-07-31 14:52:16
·
교사가 피해 혹은, 가해 학생에게 항상 붙어 있을 수는 없고, 학교 모든 곳에 CCTV가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피해 학생은 어떤 방법으로 자력 구제해야 할까요...

단편적인 제 생각엔 어떻게든 증적을 만들어서 그 가해 학생이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 같은데, 교사분들은 판례가 있어도 녹음기 사용은 불법이고,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니... 녹음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력 구제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알려주시면 많은 분들께 도움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법을 찾으셔서 아이 마음이 빠르게 치유되길 기원합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4:54:07
·
@심혼에담다님 일단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경우에는 녹음기 사용해도 증거능력 인정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좋은 방법거나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다 합니다..
모험왕
IP 180.♡.101.32
07-31 2023-07-31 14:56:10
·
저희 와이프 직장 동료의 아들도 초1 입학하자 마자 반 아이들이 때리고 왕따 당해서, 그걸 핸드폰으로 녹음시켜서 학교에 신고하고... 그런데...결국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런데 왜 피해자가 가야 하느냐? 했었는데... 결론은 그 학교 갔더니 거기는 학급 분위기도 좋고, 별일 없이 잘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이게 반 마다 학교 마다 복불복 분위기인가봐요... 초등학교 1학년 학급에 면학 분위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여하튼 자식 안 낳기를 잘했다 생각하며 들었네요...
thinklet
IP 118.♡.15.16
07-31 2023-07-31 14:56:46
·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같은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 아무쪼록 글쓰신 분과 아드님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해여름
IP 14.♡.164.46
07-31 2023-07-31 15:18:44
·
글을 읽으면서도 제 아들이야기처럼 머리가 띵해집니다.. 다행이 한바탕 울고 잘 논다니 마음이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그래도 저 놈을 그냥..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모쪼록 꼭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bepositive
IP 118.♡.7.91
07-31 2023-07-31 15:21:07
·
학교내 복도에서 사건이 일어났으면 cctv 보면 될거같아요. 최근이면 아직 지워지지는 않았을거 같은데요.
까탈이선생
IP 223.♡.180.153
07-31 2023-07-31 16:08:15
·
bepositive님// 초등학교는 복도에 cctv 없는 곳이 많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지기12
IP 211.♡.28.95
07-31 2023-07-31 21:30:51
·
@dlwnsgurrkskekfk님 실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으나 복도는 설치 가능 교실은 설치 불가로 알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epositive
IP 14.♡.41.1
08-01 2023-08-01 00:42:48 / 수정일: 2023-08-01 00:44:52
·
@dlwnsgurrkskekfk님 복도는 가능합니다. 근데 초등은 미설치한 곳이 많다면 친구들 증언에만 의지해야 하는데 학부모들이 자기 아이가 하는걸 싫어해서 그것도 쉽지 않겠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아이러브사람
IP 124.♡.63.25
07-31 2023-07-31 17:11:30
·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에 한번 문의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BARCAS
IP 39.♡.180.119
07-31 2023-07-31 17:15:07
·
그런데 막상 담임이 인지해도 크게 달라질게 없을겁니다.
그게 문제지요.
저는 제아이가 강해지는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
도도아빠예요
IP 220.♡.104.221
07-31 2023-07-31 17:22:55
·
전 저번주 금요일로 일단락 되었네요..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당연히 학교 찾아갔고 경찰신고 했고, 변호사 불렀고, 부모들 사과받고 동의서 받고 일단 마무리 되었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보니 가해부모들도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긴 하더군요.. 반 분리까지 되진 않았지만.. 이제 방학이 시작되었으니 앞으로는 사태를 지켜보고 추후 대응을 결정할 생각이네요..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7:43:58 / 수정일: 2023-07-31 17:48:58
·
@도도아빠예요님 무척 고생하셨습니다..힘드셨겠어요. 근데 경찰신고에 변호사까지 부를 정도의 사안 인데도 반 분리가 안되나요?
도도아빠예요
IP 110.♡.203.47
07-31 2023-07-31 22:58:46
·
@파키케팔로님 반분리가 어렵더라고요.. 심의위원회로 가야만 하고, 간다 하더라도 결정까지 시간도 오래걸리고요.. 저희는 우선 학부모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재발방지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한발 물러난 상태였습니다. 사실 가해 학생도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2학기에 반분리가 돨수도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좀 우습긴 하죠.. 심의위원회를 가지 않아서 그렇긴 하지만 가해측이 동의 해야 반분리가 가능하니깐요..
게임오버
IP 122.♡.124.106
07-31 2023-07-31 17:23:28 / 수정일: 2023-07-31 18:56:02
·
요즈음 1학년도 영악해서 선생님이 안볼때 뒤돌아 있을대만 때립니다. 초등 1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통해 오랬동안 단체생활을 거친 학생들이기에 뉴비가 아니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악동의 경우 기존 유아교육기관에서 학습된 나쁜 버릇이 있었다면 더 큰 자유를 경험하기에 더 악화되는 경우있습니다.

장난치다 등판을 때린게 아닌 일부러 따귀를 때렸다면
정식으로 학폭신고를 하시는게 맞지만 보호자의 의사가 중요합니다.

1.학폭신고가 접수되면 1주일 이내에 학교내에서 학부모위원회 학폭위 2-3인+교감+교사 2인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별도로 발언할 자리를 마련합니다. (보통 가해학생이 이자리에 부모와 함께 앉아서 가해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만으로도 재발을 줄일수 있습니다.)

2,학폭에 부합되면 사안과 반복성에 따라 학교장종결(정학, 분리, 가해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만약 가해자가 사과거부 또는 피해자가 가해자 처분이 만족스러운 결과가 안나오면 (또는 초등이라도 상해, 성추행과 같은 건은 학교에서는 처리가 안되고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됩니다.)

3.상급기관인 지역교육청의 학폭위로 이관되면. 학생지도 경력교사+ 판사+검사+경찰+변호사 +해당 공무원등 다양한 직종의 5~10인정도에게 사안을 심사받습니다.

4.지역교육청 학폭위에 학폭이 결정되면 학교로 징계범위가 통보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가해자 피해자 별도의 심리치료등을 지원해 줍니다.(가해자 분리를 원하시면 학교장종결로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경우 지역교육청 학폭위로 올라가시면 좀더 확실한 분리가 가능합니다. 상습적이고 악질적이면 가해자 담당마크맨도 일정기간 학교로 파견됩니다.)

피해자의 신체적인 상처와 심리적인 상처가 물증으로는 중요하지만, 미성숙한 어린아이들이기에 물증이나 CCTV같은 것이 없어도 피해자나 보호자의 일관된 피해를 발언하면 학폭처리가 진행됩니다. (이 부분이 악용이 되면 요즘 말이 많은 그런 문제가 발생하기는 합니다.)

학폭 신고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비밀유지도 잘되고 일반적으로 초등에서도 한달에 1-3건은 학폭위가 열릴정도로 초등에서도 상당히 일상적이기에 두려워 하실 필요없습니다.

의외로 우리나라는 학폭처리에 대한 시스템은 나름 잘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 학부모들이 잘모르고 관심도 없기에 활용이 안되는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이 시스템의 가해자 변론권이나 방어권을 활용하는 것이 더 많을 뿐입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7:46:48
·
@게임오버님 걱정되는건, 그 많은 사람들을 계속 만나면서 괴로운 상황을 반복해서 진술해야 하는 아이입니다.
낮선 어른들 앞에서 담담하게 자기 겪은 일을 술술 풀어낼 아이였다면, 애초에 저렇게 상습적으로 당하진 않았을거에요.. 아이가 많이 회피적인 성향입니다.
부모인 제가 물어봐도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않아요. 하물며..
게임오버
IP 122.♡.124.106
07-31 2023-07-31 17:49:32 / 수정일: 2023-07-31 17:51:39
·
@파키케팔로님 그런경우가 있기에 진술서를 아이와 학부모에게 받습니다. 말하기 어렵기도 하고 학폭위 회의에서도 증언에 대한 진술서가 기초가 됩니다. 그러기에 진술서를 꼼꼼히 작성하시면 학교에서 처리가 안되면 교육청으로 그 진술서가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가해자에게도 똑같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반론진술을 받습니다.
외계생물체
IP 114.♡.110.156
07-31 2023-07-31 17:29:36
·
학교는 믿지 마세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최대한 회유하고 자신들에게 불리 하지 않도록 합니다. 무조건 증거 수집해서 경찰로 넘기세요. 순서가 그렇게 되어야 그나마 원만하게 처리 될 꺼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니니스
IP 125.♡.8.73
07-31 2023-07-31 17:38:02 / 수정일: 2023-07-31 17:38:18
·
저희 애 학교같은 경우는 문제아의 부모가 반학부모 대표를 맡아서 이슈가 생기면 덮어버리는 용도로 대표를 하고 있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미리내82
IP 39.♡.28.215
07-31 2023-07-31 17:39:22
·
분리조치는 가해추정학생을 다른 장소에 분리하는 것입니다. 학교폭력을 접수하셨으면 긴급분리 조치 희망하셔서 가해추정학생을 다른 곳에서 있도록 요청하세요. 아이는 돌봄교실에 보내셔도 됩니다. 가해학생이라는 언급도 아동학대라고 해서 추정학생이라고 썼습니다. 피해받았는데 돌봄교실까지 못가는 것은 더 피해 받는 것이 잖아요.
dlwnsgur96
IP 58.♡.153.124
07-31 2023-07-31 17:48:49
·
상처부위 사진찍어 두세요
초식호랑이
IP 211.♡.107.130
07-31 2023-07-31 17:56:54
·
녹음기를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서 증거 확보해야겠네요.
블루스퀘어
IP 210.♡.7.79
07-31 2023-07-31 17:57:49
·
아... 저희 딸도 내년이면 이제 초딩인데 이런 글 볼때마다 참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도 항상 문제가 있으면 부모에게 꼭 얘기해 달라고는 하는데 만일 상황이 닥치면 어찌해야 할지... 지금도 상상하면 벌써 손이 떨려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7-31 2023-07-31 18:06:05
·
@블루스퀘어님 애들의 세계는 동물의 왕국 같아서(사실 애들만 그런거 아니고 어른들도 그러죠), 본능적으로 서열 싸움을 한다고 합니다..
학년 초기(3~4)월에 간을 본 뒤 서열의 높고 낮음이 명확하게 되면 4월이나 5월 정도부터 이런 사건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닙니다. 대부분은 이런 일 겪지 않아요.. 우리아이 같은 경우엔 괴롭혀도 뒤탈없겠다 싶으니깐 저리 한게죠.
누군가 위해를 가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거부하거나 바로 주변 어른에게 알리는 아이라면 안 건드립니다. 이 '바로'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아이로 키워주세요.. 그런 아이라면 어쩌다가 친구랑 투닥거리는 일이 있더라도 상습적인 일은 안 당할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chointer
IP 203.♡.217.231
07-31 2023-07-31 18:11:29
·
저희 애는 좀 큰 아이이지만 저희 사례를 말씀드리면, 일단 증거자료가 중요합니다. 증거자료라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육하원칙에 따른 메모입니다. 시간, 장소, 어떻게, 주변에 누가 있었는지 등등 매일매일 물어보고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3~4건 정도 모으고 상세하게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면 선생님도 관심있게 아이들을 관찰할 거에요..
Hypnus
IP 175.♡.98.237
07-31 2023-07-31 18:19:48
·
유치원때 아이가 힘들어해서 정말 머리에 피가 싹 빠지는 느낌을 겪었습니다.
증거 잘 모으신 후 가해학생 부모님과도 이야기 해보세요. 오히려 부모가 모르시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너무 다행히도 상대 어머님이 말씀이 잘되셔서 너무 미안해 하시며 자신의 교육미숙을 이해하시고 둘이 함께 노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이후 둘이 단짝은 아니어도 친한 친구로 지금도 같은 학원 다니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상식적인 상대 부모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Ashu
IP 223.♡.169.21
07-31 2023-07-31 18:27:00
·
목격자가 없어도 기록 꼭 하세요
davidortiz
IP 223.♡.202.252
07-31 2023-07-31 18:31:57
·
진짜 어이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콩콩팥팥이라고
평균적으로 착한 부모 아이들이 당하는경우가 더 많고 기본이 안된 부모들의 자녀도 기본이 안되는 경우가 흔하더군요. 제가 들은 에피소드는
모아이가 초 저학년이고 주변에 폭력을 쓰는게
매우 잦은데 타부모가 보고있는데도 폭력을
쓰려다가 제지당해서 타 아이 부모로부터
그러지말라는 이야기(그러면 안된다는 수준)
를 듣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아이가 스마트폰을 녹음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부모가 시켰답니다.
아동학대같은거로 되치기 공격할 심산이었겠죠.
평소에 그 부모가 아이의 폭력적이고 과한 행동에
대해 놀이터에서도 그다지 제지하지 않아서
동네에서 유명한 아이더라구요.
해당 학부모와 통화하신 분의 이야기로는
증거있냐는 식으로 적반하장 대응을 하더랍니다.
이전에 얼마나 많이 이런사건이 있었기에 부모는
바로 증거이야기부터하고 아이는 오히려 본인유리하려고 스마트폰을 켜는지. 그 아이가 커서 무슨짓을
하게될지 우려스럽더라구요. 빼박증거로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대응하시길.
jyooon623
IP 125.♡.108.158
07-31 2023-07-31 18:42:44
·
애기 상처 받았을거 생각하니 맘 아프네요 ㅠ_ㅠ 증거 철저히 수집 하십시요!!!
ohsubul
IP 115.♡.136.140
07-31 2023-07-31 18:45:10
·
초 1이 그럴정도면 그 아이는 어딘가에서 보고 모방하는 것이겠고 그 모델은 부모일거예요..
애가 문제 있으면 그 부모는 쪔쪄먹는 알궂은 사람일 것이기 때문에 시시비비를 가리는동안 힘들거예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혼쭐 내주세요
3pisod3
IP 106.♡.0.86
07-31 2023-07-31 19:11:14 / 수정일: 2023-07-31 19:11:40
·
저희 아이 주변에도 그런 애가 있는데 문제는 저희 아이가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 점이네요.. 원이나 부모한테는 알렸고 계도하는 것 같긴한데 새로운 사건이 계속 발생해서 참..

뉴스로만 보던 일들이 저희 아이에게 일어나니.. 무조건 분리는 답이 아니라 생각해서(어딜가든 그런 아이는 있게 마련이니까요) 적당히 떨어트려 달라했고 놀이치료 센터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길 바라며 보내는데 아이가 맞서서 방어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코칭하고 스피치 학원도 이제 보내려하네요.
타이니
IP 118.♡.33.238
07-31 2023-07-31 19:11:38
·
차라리 예전이었으면 교사도 대충 얘는 착한애고 얘는 질나쁘니까 교사 임의 판단하에 관리를 해줬을텐데, 이제는 교사마저도 빤히 보이면서도 기계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시대가 왔네요.
프밍
IP 115.♡.12.19
07-31 2023-07-31 19:14:02
·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시겠네요. 잘 풀리길 바랍니다. 첫째가 내년에 1학년이 되는데 그 나이에 그런 일을 저지른다는게 참 놀랍네요. 도대체 그 아이 부모들은 알고는 있을지,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도라도라겔겔디디뿡
IP 118.♡.14.136
07-31 2023-07-31 19:31:10
·
저학년부터 보통 폭력성향이 나타나죠
1,2학년 서서히 나타나 3-4학년 학교에서 힘의 우위를 확실히 자립잡는 애들이 생겨납니다 마초적 성향도 나옵니다
5-6학년부터는 본격적인 서열 랭크에 들고 이름이 알려지죠 이때부터는 잡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부모가 아동학대도 불사하고
섬으로라도 데리고 들어가야하는 마지막 기회의시간이죠
중학교 내내 밀려서는 안되는 서열싸움을 계속하게되고 학폭에 이름올리고 주변 친구는 똥파리가 끌고
어떻게 보면 사실 급한건 때린애죠
때리고 오는꼴은 봐도 맞고오는건 못참겠다지만
삐뚤어져만가는 애 보는 부모의 심정도 어지간할겁니다

정식학폭접수하면 학교장종결이나 학폭위가서 대충 교내봉사정도하고 끝 (때린애가 그 과정에서 배울수도 있겠지만)
학폭신고 할듯 말듯 사과 제대로하면 신고 안할듯해서 확실하게 사과받고 때린애가 그 사과하는 모습 보고배우게하는것도 한방법이지 않을까요
잘못건드렸구나 부모가 사과하는모습 보면 그애만은 못건들지 않을까요 안되면 정식 학폭가도 늦지않고요

한편으로는
학폭위라는 끝판왕 별거없다는거 아는순간 폭주막을수있는것도 그닥인듯하고
거리두고 멀리하고 안건드리게 정도 정리되는것도 나쁘지 않은방법이지 않을까요

어떤방식으로하든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gunu9474
IP 211.♡.25.124
07-31 2023-07-31 19:33:06 / 수정일: 2024-04-09 21:07:39
·
모노노케
IP 118.♡.75.143
07-31 2023-07-31 20:02:06
·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계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도 초1인데 입학하자마자 딸애가 남자애한테 배를 맞고 오고 남자애(초1)는 쉬는 시간마다 등을 맞거나 놀림등등 1학기동안 문제아 2명으로부터 당한게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딸애한테는 어떤 행동이 맘에 안든다며 어떤친구가 '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딸애한테 고함을 지르는건 다반사구요
저희애들이 또래들에 비해 아직 체구도 작고 몸무게도 18키로? 될까요 ㅜㅜ 저희가 원해던건 가해자 부모의 진심어린 사과였지만 부모 얼굴을 보는 순간
'아.. .'외마디 비명밖에 안오더라구요
결국 내년 2학년때는 전학을 고려 중입니다
파키케팔로
IP 106.♡.64.37
07-31 2023-07-31 22:33:34
·
@모노노케님 세상에나.....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읽는 제가 화나네요.
파리~
IP 39.♡.28.212
07-31 2023-07-31 20:06:03
·
마음은 아프지만....아이에 여름방학에 학교 친구들하고 같이 놀도록해서 많은 반아이들이 아들과 친구 될 수 있도록 해주는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듯 합니다.
방학 후 학교친구들이 많아지면 때리는 아이랑은 아드님이둘만 같이 있을 시간이 없을 것이고 설령 그런일이 발생해도 친구들이 이야기 해줄꺼입니다
동동구리구리무
IP 106.♡.1.203
07-31 2023-07-31 20:18:58
·
유도같은 운동을 시키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디지
IP 175.♡.132.89
07-31 2023-07-31 20:44:52
·
학폭 상위권(?)인 애보면 부모가 방조 또는 부추기는 분위기더라구요
클리앙사찰관
IP 223.♡.52.151
07-31 2023-07-31 20:55:27
·
근래 비슷한 경험을 한지라 많은 공감이 갑니다.
저희 아이는 선생님께 요청을 했지만 선생님이 그런건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던 아이의 말을듣고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사항임에도 방관자로써 아이가 받았을 상실감이 너무 클것같다 다음에는 똑같은 일이 또 있으면 바로 말해달라고 했네요..

선생님도 교육에만 집중 할 수있게 학교에 미국처럼 경찰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누텔라23
IP 49.♡.198.75
07-31 2023-07-31 20:59:59
·
저도 이전 글에 제 아이의 경험을 적었는데요. 학폭위로 증거를 모으기도 힘들고 그리고 증언해 줄 아이들도 어린아이들이라 많이 부담스러워 할 겁니다. 처분자체가 어렵더라구요.

일단은 아이가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많은 대화를 해 주시고 그리고 꼭 끝까지 학폭위까지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상처가 많이 치유가 되는 거 같았습니다 .

이번 일로 가해 아이를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본 아이가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자기표현( 언어나 물리적 폭력을 당했을땐 지체말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사실)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스빈
IP 112.♡.178.158
07-31 2023-07-31 21:11:24
·
요새 애들 더 간사하고 교묘하게 학폭 하더라고요. 힘내세요 ㅠ
백수한량
IP 116.♡.160.101
07-31 2023-07-31 21:18:30
·
저기 무슨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쓰신 분들 있는데 그거 참고하지마시고

교육청에서 배부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그걸 읽어보세요 구글링하면 나옵니다
어몽어스
IP 58.♡.88.185
07-31 2023-07-31 21:29:10
·
3자인 제가 듣기만 해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아이의 마음이 많이 다치지 않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파키케팔로
IP 183.♡.24.53
07-31 2023-07-31 22:04:00 / 수정일: 2023-07-31 22:22:15
·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같이 아파해주시고 경험담과 조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일 일단 담임 선생님 뵙고 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나중에라도 이 사건이 어케 해결되는지 후기도 올릴게요
무휼대장
IP 110.♡.140.252
07-31 2023-07-31 22:23:29
·
큰딸이 초1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힘내십시오.
-rwxrwxrwx
IP 180.♡.27.233
07-31 2023-07-31 22:29:57
·
옛날같았으면 가해자 아이 불러다가 크게 소리 치며 혼냈을 텐데요. 그렇게 해야 다시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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