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마블유니버스 작품은 시크릿 인베이전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첩보물이 될 것이란 얘기와 달리 마지막화에서 뿌쓩뿌슝 싸움으로 평가가 떡락했습니다. 윈터솔저같은 작품을 기대하던 팬들의 기대를 와장창 내버린 작품이 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시크릿 인베이전의 감독이 밝힌 내용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시크릿 인베이전의 가장 중요한 반전 중 하나는 미국 대통령 옆에 있는 스크럴종족의 스파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었고
그 스파이는 제임스 로즈, 워머신이었습니다.
(스크럴 종족은 어떤 인물로든 겉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의 친구이자 미국 국방의 핵심인물인 로디가 외계변신종족 스크럴이었다니!하는 반전이 포인트였지만,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드라마가 끝난 이후 감독이 밝힌 (뽕에 취해버린) 설정 공개가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진짜 로디(워머신)가 스크럴에게 납치되고 짭워머신이 대신하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캡틴아메리카 3편 시빌워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시빌워에서 전투 중 부상입은 로디는
어디론가로 납치되었고, 짭워머신은 이 공백을 채웁니다. 그러면서 한 일이
- 타노스 침공에 맞서 싸우며 와칸다를 지키는 활약
- 엔드게임에서 블립 이후 세계를 수습하는 역할
- 양자터널을 통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인피니트 스톤을 가져옴
- 멀티버스의 타노스와 최후의 전투를 벌임
- 토니가 죽어가는 가운데 찾아가 임종을 지킴
- 엔드게임 이후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 참여
-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임명 행사 참가
등등을 합니다.
시빌워 이후 모든 중요한 일은 이 짭워머신(스크럴 스파이)이 한 셈인데,
이게 지금까지 마블유니버스에서 워머신이 해온 일의 절반입니다.
다시 말해 드라마 감독이 설정 뽕에 취해서 워머신의 캐릭터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마블의 저점은 어디일까요. 계속 무너지는 거 같습니다.
짭머신이든 뭐든...
얼마전에 디즈니 손때가 안 묻은 아이언맨1편을 다시 봤는데
이게 마블이지... 싶더군요.
마블은 떡밥뿌리고 회수할 능력이 없습니다
멀티버스 사가 끝에 떡밥회수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노답인 상황이죠
무능력한 퓨리, 원년맴버인 마리아힐의 갑작스러운 하차 탈로스의 허무한 죽음 히어로 빌런 피만 주입하면 생기는 초능력 마지막화 슈퍼스크럴 능력자 배틀물 진짜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짜 워머신: 시간여행해서 세계 구함, 죽어가는 친구 임종 지킴
마블 시리즈 그래도 나름 열심히 봤는데 워머신은 배우 교체 수모에다 캐릭터성 붕괴까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에이, 이게 뭔 소용이람.. 어짜피 멀티버스인데..
배우 바뀐 게 진짜 사람이 바뀐 거였어! 하고 장난이라도 치게.
'사실 나도 스크럴 이었음 ㅋ'
'애초에 태생 자체가 인간도 아니고 스크럴이 사람으로 변신했던 거였음 ㅋ'
같은게 수두룩 했던지라.. 이정도면 순한 맛 같아요.. 오히려 농담으로 찐머신 짭머신이 했던 일들 목록 보니 빵 터지네요.. ㅋ
참고로 전 마블 작품은 노웨이홈이 마지막 이었습니다.. 시크릿 인베이전도 땡기지 않네요..
저렇게 할거면 누구든 스크럴인가 뭔가다 해서 다시
소환하면 될듯요 ㅋ 망조지 이게 뭔 ㅋ
이제 아주 명백해 지네요.
마블은 끝물에 온 것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