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선생님하고 단톡방에서 있는 걸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교도 그렇고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그렇고 카카오톡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가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카카오톡 서버가 망가졌을 때 전 국가의 통신이 마비된 것은 물론이고 정부가 국민과 소통을 하는 채널이 카카오톡 하나로 단일화 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카카오는 일개 사기업일 뿐 국가의 기간망을 대체하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 것일까요?
저는 국가라면 더 중립적이거나 더 보편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보수적이고 다소 더 불편하더라도 그 방식이 옳은 방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과의 소통이라면 이메일, SMS, 가정 통신문, 홈페이지, 과제 노트 등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참 잘못된 행정이라 봅니다.
CJ 배송이 카카오를 사용한다면 뭐 그럴 수 있다 봅니다. 기업대 기업으로 계약을 해서 모든 문제도 그 기업간에 책임을 지면 되니까요.
국가가 관리하고 유지해야 하는 소통의 역할까지 기업에 넘겨 주는 것이 맞나 싶습니다. 그럼 국가가 철저하게 보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을지, 학교가 생각하는 학생 보호, 예를 들어 단톡방에서의 왕따 같은 사건,에 대한 관리의 책임을 묻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버 관리도 못했었고, 개인 사생활 보호, 18세 미만 아동 보호 등의 장치도 전무한 카카오톡이 단지 많은 사람이 쓴다고 해서 그냥 누구나 단톡방을 만들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하는 것이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그런 메신저 만드느니 그냥 카톡쓰면 되고. 카톡터지면 SMS 이용하면됩니다. 그게 효율적이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