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상한데 꽂혀서 삽질하는 따끈君입니다.
이번에 꽂힌 대상은 리튬인산철 파워뱅크 자작하기 되겠습니다.
그 시초가 된 게시물...

중고딩나라에 200Ah짜리 리튬인산철 배터리팩 4개가 15만원에 올라왔었습니다.
기성품 파워뱅크를 분해하면서 절연용 껍데기까지 다 뜯어발긴 상태였고, 단자대가 없는 녀석이라 재활용할 방법이 없어서 중고시장에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알리바바에서 검색해보니 1개당 79불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얜 단자대 있음)

레이저 용접으로 단자대를 붙이면 될 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직거래하러 다녀옴)

단자로 쓸 알루미늄 브라켓을 구입하여 튀어나온 부분을 줄질로 제거한 뒤

집 근처 레이저 용접 전문점에서 붙였습니다. (15만원)


알맹이 상태로는 많이 위험할 것 같아서 절연지와 수축튜브를 주문, 절연작업을 했습니다.

주문한 대전류용 버스바(busbar)가 도착해서

가조립 후 드론용 충전기로 밸런스 충전을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배터리가 부풀거나 뜨거워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하드케이스가 도착해서 (약 6만원)

사이즈에 맞게 새 단자대를 만든 뒤 (줄질하는데 팔 떨어지는 줄...)

조립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가 도착해서
https://www.aliexpress.com/item/1005004603727710.htmlAliExpress

조립 후 마무리 했습니다.



BMS에서 제공해주는 앱은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배터리 용량 리셋 안해놓은 상태임)
배터리팩 15만 + 레이저용접 15만 + 하드케이스 6만 + BMS 10만 + 기타 자잘한 잡비 10만 = 약 55만원.
물론 12V 200Ah 짜리 리튬인산철 파워뱅크 기성품보다는 싸지만, DIY 와중에 예상치 못하게 들은 품이 많았습니다.
이런 것도 한번 해봤다 정도로 생각하려 합니다.
한줄요약 : 파워뱅크는 기성품을 사서 쓰자.
님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