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언어부터가 존대하는 언어가 너무 발달해 있다고 보입니다.
나를 상대에 따라서 저로 호칭한다던가..
영어처럼 나는 I 면 충분하듯이 그냥 나는 나라고 호칭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x 내가ㅇ)
상대방은 영어의 You처럼 너, 당신이면 충분합니다.
단체나 집단에서도 저희들이라는 표현보단 우리들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사모님 여사님 어르신 선생님 등등 저는 불필요한 호칭이 많이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방은 내 직업도 모르는데 왜 나를 사장님이나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지도 이상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당신으로도 충분합니다.
~께서 라는 말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ㅇㅇ께서는 ㅇㅇ가 또는 ㅇㅇ이로 쓰면 좋겠고 손님은 고객님이 아닌 손님으로.. 학부모는 그냥 당신으로 호칭했으면 합니다. 굳이 고객님께서 라거나 학부모님께서 라고 높여줄 이유가 없습니다.
하셨습니다는 했습니다로 간결하게 하고
나오셨습니다는 나왔습니다. 가져가세요는 가져가요 등등..
어렸을 땐 밥을 진지라고 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고
먹었으면 먹었다고 하면 되는데 진지를 드신다거나 잡수신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 말은 요즘 적게 쓰는 듯 합니다.
높여주는 문화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한국은 높임말 문화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대말과 반말의 존재가
한국민주주의의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달라요.
존대말은 우리나라 언어의 특징이고 장점입니다
다먀 존대말이 기본이며
반말이 친할 때 쓰는 거죠.
초면에 반말을 하는 사람의 인식이 문제지
언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온갖 나쁜행태를 다 보여줬죠.
상호 동등한 존대가 답이라고 봅니다.
반말이 사라지거나 유럽처럼 존댓말은 있지만 사용이 다르게 가는 쪽으로 가야할 것입니다.
없앤다면 반말을 없애야
그쵸 존대말을 지키고 상스러운 말을 없애야 하는데 거꾸로네요
사라졌다는 말은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죠. 과거 사실을 현재 기준으로 말씀하시면 오류입니다.
말씀하신 것이 사실이되려면 주인이 종에게, 왕이 신하에게 말할 때 서로 존대말을 하거나 반말로 했어야 상호동등한 언어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은 현대사회에 와서 형성된 것이지 예전부터 있던 것은 아닙니다. 평민들이 귀족들에게 당연히 존대말을 썼고 귀족은 평민들에게 반말을 썼습니다.이것이 1650년 이후 변하기 시작하여 현재 thou가 사라지고 you로 정착되곤합니다.
영어는 게르만어족이고 당연히 굴절어로서 존대표현의 어법이 존재했습니다. 주어가 바뀜에 따라 동사도 바뀌고 인도유럽어인 프랑스어, 독일어,스페인어등 은 이러한 형태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Vous,Sie,usted 등과 이에 따른 동사변화가 존재합니다.
영어에서 3인칭 단수현재 동사에 s를 넣는 것도 이 흔적입니다.
존대말과 반말 사이에 주어와 동사가 바뀌는데 이게별개의 어법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근거로 별개의 어법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단순히 생각해도 계급사회였을 때 언어적 지칭이 차별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도 희귀할텐데요
현대 이전의 근대 영어에서는 2인칭 단수인 'thou'와 2인칭 복수인 'you'를 구별했다. 또한 you는 상대를 높이는 경칭으로도 사용됐다. 셰익스피어 희극 등에서도 귀족들은 서로에게 you, 하인은 주인에게 you, 주인은 하인에게 thou를 사용한다.
대신 상호존대, 상호반말 문화 같은것은 캠페인으로 시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상대방이 존대하면 나도 존대. 상대방이 반말하면 나도 반말.
대한항공이 747 몇 대 사고내고, 조종석에서 영어 쓰게 만든게 그런 이유기도 하구요.
그보다는 "떼쓰면 들어주는" 이상한 문화가 생겨서가 아닐까요?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 글인데, 저는 매우 동의하거든요.
목소리 큰 사람이 고래고래 생때를 쓰면 마지못해 들어주는 그런 요상한 문화를 없애고 그런 식으로 기고만장한 생떼를 쓰면 법으로 다스릴 수 있다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경찰에게 공무집행방해죄가 있듯이 말이죠.
맞아요 옛날에 교통사고나면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말이 이젠 공무원이나 교사나 사법까지도 통용되는게 핵심 같아요
안하무인 생떼 민원은 시스템적으로 걸러주지 않으면 민원을 직접 상대하는 사람은 죽어나가요
그리고 영어도 엄연히 존대말이 존재합니다. formal한 표현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죠.
한국도 평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말 금지를 통해서 평어를 정착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문제가 덜 발생할 겁니다.
존대가 아니라 반말이 없어져야 되니, 영어도 존대가 있니 없니, 다 세상 바꿀 생각없는 부장님들 훈시고요. 표현이 formal한 거랑 복잡한 존대 규칙을 미묘하게 어긋나면 사고나는 건 완전히 다른 거에요.
모든 문제는 복합적이지만 복잡한 존대는 그 일부가 맞아요.
우리 언어의 관계 지칭이 매우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왕을 대하는 특수 상황을 제외한다면
우리나라 언어는 나이는 개무시하고 신분에 따라서 서인이나 천인은 양반에게는 무조건 상대 했습니다.
계급이 없어짐에 따라서 그것도 없어져야 마땅한 것인데
존대 하는 것과 상대 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대 하대는 없어져야 하고
존대(공대) 는 누구에게나 해야 하며
간혹 가족이나 친구 또는 친밀한 후배 들에게는 평대를 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하대는 없어져야 하고 무식한 사람이나 이런 말투를 쓰는 것입니다.
하대의 예 - 네 이놈, 네 죄를 어서 고하거라.
평대의 예 - 큰사위는 늘 표정이 좋아서 보기가 좋네.
잘못쓰거나 과하게 말도 안돠게 쓰는게 문제겠죠
존대말 자체가 무슨 문제가 있나요 도대체...
다른언어보다 더 좋은점같은데요
사람을 동등한 위치로 보는게 아니라 위아래 구분을 하니 사단이 나는거라고 봅니다.
상호간에 존중이 있는 사회니 이정도지, 존대말이 문제니, 다 반말 하자!! 같은 놀라운 사례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는 이미 인터넷 특정 커뮤니티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만드는게 언어사용과 문화라는게 글의 요지고요.
1)사람들이 문제이다 2)그 사람은 왜 문제가 되었을까? 라는 의문에서 3)언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와 그 이유를 들었는데 다시 1)로 돌아가신거에요. 의견이 다르다면 또 다른 2)를 펼쳐주시면 됩니다.
막 대하는데 그게 존대로 인한 위아래 구분으로 갑질을 한다? 그 사람이 존대말 없다고 안 그럴까요?
사람이 문제다… 가 끝이라면 너무 슬픕니다
좀 염세적이라고 생각되실수도 있는데, 저는 바뀔 수 없는 건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기준으로도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이 글은 가능한 인간에 대한 얘기구요
반말을 없앤다면 몰라도요.
서구 문회가 전세계를 주도하는 문화이다보니 동양문화는 위축될수 밖에요….
이글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이라면 수긍합니다만 존대문화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보게 되네요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죽어라 하대합니다.
스티브가 훨씬 형임에도 대화하는 거 보면 더스틴이 더 형 같습니다.
신체 연령이 아니라 정신 연령에 따라 서열이 정해질 수 있다는 컨셉은 한국의 존대 문화 환경에서는 좀 어렵겠지요?
부부도 서로 존대를 했습니다.
임금도 신하들에게 존대를 썼구요.
시대가 흐르면서 왜곡이 되며, 서빙하는 직원이 '음식이 나오신다'는 표현을 할정도로 존대가 갑을 극대화 하고 을이 스스로 하대되는 형태가 나올정도가 되었죠.
서로 존대하는 문화는 아름다운 것인데, 아무에게나 반말을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을을 스스로 하대하게 만드는 서비스 문화도 바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말이냐 존대말이냐 고르라면 저는 반말이 맞다고 봅니다. 디폴트가 반말이고 존대말이 파생된건데 존대말만 살리는 방향은 비효율적인 듯합니다.
다같이 반말을 쓰면 딱히 하대하는 느낌이 들지 않겠죠.
영어는 자기 중심적이고 상대방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데 그런것이 각자 언어에 반영된거죠.
우리나라는 인구 좀 줄고 자기 중심적 삶이 존중되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해외생활 오래하다 보니 의견에 공감합니다.
높인말 뿐만 아니라 반말도 없어져야 하는데, 높입말이 없어지면 자연스레 반말도 줄어들것 같습니다.
왕정시대에 쓰던 (지금은 사장된, 영어의 Thou같은) 말들 빼면 경어와 평어가 남아있는 현대 언어들은
한국어랑 일본어 정도를 빼면 공통적으로
경어/존칭 : 서로 조심해야 하는 사이 (디폴트)
평어/평칭 : 조심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이 (특별히 가까운 관계)
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단수/복수 문제가 끼거나 경계가 미묘하게 달라 문제가 생기는 것은 잠깐 논외로 하고요)
그리고 100%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상호경칭' '상호평칭'을 기본으로 깔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할아버지가 손녀한테 Tu라고 하면 손녀도 할아버지에게 당연히 Tu라고 하고
자기 손녀보다 어린 꼬마라도 처음 보는 사이라면 당연히 Vous
그 꼬마가 친손주만큼 가까워져서 Tu라고 하면 그 시점부터 아이도 당연히 할아버지한테 Tu
이렇게 친소관계에 따라 정해지는게 대부분 경우에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도 대체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어의 경어와 존칭은 친소관계의 기능과 서열관계의 기능을 아직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어처럼 멋대가리 없는 특수한 예외를 빼면
(그리고 그러한 영어조차도 calling by first name이라는 마법의 장벽이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더불어 "말 놓아도 됩니다"에 해당하는 "You can call me (first name)"은 연장자와 상급자가 먼저 제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를 안전하게 느끼는 상대방이라면 타이틀이나 성을 뗄 수 있을 것이고 (=아랫사람이 먼저 말을 놓을 것이고, ) 이를 불편하게 느끼면 그렇게 안/못 하겠죠. )
친소관계를 표현하는 경어나 존칭은 많은 언어권에 남아있고
의사소통에 감정과 뉘앙스를 더하는 긍정적인 기능도 많이 합니다.
한국어에서 친소관계 표시의 긍정적 부분이라면
상하관계가 없는 동질적 관계나 집단 내에서 경어/존칭이 평어/평칭으로 바뀌는 과정요.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내기의 두 사람이 썸을 거쳐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시간여유를 두고 미묘하게 조금씩조금씩 말을 놓아 가는 (말을 터 가는) 묘미 이런 거는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서열 때문에 완전히 상호평칭은 안되더라도
직함으로 부르며 상호존칭하던 사이가 (상호 동의하에) 형누나언니오빠 / 동생 사이로 바뀌는 과정도 긍정적인 경우가 틀림없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연소자쪽에서도 말을 놓지는 않지만 다나까(아주높임)를 요(예사높임)으로 푸는 방식으로 가까움을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연장자쪽도 반갑게 받아들이기도 하고요.
한국어 경어사용의 비극은 거리가 사적으로 충분히 가깝지 않은 상황의 비대칭권력관계(서열 및 갑을관계)에서 한쪽은 평어/평칭 한쪽은 경어/존칭을 쓰는 게 일상화되었고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존 메이저 언어 중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와 비슷한 방식의 높임이 남아있는 일본에서조차, 초면의 연소자나 서비스직에게 반말을 하는 일은 드뭅니다. 아, 가끔 일베스런 혐한종자가 일본어가 서툰 한국인에게 반말을 슬쩍 타는 것은 들어본 적이 있네요)
선배에게는 존칭 후배에게는 평칭
상사에게는 존칭 부하에게는 평칭
연장자에게는 존칭 연소자에게는 평칭
윗세대에게는 존칭 아랫세대에게는 평칭
등등...
위계가 매우 안정적인 조직이나 집단에서는 그나마 문제가 덜한데
나이어린 선임 / 나이많은 후임이라거나
하다못해 N수 / 군복무로 인하여 학년과 연령이 역전된다거나 이러면
좋은 경우에는 서로 어색하고 부담스러워지는 웃픈 상황이 되고
오해가 생기기 시작하면 갈등과 마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끔찍한 상황은 초면 내지 충분히 가깝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평어/평칭'을 상대방의 명시적/묵시적 동의 없이 내뱉는 싸가지없는 행위입니다.
편의점 이용자가 편의점 직원에게, 환자가 간호사에게,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본사 직원이 협력업체 직원에게, 길가는 노인이 길가는 청년에게 평칭 또는 평어를 사용하는 것이죠.
잘 생각해보면 꼭 나이만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몸에 타투가 가득한 젊은 환자가 나이많은 간호사한테 형, 누나, 언니 하면서 반말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반대로 나이많은 간호사가 젊은 환자한테 반말하는 경우는 미성년자의 경우 말고는 본 적이 없네요.
나이 많은 공무원이 어린 민원인한테 반말 잘 못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은근히 자주 있습니다.
(아주 나이많은 일부 고위직은 하는 것 보기도 했는데 이 경우에는 후배 친구라거나 동기의 친구의 자녀라거나 어떤식으로든 본인이 갑일 수 있는 장치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상호존중이 아니면서 사적으로 가깝지 않은 관계에서
한쪽만 일방적으로 말을 놓는 것은 그냥 그 자체가 서열확인이자 갑질이랑 거의 등가라고 봐도 되고요.
물론 친소의 기능이 빠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삼거나 항의하면 보통
"갑질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친하다고 생각해서/친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 또는 발뺌하는데..
원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친한척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동의 없이 친하게 다가가는 것 자체도 매우 폭력적인 일이지요.
그리고 묘한 것은 갑을과 서열을 확인하는 방식이 언어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스크나 양말은 상황에 따라 함께 벗거나 함께 쓰고 입어야 하는데
상대방의 동의나 양해 없이 본인만 먼저 마스크를 내리거나, 본인만 혼자 양말을 벗는 경우
극단적으로 신발을 신은 채로 상대방이 앉을 의자에 발을 올리는 경우
거의 대부분 상대방에 대해 자신이 갑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죠.
무의식적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자신이 갑인 것을 확인시켜주고자 코로나 시국 초기에 그렇게 하는 경우도 보았네요.
''다 같이' 마스크 벗고 합시다' 정도는 그나마 양반이고 (이 자체도 매우 불쾌하지만)
'마스크 좀 벗겠습니다' 부터는.. 가능한 한 상종 안할 수 있으면 안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