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요리할때는 청양 고추 1~3개를 칼질할때는 별 이상 없었는데요
꽈리고추 멸치 볶음을 하려고 1kg 봉다리를 별 생각 없이 맨손으로 손질하면서
-먼저 전부 깨끗히 씻고 매운기를 좀 가라 앉힐려고 (가운데를 쓱삭하고 물에 몇시간 담가놓기 위해) 가위로 일일히 하나씩 가운데를 쓱싹 하고 있는데요
- 작업 중간 부터 손꾸락 끝에 슬슬 뭔가 신호가 오더군요. 따금 따금..
- 가운데를 쓱싹 하다보니 매운기가 올라오면서 기침도 살짝 살짝 했는데요..
(아.. 이때 멈췄어야 하는데)
- 1kg 전부를 작업한 후 부터 엄청난 고통이 오더군요
초록창에 검색을 해보니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있는 청양고추 등을 맨손으로 조리할 경우, 이후 몇 분 내외로 손가락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낌을 받게 되는데 매운고추, 청양고추를 만지고 손이 화끈화끈한 증상, 물로 손을 씻어도 계속해서 후끈거리고 따가운 증상, 이게 캡사이신 화상이라고 ㅠㅠ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손에 닿아 가려움, 통증, 따가운 증상이 발생하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라고 해요.
증상에 따라 짧으면 몇분에서 1~2일 지속된다고 하는데
하.... 너무나 고통스러워 미치겠습니다.
일단 초록창이 알려준데로 식용유로 손을 비빈 후 (캡사이신은 기름에 잘 녹는다고) 씻고 이걸 계속 반복하는데
고통은 더 밀려와서...
예전에 사놓은 화상연고를 쳐바르고 있는데 너무나 고통스럽네요.
담부터는 작업할때 반드시 장갑을....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양파 정도나 괜찮지 고추는 정말 고생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