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도 재능이다
모든건 타고나는거다 유전자다 재능이다
이런 말들을 요즘 자주 보곤 하는데
속으로는 공감하면서도
또 공감하는 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저만큼의 노력을 하기가 싫어서 귀찮아서
노력은 재능이다 생각을 해버리고
나 스스로 노력에대한 한계치를 정해버리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노력 이란것도 타고난 재능 같긴한데
항상 노력은 무조건 타고나는거라고 생각하면
자신에게 좋을게 하나도 없을거 같은 .. 생각이 듭니다
노력은 타고나야한다 생각하기 보단
노력은 누구나 다 마음만 먹으면 마음먹은 만큼 가능하기
때문에 노력해보자! 이게 인생에는 더 이롭다고 할까요..
각설하고..
노력도 타고나는 재능이다 유전자다
성실함도 타고나는 재능이다 유전자다
라는말 클리앙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고등학교 친구 한명이 있는데
그당시 몸도 마인드도 이런게 저랑
비슷했습니다
근데 군 전역후 무슨일이 있어도
하루에 두시간씩 웨이트를 하더라구요
실제 운동시간이 두시간이지
헬스장 가고 샤워하고 집에오고
이런거 생각하면 3시간가량 잡아 먹는건데
여름 두달내내 힘든 노가다를 하더라도
잠을 5시간 자더라도 웨이트를 무조건
두시간씩 하던데 전 진짜 그렇게는
못하겠거덩요..
진보 커뮤니티에서는 이렇게 말하면
"나는 깨인 사람이야"느낌을 상대에게 줄수 있고
사회 소수에 비판을 하는 스탠스이니
모공에서도 상당히 유행하는 언어죠
마치 '꼰대새ㄲ' 라는 말을 하는 인간들이 오히려
사실 나이만 어릴뿐 진짜 꼰대일 수 있다고 뒤늦게 발견한 대중들이
자각을 하고 있는지라
저 말에도 요즘 반감가진 분들이 조금씩 늘고 있죠
저 말을 볼때
1. 극과극은 통한다
2. 저 유행하는 말이 발전해온 논리의 계통을 찾아본다
두개를 염두하면 상당한 메타지식 습득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아예 저 주제로 책을 쓸까도 생각중입니다 ㅎㅎ
재능 있는 자가 늘 재능 없는 자를 이기는 건 아니니까요
훈련만 되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는게 노력이지 싶어요. 하지만 노력하는 법을 가르치는 경우를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배운적이 없으니...노력다운 노력을 경험해 보기도 힘들겠죠. 특히나 요즘같이 노력이 노오력으로 치부되는 상황에서는 더 힘들지 싶네요.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열심히" 정도까지는 할수가 있습니다
근데 나의 "매우 열심히"가 재능수준의 노력을 하는 누군가에겐 "일상보다도 못한 정도의 노력"일수가 있거든요
예체능 쪽에선 아닌거 같은데 공부쪽에서 그리고 대학입학까지는
노력이라는게 꽤나 똑똑하지 않은사람도 연고대까진 갈수 있는 정도의 효과는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드는 생각인데 인간중에 자신이 할수있을거 같다고 생각하는 정도의 노력을 실제로 할수 있는 사람은 드문거 같습니다. 누구나 맘먹은대로 노력할수 있으면 "지독한 놈"이란 말이 있지도 않았겠죠
아닙니다. 마음먹은대로 안되더라구요.
뭔가를 대할때 사람에 따라서 꾸준히 하는 성향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결국은 본인의 평소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나지요.
머리로는 알아 듣는데.. 또 실행해보면... 이것도 타고 난 것이라야 하는 것을 느낌니다...
개인으로는 공감하지만.. 이것을 사회적으로 제도화하려는 시도에는 무리수라고 봅니다.
뇌에 보상 회로가 잘 작동하는 활동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당 부분은 타고나는 거죠.
그래서 어린 시절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런 분야를 찾아내는 여정을 떠나는거죠.
지금껏 삶에서의 노력을 폄하받는 느낌이 들어서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노력해서 좋은 회사 취직하고 아끼고 모아서 집을 사서 독립했더만 그것도 재능이라네요??
재능없는 넌 그동안 머했니라고 쏘아붙이고 싶은 걸 참았습니다.
목적을 설정하고 그걸 위해서 어떤 것들을, 어느 정도의 시간을 마련해서, 그 시간 마련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포기할지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계획을 설정하지 못하고 노력 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매달려서 정신을 혹사시키려고 하면 고통이 심해진다 봅니다.
도덕경에 우울한 자는 과거에 살고, 불안한 자는 미래에 살며, 평안한 자는 현재를 산다. 라는 말이 있죠. 노력 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쓸데없이 불안과 우울 양극단을 헤매게 만드는 면이 있어서 노력 이라는 단어 자체를 쓰지 않을 필요가 있다 봅니다.
꾸준함은 가용한 시간에 대한 파악과 합리적인 진행 순서...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안정을 만들지 않으면 이루기 힘들죠.
노력 이란 단어는 묘하게 자기 검열적 스트레스를 줘서 사람을 헬스장의 바보처럼 만든다고 봅니다. 운동해야 하는데 하면서 불안해하면서 헬스장 등록하고, 계속 빠지다보니 자책감에 우울해지고... 차라리 집에서 시간이 될때마다 스쿼트라도 꾸준히 했으면 그게 쌓여서 결국 헬스장에 나가게 되는데 보통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 사이에서 생각만 많아지죠.
자기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사회가 제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자기의 마음을 평안하게 유지하면서 페이스를 유지하는걸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건 불가능하죠. 오버페이스와 탈진을 반복하게 되니깐요.
노력 이란 단어는 좋은 삶을 만들어나가는데 독이 되는 단어라고 봅니다. 추상적 개념으로 현실을 살 수는 없죠.
성격이라는게 타고나듯 mbti를 가지고 추측하듯
개와 고양이가 다르듯, 같은 고양이라도
타고난 성격과 성질이 다르듯
노력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도
다 타고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