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트코에서 자주 사오는 빵 중 하나가 신라명과 호밀빵입니다.
오늘도 이 빵을 사려고 빵 매대로 갔는데, 신라명과 매대에서 호밀빵이 안 보입니다.
"어라~ 나만 자주 먹고 원래 잘 안 팔리는 빵이었나? 왜 뺐지?"
하고 두리번 두리번 하다 보니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니고 신라명과 맞은편 SPC 매대 쪽으로 옮겨져 있더군요.
어떻게 된 거냐면, 코스트코의 자체 빵들 말고 외부 업체 빵류는 신라명과와 SPC 두 곳에서 들어옵니다. 빵 매대 골목 양편에 SPC와 신라명과가 서로 마주보고 반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 신라 신라 신라 신라 신라
▶ SPC SPC SPC SPC SPC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오늘 가보니 SPC 쪽 매대 일부가 신라명과로 바뀌어 있네요.
▶ 신라 신라 신라 신라 신라
▶ SPC SPC SPC SPC 신라(← 요기에 신라 호밀빵 배치)

원래 5:5였던 매대 비율이 6:4로 바뀐 거죠.
코스트코 빵 매대는 딱 신라와 SPC 두 업체의 빵만으로 이뤄져 있고, 연중 제품 구성이나 매대 배치 잘 안 바뀌고, 가격대 비슷하고, 고객 층 동일하고, 무슨무슨 캐릭터 빵 같은 외부 마케팅 요소도 없습니다. 표준화가 잘 이뤄진 표본이라는 얘깁니다.
그래서 만약 작년 가을 이후 SPC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실질적으로(장기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코스트코 빵 매대 구성에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매대 구성이 바뀐걸 보면 영향이 있긴 있었던 모양입니다.
생각하신 그런건 아닐걸로 알아요 ㅎㅎ
네개 소포장되어있어 냉동했다 꺼내먹기좋아요
탕종식빵도 소포장 해줬으면 ㅜ
장보기 목록에 추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