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인것 같지만 큰피혜는 없었던 최근 중고거래 경험 공유드립니다.
6월말경에 급하게 쓸 제품이 생겨서 중고나라를 검색해보니
적당한 가격의 미개봉제품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직거래할만한 지역은 아니라 택배거래로요.
발송후 우체국 송장번호까지 받았는데 주말끼고 마감후접수라 오래걸리더군요.
4일후 도착예정일이였는데 오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기가 택배보낼께 두개가 있었고 집에 계신 식구에게 발송을 대신 해달라 했는데 잘못해서 두개가 바뀌었다구요.
그래서 반송을 시키겠다고 하며, 환불을 할지 재발송을 할지 물어서
다시 구매하기 귀찮아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냥 재발송해달라고 했습니다.
문자로 대화했으며 문자도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정중한 말투였습니다.
그래서 판매자가 (원래제품) 반송을 받고 나서 다시 저에게 발송한후 송장번호를 전달했고
마찬가지로 금요일 마감후접수라 오래걸려서 4일후인 어제 택배가 왔어야했는데 미발송상태입니다?
오늘 우체국택배에 전화해보니 발송자가 물건이 잘못갔다고 반송시켜달라고 문자를 보내서 반송되었다네요.
중고나라에서 판매글은 삭제 되었구요.
어제오늘 판매자로부터 아무연락이 없이 반송된거라 사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판매자에게 택배반송시켰냐고 묻고 오늘오전까지 답변없으면 사기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문자로 환불해주겠다고 연락와서 계좌번호 알려주니 바로 환불해줬습니다??
바로 환불해줘서 오히려 의아했습니다 ㅋ 당연히 사연이나 핑계를 댈줄알았는데..
의외로 제가 계좌번호 보내자마자 바로 입금되었어요.
이래저래 저는 입금후 12일동안 택배를 기다린셈이고 그동안 급하게 쓸 제품을 제때 못써서 억울하긴한데
또 환불을 못받은건 아니라서 뭐 사기인듯 아닌듯 싶지만 뭔가 사정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어쨌든 급하게 쓸물건이였으니 다시 중고나라에 검색해봤는데요.
동일물건 동일가격에 보증기간 날짜만 다른 매물이 있더라구요. 바로 구매할까 했는데 마침 지역이 위 판매자와 같네요.
의심스러워서 후배에게 이매물 연락해보라고 했는데 (가상번호라서요) 회신오는 휴대폰번호가 위 판매자와 같았습니다.
이건 뭘까요.. 여러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거래해서 택배반송등으로 딜레이시켜서 현금을 확보하려는걸까요?
참 의도를 알기 힘든 희안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