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 떨리고 기대되는 내 집, 내 아파트 입주!!!
그런데 정작 사전방문부터 속상하고
카페나 단톡방 가보면 아수라 난장판 ㅠ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제가 경험하고 아는 정도 수준에서 최악을 피하는 정도 팁 정리해 봅니다.
○ 입주 전 공동구매 또는 입주박람회 : 거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입주예정자 대표회의에서 주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박람회에 오는 분들은 그냥 잠시 왔다가 한 탕하고 떠나는 장사꾼들입니다.
○ 줄눈, 탄성, 코팅 : 비추합니다.
좀 살다가 나중에 인테리어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입주청소 : 이건 하세요. 직접 하시면 골병 듭니다.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단, 반드시 청소 전에 직접 사진 다 찍어 두시고 청소업체 사장님께 꼭 기분 상하지 않게 사진 찍어 두었다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건설회사에서 입주 청소 중에 발생한 하자는 보수 안된다고 안내 받았다고 하세요.)
청소 하다가 하자 정말 많이 발생하고 책임 안져줍니다.
그저 예방이 최선입니다.
○ 사전방문 점검 대행 :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전문지식 없어도 육안으로 보시고 문제 있어 보이는 것은 적어 내시면 됩니다.
단, 내가 적어 낸 하자는 반드시 사본이나 사진 찍어 두세요.
도배나 마루나 도장 하자는 별 것 아닙니다.
얼룩, 긁힘, 오염 등과 같은 표면적 하자로 에너지나 감정 낭비 마세요.
진짜 하자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하자 입니다.
○ 인테리어 : 비추합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 맞습니다.
먼저 건설사는 인테리어 시공 세대는 하자보수 거부합니다.
아파트는 사실 딱히 기능적인 측면으로보면 인테리어 할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개인 취향 또는 미적인 선택입니다.
넉넉하게 즐기며 살다가 보수가 필요한 10년 즈음에 한번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작업자 응대 : 인격적으로 대해주세요.
입주 후 박카스를 사 두었다가 작업자 오시면 그냥 편하게 드리세요.
그리고 작업자 연락처를 꼭 받아 두셨다가 활용하세요.
○ 입주지원센터 : 크게 치고 빠지세요.
너무 자주 가면 여러분을 VIP로 분류합니다.
화 낸다고 즉시 또는 잘 해주지 않습니다.(대부분 외주업체 주부사원들)
한번에 잘 정리해서 가시되 임팩트 있게 하셔야 합니다.
해당 건설사 직원을 직접 아는 경우 아니면 건설회사 지인 뭐 이런 말도 안먹힙니다.
○ 하자접수 : 큰 것 위주로 건지고 나머지는 나중에 내용증명으로...
기능이 아닌 미관상 문제는 사실 별 것 아닙니다.
진짜 하자는 기능의 문제입니다.
살면서 설비, 전기, 창호, 주방가구, 일반가구, 출입문, 월패드 등을 잘 보시고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꼭 접수하세요.
물론 미관상 하자도 꼭 접수하세요. 접수만 되면 됩니다.
그리고 6개월 단위로 꼭 건설사 대표이사 앞으로 내용증명 보내세요.
내 권리 찾는 것을 위해서는 절대 게을러서 되지 않더라구요.
다소 부지런해야 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사전점검 저는 업체 무조건 강추합니다. 이런저런 장비갖고와서 점검해주고,
한 2년 살더라도 못볼 구석구석까지 다 찾아줍니다. 사진 및 자료화 하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죠.
3. 하자 A/S 접수 후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면 바로 호구됩니다.
진상고객 바로 직전까지 열불을 내줘야 빨리&제대로 처리해줍니다.
다만 현장에서 조치해주시는 분들한텐 엄청 친절하게 대해줘야 합니다.
깨끗이 한다해도 공사라서 먼지 날리고 화장실이나 현관도 못 쓰고 불편한데..
입주청소에 플러스하던지 탄성에 플러스하던지 입주전에 하는걸 추천합니다.
탄성은 첫번째집에선 안했고 곰팡이파티좀 했고(락스물 뿌리면서 대충 살았어요) 두번째집에선 꽤비싼걸로 했습니다. 비싼거 대만족입니다. 겨울에도 문 열던지 닫던지 하며 결로 신경도 안쓰고 지냈어요. 저는 같은업체에서 줄눈도 비싸게 주고 했는데 1년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에 듭니다.
줄눈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청소 빈도와 강도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듭니다.
- 건 바이 건입니다.
잘하는 사람들은 규격 맞춰 무언가 진행하기 좋고 무엇보다 앞으로 내 이웃될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먼저 알 수 있습니다.
사지 않아도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줄눈 등
- 필요하면 하는 거라 무조건 추천이나 비추천 할 이유 없습니다.
잘만 시공하면 백시멘트 마감 보다 오래도록 깔금하고 어울리는 욕실이 되지만 잘못하면 돈만 버리고 이상한 욕실 됩니다.
*입주청소, 점검 대행
- 둘 다 추천합니다.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니고 열어 주는 짧은 시간 안에 비전문가가 그거 다 보고 잘못된 건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AS는 접수 순서와 작업 일정 따라갑니다.
어지간한 진상이거나 백 있는 경우 아니면 먼저 해 주고 이런 거 없습니다.
접수 누락도 빈번하기에 중간중간 체크도 필요합니다.
*하자접수 내용증명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소송해도 원하는 결과 못 끌어내고 이득을 얻을 확률 거의 없습니다.
그게 쉬우면 지금 부실공사 아파트들 다 처리되었겠죠.
크게 잘못된 부분은 혼자가 아닌 공동소송 가능하게 다른 사람들과 정보 교류 하세요.
*아파트나 지역주민 카페 가입하세요.
- 공사 진행 상황부터 문제점, 지역 장단점 등 도움 될 정보 많습니다.
그냥 서로 경험에 의한 정보 정도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 경험도 모든 곳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닐테니, 여러 의견들을 참고하셔서 본인 상황에 적절한 방법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공동구매 또는, 입주박람회 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무턱대고 싸겠지 생각하고 사시면 당연히 안되고, 금액 비교 꼭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커튼/블라인드 같이 각 아파트 마다 치수가 다른 물품들은 미리 업체들이 치수를 확인해둬서 편한 점도 있습니다.
2. 줄눈 꼭 하세요. 기왕이면 샤워부스와 욕조 벽까지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청소가 매우 쉽고, 몇 년이 지나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단점은 욕실 타일 하자 시 줄눈을 보상하지 않습니다...
3. 입주청소는 꼭 하세요.
다만, 완벽하게 먼지가 없을 정도로 해줄거라는 기대는 마시고, 초벌 청소 정도로 생각하시면 마음 편합니다.
처음에는 각종 공사 먼지 등이 가득 있다 보니, 그런 것들을 초벌 제거 해주는 것만 해도 내가 청소할 때 상당히 편합니다.
4. 사전방문 점검.. 보다는 사전점검 제대로 해본 지인에게 부탁하세요.
육안으로 보면 된다고 하지만, 경험이 없으면 하자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많습니다.
욕실 구배도 봐야 하고, 욕실 턱 높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 등 이것도 경험이 있어야 잘 발견합니다.
그리고 사전 점검 시 점검표에 위치와 내용을 꼼꼼하게 기재하시고, 꼭 부착 위치와 점검표 촬영 해두세요.
5는 선택, 6은 공감합니다.
7. 자주 방문하거나 연락한다고 해서 빠르게 되는 건 아니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임팩트 보다는 4번 기재 내용처럼 객관적인 증거를 꼭 남겨두시고,
언제 접수 했는데 언제까지 오지 않더라, 언제 조치하고 갔는데 이런 문제가 있더라 명확하게 제시하고 설명할 수록 좋습니다.
8. 내용증명까지 보내실 필요 없이, 4번과 7번처럼 증적을 잘 남기면 됩니다.
그리고 한 번씩, 특히 2년차 하자 종료 전에 지금까지 접수하고 처리되고 있는 하자 목록을 요청해서 접수한 내역과 비교해보세요.
탄성코팅은 반반인데요.. 베란다에서 하자가 있는 경우 좀 처리나 책임소재가 좀 곤란해지고 나중에 더러워질때 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세탁기나 그간 쌓인 각종 짐들 옮겨야 하는데 그게 더 힘들 수도요...
줄눈은 백색 시멘트에 때끼거나 실리콘 색깔 변하는 것 보느니 강추합니다. 샤워하면서 물 닫는 곳은 전부..
안지기는 아일랜드 식탁과 주방상판 코팅을 제일 맘에 들어합니다. 음식물 묻어도 한번 쓰윽 닦으면 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