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님 어머니가 직접 나와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걸 보면 집안일만 하고 사는 걸 원하진 않으셨던거 같네요
애플비전프로
IP 39.♡.107.197
07-08
2023-07-08 09:36:50
·
@나이트라님 전문직이 본인의 일을 온전히 하고 싶다는 거라서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IP 220.♡.59.153
07-08
2023-07-08 09:42:09
·
@나이트라님 엄마가 집안일 하든 아빠가 집안일 하든 다 문제 없죠. 그런데 저 딸은 그런 삶을 선택하기 싫다는 거죠. 물론 결혼한다고 여자가 다 살림만 하는 건 아니지만요
SoGentle
IP 117.♡.2.159
07-08
2023-07-08 09:43:25
·
@나이트라님 아빠든 엄마든 역할에 주어지고 자기 원하는 삶을 못 산건 매한가지지만. 집안일이라는게 희생적이면서도 인정을 못 받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일을 하면 아무래도 좀 더 자유로운건 있기도 하죠. 인정 받을 일도 많구요. 말씀하신 것 너무 동의가 됩니다. 서로 존중을 안하는게 문제일뿐입니다.
아무도 문제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님들께서 만족하시면 만족하시는대로 사시면 되고 당연히 존중받아 마땅한 삶입니다. 다만 저 영상 속 따님은 만족하지 않고 어머님도 만족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삶을 모색하는 겁니다. 님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생각하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요.
님께서는 크면서 본 부모의 사례를 다양하게 겪고 체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시 말하면, 유아 청소년기를 다시 거치면서 다양한 유형의 부모를 겪고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불가능하죠. 그러니 '잘못 편향된 인식' 이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 중에서 체득한 '잘못된 환경에 의한 인식' 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 편향된 인식' 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딸과 아버지의 입장을 떠나,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을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렇다면 자신의 주장이 더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설득하려고 저 논쟁을 하고 있고요. 말씀하신대로 딸의 주장이 잘못 편향된 인식 및 문제제기라면, 아버지의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고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한 방식인가요. 저는 저 아버님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와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존중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를 설득시키려는 태도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건 단순히 저 식탁 위에서의 상황 뿐만 아니라, 저 어머님과 딸이 보아왔을 십수년간의 아버님의 태도라고 추측이 되고요. 그렇다면 아버님의 저 논리 역시 '잘못된 편향된 인식 및 문제제기' 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아버님은 지금 저 대화에서 따님의 행복에 대한 얘기를 전혀 얘기하지 않아요. 그 역시 틀렸죠. 따님이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져야한다 이런 식의 논리 전개라면 납득이 가능한데, 처음부터 '나라 경제가 돌아가려면', '닥치면 다 하잖아', '어른은 포기할 수도 있어야' 이런 말을 합니다. 고쳐 말하면, 다른 무언가의 행복을 위해 딸과 아들에게 일단 니 행복부터 포기하라고 말하는거에요. 지금 당장 내가 행복해져도 부족할 상황에, 앞으로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지금 포기하는 행복에 비해 100% 완전히 아니 그 비슷하게라도 환수가 가능한 행복인지도 모르는데, 그 미지수의 행복을 위해 일단 포기부터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게 아버님의 논리전개 방식입니다. 그건 결혼 합리화용으로 삼을 만한 논리는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그란데
IP 211.♡.165.55
07-08
2023-07-08 1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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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님 나이트라님이 쓴 댓글 대로 해석하자면 딸이 엄마를 인정 안하고 존중 못하는.. 거죠
말투가 재밌어서 ㅎㅎㅎ 따라 하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셨음 하고요. 날도 덥고 어차피 할 얘기는 충분히 서로 한 것 같으니 ㅎㅎ 두 가지만 지적'질'을 하고 싶군요.
지적할 첫 번째는.. 님께서는 일관되게 '잘못 편향되게 체득한 인식'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잘못된 환경'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은 비슷한 듯 하지만 제가 말하려는 바는 전혀 달라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건 상황에 따라 따님이나 아버님이 의도한 잘못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내 부모를 편향되게 선택할 수 없잖아요? 내 부모의 행동이 편향되게 조정할 수 없죠. 그 분들도 그걸 편향되게 하려고 일부러 하신 것도 아니고요. 저 아버님도 저렇게 소위 꼰대처럼 말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살아오시거나 행동하거나 말하신 것도 아닐 겁니다. 그냥 살다보니 저런 태도를 갖게 되신거죠. 그러므로 잘못 편향되었다 ... 라기보다는 잘못된 환경에 노출되었다... 라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아버님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저렇게 되는 환경으로, 따님도 어쩌다보니 저런 환경에 노출된 거죠. 저는 아버님이나 따님 두 분에게 그걸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 대화에서라면, 아버님의 잘못을 말하고 싶은 거죠. 그래서 지적할 두 번째는..... "아버지의 전달 방식을 갑자기 문제삼는데" 라고 하셨는데 역시 갑자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 모든 것의 근원적 본질이 저 전달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따님이 자라면서 바라온 아버지의 태도는 뭘로 파악했겠어요? 행동, 표정, 그리고 말이라는 '전달 방식'입니다. 아무리 따님을 긍휼히 여기고 아낀다 하더라도 말투와 행동이 그러면 어떻게 알겠어요? 오빤 내 맘도 몰라? 하는 거에 보통 우리 남자들 짜증내잖아요. 마찬가지에요.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걸 통해서 저 따님은 아 이런게 결혼생활이라면 굳이 결혼을 해야되는 이유가 뭐지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나서 이제 내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짤 수 있는 자아적, 경제적, 경험적 시기가 된 '성인이 되니까' 의견을 표출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쇼파 같은 농담 한 두 마디로 판단한게 아니에요. 저 따님이 적어도 유아기를 벗어난 초등학생 즈음부터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말을 '듣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에서 보고 들은 걸 종합적으로 '느끼고' 판단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나이트라님 엄마가 원해서 한거냐 사회적 강요에 의해서 한거고 힘들었고 후회하느냐가 전제여야 할거 같은데요. 인정, 존중, 사랑 이전에 내가 원해서 살림만 한건지 아닌건지가 빠져있죠. 온전한 나의 선택으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닌 인생은 아무리 인정, 존중, 사랑이 있다해도 마음 한구석에 후회와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래서 평범하고 화목했던 가정 조차도 황혼이혼이 생기는게 아닐까 합니다. 본문의 어머님도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나 과거로 돌아 간다면 결혼 안했을거라고 하잖아요.
haruka
IP 39.♡.54.138
07-08
2023-07-08 14: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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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님 집안일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여자는 집안일을 해야한다고 강요하는게 문제라는거 아닐까요
아르르르르
IP 211.♡.131.164
07-08
2023-07-08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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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erback님 저의 생각엔 떠님이 어머님을 보고 ‘엄마만 집안일 하는게 잘못된것같다’ 는 늬앙스로 이야기를 하는 이면에는 어머님도 어머님의 꿈이 있으셨으나 집안일을 해야했기에(그시절 당연시되돈 사회뷴위기??) 포기한 꿈이나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umorukia님 ] 통계를 보니 말로만 비혼주의자가 느는게 아니라 3~40대에서도 실제로 미혼율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재의 20대 비혼주의자가 비혼으로 이어질 확률이 이전보다는 올라가게 될 거라는 추론이 가능하죠. 님이 겪고,본 그대로 앞으로 똑같이 흘러갈것이라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나이브한게 아닐까요?^^
@바바리완님 솔직히 아버님이 이혼해도 된다고만 말을 했어도 절반 가량의 갈등은 해소되었을겁니다.. 결국 답정너의 태도가 문제이니까요
해질무렵
IP 125.♡.114.38
07-08
2023-07-08 0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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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데 뭘 그리 강하게 밀어붙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Domybest
IP 222.♡.186.207
07-08
2023-07-08 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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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님 본인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하시는 건 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다식
IP 223.♡.173.118
07-08
2023-07-08 09: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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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8님 비상구 표시가 있는걸 보니 식당인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애플비전프로
IP 39.♡.107.197
07-08
2023-07-08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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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별로네요
wpokso
IP 121.♡.214.180
07-08
2023-07-08 13: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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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전프로님
애플비전프로
IP 39.♡.107.197
07-08
2023-07-08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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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이니님
ecosave
IP 121.♡.37.92
07-08
2023-07-08 09: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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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가 '훌륭' 하다니 블랙코미디 모노드라마인가요 ㅎ
대유쾌마운틴
IP 210.♡.54.157
07-08
2023-07-08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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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save님 저도 이거 보고 윙? 했네요 ㅋㅋㅋㅋ 업보가 뭔지 모르는 분...
포꾸이
IP 182.♡.38.89
07-08
2023-07-08 0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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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만 들으면 정답이 있네요 결혼을 해야한다라은 입장에서 아버지 의견은 무슨 70-80년대 수준의 주장이라 오히려 설득력이 없어요 게다가 엄마는 비혼찬성하고 그 이유가 남편과의 결혼생활이었다는것만으로 아버지의 주장은 답이될수없다고봅니다
애플비전프로
IP 39.♡.107.197
07-08
2023-07-08 09:39:14
·
@포꾸이님 솔직히 저 아버지란 사람이 당당하게 자기는 결혼생활 잘했다고 말할 수 있나 싶어요 저렇게만 보면
IP 61.♡.186.58
07-08
2023-07-08 09:35:23
·
26살이면 살면서 몇번은 더 생각이 변할 수 있는 나이인걸요^^ 어리다는 뜻이 아니라요.
저도 그나이때의 제게 가서 멱살잡고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네요....
landiouss
IP 59.♡.66.73
07-08
2023-07-08 09:39:27
·
개굴개굴이님// 하시고 싶은말씀이...저도
시벨롬
IP 221.♡.12.71
07-08
2023-07-08 09:50:19
·
@님 개굴님 행복하시죠?
ZEROCOOL
IP 175.♡.65.200
07-08
2023-07-08 10:32:30
·
@님 화이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북풍
IP 153.♡.232.128
07-08
2023-07-08 1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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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래도 사모님 사랑하... 헙
치명타
IP 125.♡.156.95
07-08
2023-07-08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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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개굴님 ㅜㅡㅠ
caliph
IP 210.♡.39.177
07-08
2023-07-08 09:36:52
·
대충 72년생인거 같은데 저렇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게 웃기네요.
IP 12.♡.68.66
07-08
2023-07-08 09:51:56
·
@테라인코그니타님 딱 꼰대네요 ㅋㅋ
IP 125.♡.134.26
07-08
2023-07-08 12: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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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인코그니타님 이게 2018년 방송인가 그래서 아버지가 60년대생일거예요.
엘리사
IP 1.♡.251.97
07-08
2023-07-08 09:38:41
·
우리집안에 훌륭한 업보가있는데 이혼한 사람이 없어 라는건 이혼하면 나쁜건가요? 물론 살다보면 좋은사람이 생겨서 결혼할수도있겠지만 혼자살면 불행한건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결혼안하고 나만 챙기면서 사는 삶은 이기적이고 희생해가는게 삶이라고 하시지만 본인이 원하는 인생관을 딸에게 강요하는것도 못지않게 이기적이신것같네요…딸은 딸 인생이있는데요
칼쓰뎅님// 음 제가 8개월 된 첫아이 키우는 엄마이고 연차 출휴 육휴 모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이른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데요. 복직해서 경력이 단절되진 않지만 회사 생활이, 커리어 자체가 이전과 같을 순 없습니다. 아이가 없을 때처럼 야근하고 주말근무하고 그러면서 일에만 몰두하는 게 불가능해지니까요. 의사 변호사 등등 전문직이고 돈 많으면 아무래도 상사 눈치 덜 보며 일하며 시터 쓸 수 있겠지만, 아무리 돈 많이 줘도 내 자식처럼 봐주는 시터 찾기 쉽지 않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나라에서 맘편히 워킹맘하려면 돈 많이 주고 고급 시터 인력 쓸 수 있는 재벌 정도(이부진 같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호호@@@
IP 59.♡.235.23
07-08
2023-07-08 09:42:49
·
구조설계사면 돈 쓸어담겠네요... 동나이때 저만한 직업인 남자 찾기도 힘들거고 주변 남자들은 아무래도 학생이나 이제 자리잡는 분들이라 결혼 상대로서 매력이 안느껴질거 같네요. 시간 지나고 사회생활하고 결정적으로 주변 친구들 결혼해서 잘 사는거 보면 결혼 하더라구요.
엠페러
IP 211.♡.26.107
07-08
2023-07-08 15:52:31
·
@하하호호@@@님 설계쪽은 연봉이 박봉입니다
라기사
IP 211.♡.189.208
07-08
2023-07-08 09:43:47
·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다 큰 자식들이 알아서 할 일인데, 혼자 산다면 이기적이라고 하시니 나중에 결혼해서도 아이 안낳는다면 또 같은 말씀 하시겠네요.
부모가 자식 책임지는건 최대한 길게 잡아도 대학졸업 정도까지인 듯 합니다. 이후의 인생은 스스로가 살아가야되고 그 누구도 권리나 의무를 지울 수 없습니다.
결혼권유는 꼭 해라 할게 아니고, 해보니 좋던데, 싫으면 하는 수 없지 너 알아서 해라, 정도만 해도 셋에 둘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살아보니 아니더라 해서 헤어지는 것도 괜찮구요. 다만 아이는 정말 신중하게 가져야 됩니다. 이 책임은 정말 크고 무거워요.
라이넨
IP 92.♡.13.229
07-08
2023-07-08 09:45:43
·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생활에 충실했는가가 아닌, 본인이 일을 남보다 열심히 했다로 가정생활을 얘기하는거 보면.... 답답하네요.
시벨롬
IP 221.♡.12.71
07-08
2023-07-08 09:47:47
·
딸이 왜 비혼주의가 되었는지 아빠를 보니 알겠네요
모빌맨
IP 218.♡.81.42
07-08
2023-07-08 09:49:04
·
보니… 자식을 일찍 낳으셨군요. 나이도 많지 않으시던데…
IP 12.♡.68.66
07-08
2023-07-08 09:50:06
·
아버지가 걸어온 길.. 자식들이 걸어갈 길은 각자 다 다른 것이죠. 무엇보다 본인이 후회하는 삶이 되지 않는게 크다고 봅니다.
근데 아버지 딸 의견을 다 떠나서 사회적으로 결혼을 하면 이득되는게 안보이는데 누가 사서 고생하려 하겠습니까?
dajung
IP 124.♡.12.56
07-08
2023-07-08 09:50:49
·
저렇게 말하면 더 하기싫어지고 너의 삶을 존중한다, 안해도 된다~ 하면 어느순간 하더라고요
체사레
IP 211.♡.161.127
07-08
2023-07-08 09:51:36
·
어머니 생각이 저런다면, 그게 맞을 듯 합니다... 아버지는 본인 가정에 참 만족하신 것 같지만요... 우리집은 생각이 반대인데 말이죠.. 전 딸이 결혼을 꼭 안해도 된다라는 생각이고, 잡사람은 꼭 해야한다이고요...ㅎ
제이액션
IP 180.♡.125.72
07-08
2023-07-08 09:52:19
·
본인힘으로만 온전히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고 착각하고 계시는거갔네요. 가족들이 다 맞춰주면서 살았던건 모르시네요. 근데 비혼문제는 위사례보다 비자발적인 비혼문제가 더 심각한거 아닙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빈땅80
IP 61.♡.93.12
07-08
2023-07-08 12:40:58
·
@바이오용사님 공감합니다^^
타오름달열여드레
IP 180.♡.169.21
07-08
2023-07-08 0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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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때터 알던 여사친이 30넘어서까지 비혼주의 주장하다가 뜬금 혼외임신을 하더니 결혼하고 현재 애가 둘입니다 ㅋㅋㅋㅋㅋ 저거 지나면 바뀔수 있어요 .......
니히리
IP 121.♡.90.67
07-08
2023-07-08 09:54:55
·
인간은 모여살고 결혼하고 그러게 되어 있죠. 연구도 많이 나왔듯이 혼자 살면 여러가지로 건강하기 힘들어요. 비혼으로도 인간관계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나이 들수록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요. 물론 결혼 안 하는 선택도 존중합니다. 결혼 자체가 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라서요.
taggon
IP 211.♡.105.251
07-08
2023-07-08 09:55:47
·
딸의 비혼주의의 팔할은 아버지가 공헌했다고 봅니다. 자식은 부모를 보며 결혼 생활을 그리는데, 내가 결혼해서 만나고 평생 같이 살아야 할 남자가 아빠같다고 생각해보세요.
남 말은 들을 생각도 않고 자기말만 강하게 주장하고... 대화 내용도 보면 나와 가정은 있는데 아내는 없어요. 그런 사람하고 평생 사느니 혼자 사는 게 낫겠다고 저라도 그렇게 생각하겠네요.
IP 159.♡.46.204
07-09
2023-07-09 05: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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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gon님 저도 부모님 보면서 결혼은 왜 하냐 라는 생각으로 살았었죠... 와이프 만나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두분은 왜 같이 사는지 의문이에요.
아빠말대로 누군가 청혼하면 바뀔거같다면 굳이 싸울것도 없이 딸이 그렇구나 하면 되지 아빠가 참 생각이 딱딱하네요. 그리고 집안일은 비혼주의도 하는겁니다. 가족이되면 더 양은 많아지긴 하지만 귀찮은건 똑같아서 소홀하다보면 쓰레기집 만드는 싱글들 많죠. 여성의 전문직 일은 남성을 먹여살릴 각오를 하고 남자가 육아를 챙길수있는사람이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볼수도 있지만 임신은 여성에게 강제단절이니까 참 어려운문제입니다. 사회와 회사가 보장해줘야만 가능한 일.
건축 구조 설계사면 기술사인가요? 보통 건축사라고 할텐데 설계사라고 부르는건 어색하네요.. 그리고 기술사 정도 되야 전문직으로 쳐주는데 저 나이에 기술사가 있을리가 없고
건기
IP 61.♡.255.161
07-08
2023-07-08 14:37:24
·
@최초제보자님 저도 사실 이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전문직"이라 하는 것은 독보적으로 능력이나 경제력이 좋다는 뉘앙스로 덧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재봉틀
IP 182.♡.0.178
07-08
2023-07-08 10:37:21
·
아빠가 엄마 한테도 저렇게 고집부리는걸 보면서 자라서 딸이 생각하는 남편이란 사람도 저렇게 고집쌘 사람이라
결혼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비혼주의가 된듯
Ellen_Mir
IP 120.♡.90.154
07-08
2023-07-08 10:37:29
·
아버지의 저 행복은 어머니의 희생이 많았을 것 같네요. 물론 아버지도 경제 활동으로 고생하셨겠지만 어머니도 집 안에서 그 못지 않게 고생하셨을겁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아버지와 전혀 생각이 다른 거겠죠. 솔직히 예전에는 더 심했고, 지금도 집안일에 대해서는 크게 존경받지 못하고 있는 거는 맞는 거 같고요. 자녀들은 그 과정을 다 바라보며 살아왔을거고, 사회적인 상황도 다 보고 있으니 비혼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했을 겁니다.
요새 많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출산하면 직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있으면 좀 낫긴 하지만 이마저도 없으면 결국 한 쪽이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아이가 아프면 더더욱) 아무래도 여성들 쪽이 더 많죠. 공무원 아닌 이상 안정성이나 급여도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더 적으니까요. 제 주위도 이런 케이스들이 종종 있었죠.
와티씨드
IP 211.♡.124.179
07-08
2023-07-08 1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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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 초반에는 보통 체력도 좋고 친구들도 있고 결혼안해도 재밌게 잘 살수 있는데 40대 넘어가니까 아내랑 아들 없이 어떻게 사나 싶네요. 결국 서로 지칠때 의지하고 힘이 되는건 가족이더라고요.
버미파더
IP 59.♡.89.45
07-08
2023-07-08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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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너무 어려서 경험이 없는 영역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이 많고 한쪽은 너무 확신에 차셔 자기가 전달하는 방식이 역효과를 일으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보이네요. 어렵군요.
본인은 결혼하고도 본인 위주로 살았으니 행복하다고 하겠죠 ㅋㅋㅋ 와이프분 인터뷰만 봐도 어휴… 딸들이 그런 결정을 한 이유 중 가장 큰 건 저 아버지 때문 아닐까 싶네요. ‘나는 우리 아빠 같은 남자 만나서 엄마처럼 희생하기 싫다’ 딱 이런 마음 아닐까요?
밀키아빠
IP 121.♡.78.221
07-08
2023-07-08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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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미래를 예측하지 않으면 몸으로 예측하거나 못하게 되죠. 그리고 미리 지나가 본 사람으로서 아빠의 주장이 흐름은 맞으나 방식이 세련되지 못하고 젊은이를 설득하긴 역부족이죠. 젊은이는 아빠의 말이 틀린것인지 설득력이 부족한 것인지도 따져야겠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해 속단하지 말고 인생공부를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보면 좋겠네요..참고로 목표가 낮으면 예측 정확도가 높지만 변동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혼안해..로 못박아버리면 예측 정확도가 높지만 후회하고 되돌리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리고 사진의 따님같은 표정 짓고 있으면 결혼 하고싶어도 못할거 같습니다.
오리는꿀꿀
IP 113.♡.3.16
07-08
2023-07-08 1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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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버지도 대화를 잘 못하시네요. 저렇게 말하면 싸움밖에 안되는데. 어머님이 힘드셨을듯.
@그라리네님 내가 내 삶을 지내려 태어난거지, 사회의 구성원이 되려고 태어난게 아니죠;; 게다가 애를 만들려고 태어났다면 정말 가치없는 삶이네요. 내 삶의 계획에 애가 있다면 모를까요.
그라리네
IP 49.♡.18.53
07-08
2023-07-08 16:17:43
·
@어두운바람님 태어나보니 사회 구성원이 돼있고 사회의 복지를 누리며 살고 있잖아요 국민연금도 후대에게서 미리 빼다 쓰는거구요 결국 출산이 이어지지 않으면 이게 더 무너지는건데 내 삶에 영항이 없을까요?
그라리네
IP 49.♡.18.53
07-08
2023-07-08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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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IU_님 지금 사는 대한민국의 사회를 말하는거죠 누리는 복지와 해야할 의무와 희생을 말하는거죠 국방의 의무도 결국 대한민국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의무 아닌가요?
_IU_
IP 125.♡.84.71
07-08
2023-07-08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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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리네님 국방의 의무는 사회적 합의로 의무가 맞는데 결혼도 의무로 합의되었나요? 희생을 강요하기엔 사회적 결혼생활의 어려움이 더 큰 상황이아닌가요.
그라리네
IP 49.♡.18.53
07-08
2023-07-08 17:16:26
·
@_IU_님 출산을 의무화 하진 않았지만 싱글세가 부족한 출산을 뒷받침 하기 위함인건 아실테고 출산율이 낮아질수록 그 사회의 유지가 힘들어진다는것도 아시잖아요? 결혼과 출산을 희생이라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이해가 안가는군요
_IU_
IP 125.♡.84.71
07-08
2023-07-08 17: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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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리네님 희생이란 단어를 언급하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나부다 했습니다. 출산율이 결혼비율이 낮아지는 이유를 사회가 해결해야한다구요.
Forecasting
IP 112.♡.74.58
07-08
2023-07-08 1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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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나온 이야기보고 다들 흥분하시구... 실제로는 반대인 집안일수도 있죠. 그냥 각본일지도...
세이로스
IP 222.♡.180.131
07-08
2023-07-08 11:36:46
·
비혼은 주의가 될 수가 없어요... 결혼이라는 제도를 싫습니다라고 말할 수는 있으나 짝을 가지지 않음이 자연스러운 상태인가...? 자연스럽습니까? 예시로 나오는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직업을 위해서 애를 낳기 싫다는거죠. 그건 선택일 뿐이죠. 딩크족이라는 아이 없이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혼이 주의가 될 수는 없죠 ㅋ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줄 뿐, 자연스럽지도, 사회로 도움이 되지도 않아요. 비혼주의라는 방패를 가지고 살아가면 일단 그냥 스쳐가는 만남 자체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가 많겠죠 나이 들어가며 혼자 있다는게 돈이 있으면 편하다로 퉁쳐질 일이 아닙니다. 직업 때문에 가족을 소홀히 하지말라는 방향도 같이 진행되고 있는데 직업에 모든 걸 바친 사람은 누구랑 놀까요 흠... 뭐 싱글들끼리 놀면 되긴 하겠지만yo ㅎ...
w드레스룸
IP 119.♡.73.103
07-08
2023-07-08 1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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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 나이는 그닥 늦은나이도 아니고 저나이때 여자들은 딱히 결혼생각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어머니가 딸 비혼지지한다는걸 보면 아버지가 가족한테 썩 잘했던거같지도 않고요 보아하니 애초에 아버지가 딸을 비혼주의자로 만들어놨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으앙~쥬금
IP 118.♡.7.117
07-08
2023-07-08 1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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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직 젋기에 혼자의 삶에 만족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주변의 친구, 동료들의 배우자, 자식들의 행복을 보면서 후회하게되는 때가 분명올겁니다. 결국 남는건 가족이니깐요. 딸 입장도 충분히 이해되고, 아버지 입장도 이해되지만 결국엔 사람은 혼자 살 순 없습니다.
어두운바람
IP 223.♡.53.91
07-08
2023-07-08 15:08:07
·
@으앙~쥬금님 혼자가 싫을 때가 있을 수야 있겠지만, 그게 꼭 가족일 이유는 없습니다
엔뜨
IP 211.♡.142.223
07-08
2023-07-08 11: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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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인 기준에서의 해답이 있는 것이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네요. 결국 자기 기준안에 가족이라고 해도 타인의 인생을 다담을 수 없어요. 응원만으로 충분해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죠.
로드스터욤
IP 211.♡.182.44
07-08
2023-07-08 11:44:53
·
결혼해라 결혼해라 하면 결혼 안합니다
지천무하
IP 39.♡.139.11
07-08
2023-07-08 11:45:36
·
자신이 평생에 걸쳐 이뤄 놓은 것들, 나 자신의 삶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결혼이라는 것으로 사라져 버릴 거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불확실한 미래의 막연한 행복을 이유로 그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죠.
까시
IP 113.♡.77.113
07-08
2023-07-08 11:47:46
·
어떤 삶을 살았을지 저 그림만 보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딸이 생각하는 가정이 지금 저 가정이 아닌거는 알겠네요 만약 아버지가 집안일을 더 하고 어머니가 사회생활을 더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분명 저렇게 강요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은티
IP 106.♡.128.19
07-08
2023-07-08 11:52:02
·
부모자식간에 답이 없는 문제이긴 한데 이것은 우리사회가 변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성이(남성이든) 애키우면서 3~4년 일을 쉬었더라도 다시 복귀가 자연스럽게 가능하고 주변인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와플찾으러가야지
IP 218.♡.149.233
07-08
2023-07-08 12:04:02
·
사실 저는 저 어머니도 별로인게, 자식 입장에서는 자기가 바라본 자기 부모의 결혼생활이라는게 별로였다해도 그건 그냥 나랑 별개의 것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해줘야지,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아니 결혼따위는 생각도 하지말고 니 삶을 살아.’라고 말하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식 앞에 펼쳐질 미래의 한 축을 막아버리는 행동이라, 둘 다 다를게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결혼도 할 수 있을 누군가를 계속 만나는 걸 쉽게 포기하지말라는 말 한마디 해주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아마 딸의 남자친구였던 사람 2명 이상 알게되면 함부로 사람 만나고 다닌다고 욕이나 안하면 다행일 거 같네요.
비혼주의 이신분들 시간 많이 지나면 어쩔수 없이 비혼이 되버리신분들도 있고 그 사이에 결론 하신분들도 있었구요..
짝만나서 안정을 찾고 행복을 즐기는건 인간의 본능이라 봅니다. 그 이후 자식을 낳는건 다른 애기구요.. 결혼해서 꼭 아이 낳는게 결혼 생활의 전부는 아닌대요 ㅎㅎ 그리고 결혼 안하고 비혼주의로 집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수 있다는건 집에서 아무 가사일은 안하고 부모님에게 의지해서 살고 있다면 이건 더 큰 문제 일거 같은대요 ..
읽으면서 궁금한 것이, 저 딸은 어머니의 가사를 얼마나 분담하고 있을까요? 아직도 어머니가 해주는 밥먹고, 어머니가 세탁해주는 옷입고, 어머니가 청소해주는 방에 살면서 나는 내가 결혼해서 가사를 전담해야하는 게 싫어. 하는 건 아닌지. 제가 그랬거든요. 결혼 전엔, 집에서는 거의 손하나 까딱 안하고 살았어요.. 엄마, 미안!
하루 하루 독거노인에 가까워져 가는 중년으로서 결혼은 기왕이면 하는게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네. 당연히 저도 어렸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죠. 그렇기에 결혼하기 위한 별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살았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늙었고.
정신적인 이유든 신체 건강 상의 이유든 사회 생활 중의 문제든 누군가에게 의존이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생깁니다. 그럴 때 배우자가 없으면 부모나 형제에게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친구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그럴 만한 친구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고 친구에겐 부탁할 수 없는 가족에게나 가능한 그런 일들이 있지요. 그럴 때마다 저는 그렇더군요. "이게 맞나?"
문제는 충분히 가치관이 비슷하고 적당히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살 수 있는 상대를 만날 수가 있냐는 건데요. 그게 어려우니까 여전히 이 문제로 옥신각신 하는 거겠죠.
사회가 결혼을 해야 정상적인 삶 취급을 하니 부모로서 자식이 결혼해 손주를 키워야 내가 자식을 정상적으로 키웠구나 안도감이 생기고 남보기도 부끄럽지않겠죠 하지만 그런 자신의 욕심으로 자식에게 본인이 원치않는 삶을 강요한다면 그것도 이기주의라고 할수도 있죠.. 결국 쌍방 이기주의 입니다 둘다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며 설득을 해야 문제는 중간 절충 해법이 없는 문제란게.. 결국 둘중 한쪽이 상대를 이해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가장 좋은 길일것같네요
역발
IP 221.♡.142.103
07-08
2023-07-08 13:02:58
·
우리집도 그랬죠... 이혼한 사람이 없었어요....
풉
투자의신
IP 182.♡.81.69
07-08
2023-07-08 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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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후회해봐야
그땐 이미 생물학적으로 늦습니다.
고구마만쥬
IP 183.♡.116.35
07-08
2023-07-08 13:11:58
·
결혼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젠 결혼도 약간 계급 문화 처럼 느껴지긴 하는게 슬프지만.. 제 주변은 결혼해서 다 잘 사는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4.♡.10.103
07-08
2023-07-08 13:28:34
·
어머님 인터뷰 보니 답이 있네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은 아빠 혼자만의 생각이신듯.
하늘풀
IP 112.♡.81.173
07-08
2023-07-08 13:34:54
·
일단 시작부터 운을 애국으로 떼니 설득이 될리가 있나요 ㅎㅎ
IP 112.♡.207.102
07-08
2023-07-08 13:37:57
·
여자가 집에서 일하는게 엄청난 희생인 줄 아는 사람이 급격히 많아진 것에 반해 밖에서 일하는 건 자아실현인 걸로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그건 정말 현실을 모르는 일입니다. 남자들이 밖에서 자아실현과 관련없이 가족 먹여살리기위해 꿈도 포기하고 비굴하게 돈을 벌어오는 걸요. 남자들은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집에서 말을 안 할 뿐이죠.
제가 장담하는데 커리어라고 할 만한 일을 하는 사람은 10%도 안될겁니다. 대부분은 먹고 살기 위해 일할 뿐이죠. 무수한 disutility죠. 커리어/자아실현 꿈에서 깨어나야죠.
하늘풀
IP 112.♡.81.173
07-08
2023-07-08 13:46:42
·
@님 저 여성은 나름 전문직이니까 10%에 들지 않을까요
IP 112.♡.207.102
07-08
2023-07-08 14:46:33
·
@하늘풀님 전문직도 자아실현이 아닌사람 태반이죠. 대부분은 그냥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겁니다. 그냥 직업이 다른거죠.
예를들어 복권에 당첨되어 1조가 들어왔다 해보죠. 그 상황에도 그 일을 하는 경우라면 정말 그 일이 자아실현을 주는거겠지만, 대부분은 일을 관두겠지요.
@님 그래도 남의 돈 타서 눈치보며 사는 것보단 자기가 번 돈으로 사는게 떳떳하고 자기가 정하는 자아실현 소비가 가능합니다
페로우즈
IP 39.♡.168.127
07-08
2023-07-08 13:38:31
·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냅둬야 합니다. 성인이 되면 부모가 이것 저것 길을 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그냥 강요니까요. 대신 자식도 부모한테 의지할 마음을 없애야겠죠. 후회를 해도 본인이 하고 만족을 해도 본인이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삶을 살던 묵묵히 뒤에서 응원만 하고 싶네요.
미망
IP 124.♡.9.5
07-08
2023-07-08 13:38:38
·
정말 답답한 아버지네요.
IP 112.♡.207.102
07-08
2023-07-08 13:40:37
·
저기 엄마라는 사람들이 지금 비혼 세대의 엄마 세대가 갖고 있는 전형적인 마인드인데요,
저거는 그냥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동경일 뿐이지요. 진짜 일을 했으면 아예 반대로 생각할 겁니다.
돈 잘 버는 남편 만나서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집에서 살림하라고.
블루식스
IP 114.♡.152.39
07-08
2023-07-08 13:41:58
·
아버님 말투나 대화 방식이 조금........ 있던 결혼 생각도 다시 생각하고 싶게 만드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Beau soir
IP 222.♡.255.180
07-08
2023-07-08 13:42:04
·
아버님에 비해 어머님은 결혼생활 만족도가 낮으신 것 같군요. 왜 인지는 아버님을 보니 알 것 같고. 따님의 비혼 결심도 여기에 기인한다고 보이네요. 기혼이신 분들이 남편과 아내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결혼생활을 자녀한테 보여주셔야 해결될 문제..
블루나일롱
IP 1.♡.44.251
07-08
2023-07-08 13:42:34
·
주호민씨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된다. 내 생각이 옳았다는게 증명되니까
돼지도살자
IP 119.♡.189.152
07-08
2023-07-08 13: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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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떠밀려 하는 결혼은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응원합니다 따님.
쟘스
IP 211.♡.44.206
07-08
2023-07-08 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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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 이기주의라는 저 아저씨 말은 참 이기적이네요.
IP 125.♡.190.144
07-08
2023-07-08 1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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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딸이 보기에 부모님의 결혼 생활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던거죠.
lattice
IP 73.♡.67.220
07-08
2023-07-08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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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단지 관찰뿐 아니라 성장기 내내 엄마의 한탄을 직접적으로 듣고 자랐을 가능성도 크죠. 넌 나처럼 살지마라. 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등등.
저는 결혼을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고 아이도 낳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아직 못하고 있는 40을 바라보는 처제나.. - 결혼을 할거 같긴한데.. 연애부터 귀찮고 자기 몸 챙기기도 버겁다는 40도 넘은 제 여동생이나..- 비혼이라기 보단 어쩌다보니 혼자 살 것 같은.. 요즘엔 어떤 또라이를 만나게 될까 무서워서 누구 만나라고도 안하네요. 결혼하고 애를 키우고.. 그 험난한 길을 겪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이 얼라들 때문에 행복하지만. :-)
저기 나오는 아버님에게 공감하고 동조하는분이 생각보다 많다는게 새삼 놀랍습니다.. 무조건 결혼하면 행복할거다 라고 확신하시는데 만약 불행하고 극단적이지만 ‘매맞는아내’ 가 되어도 “너는 행복한거다.” 라고 가스라이팅하실건지요.. 한사람의 나머지 인생이 모두 걸린문제인데 그저 자신의 경험만으로 강요하는건 정말 아니라생각됩니다. 심지어 저분 아내분조차 그렇게 행복해보이시지 않는데요.. 이건 보이는대로의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다 중요하고 필요한 일을 하는 건데요
그걸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면 되는 겁니다
물론 저는 집안일도 잘 합니다 ...
말씀하신 것 너무 동의가 됩니다. 서로 존중을 안하는게 문제일뿐입니다.
결혼하면 무조건 여자가 집안일 하는 시대도 아니고요
다만 남자가 배우자의 출산, 육아 시기에 더 많이 도와줘야 하는 건 맞습니다
아무도 문제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님들께서 만족하시면 만족하시는대로 사시면 되고 당연히 존중받아 마땅한 삶입니다.
다만 저 영상 속 따님은 만족하지 않고 어머님도 만족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삶을 모색하는 겁니다.
님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생각하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요.
님께서는 크면서 본 부모의 사례를 다양하게 겪고 체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시 말하면, 유아 청소년기를 다시 거치면서 다양한 유형의 부모를 겪고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불가능하죠. 그러니 '잘못 편향된 인식' 이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 중에서 체득한 '잘못된 환경에 의한 인식' 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 편향된 인식' 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딸과 아버지의 입장을 떠나,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을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렇다면 자신의 주장이 더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설득하려고 저 논쟁을 하고 있고요. 말씀하신대로 딸의 주장이 잘못 편향된 인식 및 문제제기라면, 아버지의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고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한 방식인가요. 저는 저 아버님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와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존중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를 설득시키려는 태도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건 단순히 저 식탁 위에서의 상황 뿐만 아니라, 저 어머님과 딸이 보아왔을 십수년간의 아버님의 태도라고 추측이 되고요. 그렇다면 아버님의 저 논리 역시 '잘못된 편향된 인식 및 문제제기' 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아버님은 지금 저 대화에서 따님의 행복에 대한 얘기를 전혀 얘기하지 않아요.
그 역시 틀렸죠.
따님이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져야한다 이런 식의 논리 전개라면 납득이 가능한데, 처음부터 '나라 경제가 돌아가려면', '닥치면 다 하잖아', '어른은 포기할 수도 있어야' 이런 말을 합니다. 고쳐 말하면, 다른 무언가의 행복을 위해 딸과 아들에게 일단 니 행복부터 포기하라고 말하는거에요. 지금 당장 내가 행복해져도 부족할 상황에, 앞으로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지금 포기하는 행복에 비해 100% 완전히 아니 그 비슷하게라도 환수가 가능한 행복인지도 모르는데, 그 미지수의 행복을 위해 일단 포기부터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게 아버님의 논리전개 방식입니다. 그건 결혼 합리화용으로 삼을 만한 논리는 아닙니다.
나이트라님이 쓴 댓글 대로 해석하자면
딸이 엄마를 인정 안하고 존중 못하는.. 거죠
말투가 재밌어서 ㅎㅎㅎ 따라 하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셨음 하고요. 날도 덥고 어차피 할 얘기는 충분히 서로 한 것 같으니 ㅎㅎ 두 가지만 지적'질'을 하고 싶군요.
지적할 첫 번째는.. 님께서는 일관되게 '잘못 편향되게 체득한 인식'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잘못된 환경'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은 비슷한 듯 하지만 제가 말하려는 바는 전혀 달라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건 상황에 따라 따님이나 아버님이 의도한 잘못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내 부모를 편향되게 선택할 수 없잖아요? 내 부모의 행동이 편향되게 조정할 수 없죠. 그 분들도 그걸 편향되게 하려고 일부러 하신 것도 아니고요. 저 아버님도 저렇게 소위 꼰대처럼 말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살아오시거나 행동하거나 말하신 것도 아닐 겁니다. 그냥 살다보니 저런 태도를 갖게 되신거죠. 그러므로 잘못 편향되었다 ... 라기보다는 잘못된 환경에 노출되었다... 라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아버님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저렇게 되는 환경으로, 따님도 어쩌다보니 저런 환경에 노출된 거죠. 저는 아버님이나 따님 두 분에게 그걸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 대화에서라면, 아버님의 잘못을 말하고 싶은 거죠. 그래서 지적할 두 번째는..... "아버지의 전달 방식을 갑자기 문제삼는데" 라고 하셨는데 역시 갑자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 모든 것의 근원적 본질이 저 전달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따님이 자라면서 바라온 아버지의 태도는 뭘로 파악했겠어요? 행동, 표정, 그리고 말이라는 '전달 방식'입니다. 아무리 따님을 긍휼히 여기고 아낀다 하더라도 말투와 행동이 그러면 어떻게 알겠어요? 오빤 내 맘도 몰라? 하는 거에 보통 우리 남자들 짜증내잖아요. 마찬가지에요.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걸 통해서 저 따님은 아 이런게 결혼생활이라면 굳이 결혼을 해야되는 이유가 뭐지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나서 이제 내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짤 수 있는 자아적, 경제적, 경험적 시기가 된 '성인이 되니까' 의견을 표출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쇼파 같은 농담 한 두 마디로 판단한게 아니에요. 저 따님이 적어도 유아기를 벗어난 초등학생 즈음부터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말을 '듣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에서 보고 들은 걸 종합적으로 '느끼고' 판단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엄마가 원해서 한거냐 사회적 강요에 의해서 한거고 힘들었고 후회하느냐가 전제여야 할거 같은데요.
인정, 존중, 사랑 이전에 내가 원해서 살림만 한건지 아닌건지가 빠져있죠.
온전한 나의 선택으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닌 인생은 아무리 인정, 존중, 사랑이 있다해도
마음 한구석에 후회와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래서 평범하고 화목했던 가정 조차도 황혼이혼이 생기는게 아닐까 합니다.
본문의 어머님도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나 과거로 돌아 간다면 결혼 안했을거라고 하잖아요.
https://m.segye.com/view/20210927507559
61-65년생 40-44세 미혼율이 3.6%였는데, 66-70년생, 71-75년생은 각 6.2, 11.35로 5년마다 두배 수준으로 점프하고 있습니다.
https://kostat.go.kr/boardDownload.es?bid=12304&list_no=386931&seq=2
위 데이터가 15년도까지의 데이터라, 최근 동향 파악을 위해 또 다른 데이터를 보면 40대 여성 미혼율이 15년 13.6%에서 20년 17.9%로 뛰었는데
https://v.daum.net/v/20210927180043542
저 영상 여자분 나이대보다 더 나이 있으신 현재 30~40대 여성 또한 미혼인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지금까지의 증가 양상을 보았을때 증가의 기울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저 영상의 여자분이 40대가 되었을때는... 님이 주변에서 내가 많이 봤다~ 다 결혼하더라~가 통용되지 않을 수 있을것 같네요.
남들이 하면 나도 하고 살아야 하나요;;
그게 지금 사회 전반의 문제를 만들었는데..
어떤 통계가 있나요?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죠. 어차피 다 물려주고 죽죠.
이런 게 바로 세대,성별간의 간극인 듯 해요.
저 이미지들에 대해 더쿠에 올라온 댓글 일부 가져와봅니다.
엄마를 보니 하기 싫게 만든 거고 화목하고 행복한 건 아빠의 생각이죠
뼈때리는 더쿠언냐들이네요 덜덜덜
죽고 나서 있는 돈 신경써서 뭐하나요.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군요
결국 답정너의 태도가 문제이니까요
모르겠네요.
저도 그나이때의 제게 가서 멱살잡고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네요....
저렇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게 웃기네요.
이게 2018년 방송인가 그래서
아버지가 60년대생일거예요.
물론 살다보면 좋은사람이 생겨서 결혼할수도있겠지만 혼자살면 불행한건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결혼안하고 나만 챙기면서 사는 삶은 이기적이고 희생해가는게 삶이라고 하시지만 본인이 원하는 인생관을 딸에게 강요하는것도 못지않게 이기적이신것같네요…딸은 딸 인생이있는데요
저렇게 얘기하면 저라도 결혼생각이 있다가도 싹 없어지겠어요
제가 아는 언니는 홀어머니 모시느라
비혼이고 지금 50대인데요..
그냥 성인의 판단이고 내 인생 내 방식대로 사는것이지 이상한 아빠네요.
그어떤 슈퍼능력자 여성도
결혼후 "출산"을 하면 어쩔수 없이 경력단절이 됩니다
서울대를 나왔더라도 의사더라두요
다만 좋은 직업(?)이면
출산육아후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복직할수 있지만
대부분 일반직업들은 경단녀 되는게 일상이죠...
의사 변호사 등등 전문직이고 돈 많으면 아무래도 상사 눈치 덜 보며 일하며 시터 쓸 수 있겠지만, 아무리 돈 많이 줘도 내 자식처럼 봐주는 시터 찾기 쉽지 않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나라에서 맘편히 워킹맘하려면 돈 많이 주고 고급 시터 인력 쓸 수 있는 재벌 정도(이부진 같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산다면 이기적이라고 하시니 나중에 결혼해서도 아이 안낳는다면 또 같은 말씀 하시겠네요.
부모가 자식 책임지는건 최대한 길게 잡아도 대학졸업 정도까지인 듯 합니다.
이후의 인생은 스스로가 살아가야되고 그 누구도 권리나 의무를 지울 수 없습니다.
결혼권유는 꼭 해라 할게 아니고, 해보니 좋던데, 싫으면 하는 수 없지 너 알아서 해라, 정도만 해도
셋에 둘 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살아보니 아니더라 해서 헤어지는 것도 괜찮구요.
다만 아이는 정말 신중하게 가져야 됩니다. 이 책임은 정말 크고 무거워요.
본인이 일을 남보다 열심히 했다로 가정생활을 얘기하는거 보면....
답답하네요.
나이도 많지 않으시던데…
무엇보다 본인이 후회하는 삶이 되지 않는게 크다고 봅니다.
근데 아버지 딸 의견을 다 떠나서
사회적으로 결혼을 하면 이득되는게 안보이는데 누가 사서 고생하려 하겠습니까?
우리집은 생각이 반대인데 말이죠.. 전 딸이 결혼을 꼭 안해도 된다라는 생각이고, 잡사람은 꼭 해야한다이고요...ㅎ
근데 비혼문제는 위사례보다 비자발적인 비혼문제가 더 심각한거 아닙니까...
비혼주의 주장하다가 뜬금 혼외임신을 하더니 결혼하고 현재 애가 둘입니다 ㅋㅋㅋㅋㅋ 저거 지나면 바뀔수 있어요 .......
연구도 많이 나왔듯이 혼자 살면 여러가지로 건강하기 힘들어요.
비혼으로도 인간관계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나이 들수록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요.
물론 결혼 안 하는 선택도 존중합니다.
결혼 자체가 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라서요.
남 말은 들을 생각도 않고 자기말만 강하게 주장하고... 대화 내용도 보면 나와 가정은 있는데 아내는 없어요. 그런 사람하고 평생 사느니 혼자 사는 게 낫겠다고 저라도 그렇게 생각하겠네요.
중국이나 동남아쪽 물론 지원자들이 있다면..
다문화가 표준이 될겁니다. 이제 어쩔수 없죠.
이민자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정착 시킬지가 문제인거죠.
그리고 집안일은 비혼주의도 하는겁니다.
가족이되면 더 양은 많아지긴 하지만
귀찮은건 똑같아서 소홀하다보면
쓰레기집 만드는 싱글들 많죠.
여성의 전문직 일은 남성을
먹여살릴 각오를 하고
남자가 육아를 챙길수있는사람이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볼수도 있지만
임신은 여성에게 강제단절이니까
참 어려운문제입니다.
사회와 회사가 보장해줘야만 가능한 일.
혼자 밥해서 혼자 먹고
혼자 스스로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살고 있다면
혼자 살아도 돼요.
yo
보통 건축사라고 할텐데 설계사라고 부르는건 어색하네요..
그리고 기술사 정도 되야 전문직으로 쳐주는데 저 나이에 기술사가 있을리가 없고
딸이 생각하는 남편이란 사람도 저렇게 고집쌘 사람이라
결혼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비혼주의가 된듯
요새 많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출산하면 직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있으면 좀 낫긴 하지만 이마저도 없으면 결국 한 쪽이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아이가 아프면 더더욱) 아무래도 여성들 쪽이 더 많죠. 공무원 아닌 이상 안정성이나 급여도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더 적으니까요. 제 주위도 이런 케이스들이 종종 있었죠.
한쪽은 너무 확신에 차셔 자기가 전달하는 방식이 역효과를 일으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보이네요.
어렵군요.
좋은 남친 있으면 결혼 하고 싶어 합니다.
왜냐면 그 남자를 소유하고 싶어서요.
친구들끼리는 저소득 전문직이라고 자조섞인 농담을 주고받곤 합니다 그냥 월급쟁이에요 ㅋㅋ
표정이나 말투에서 아내분은 행복해 보이지 않네요. 결혼생활에서 엄마의 희생이 컸던걸 딸은 본거고 아버지는 당연하다 생각하는 분 같습니다. 동상이몽이네요.
저렇게 착각하는 아버지들 많을겁니다. 요즘 세상에 결혼 적령기를 25-27이라 말하는 분이니.. 아버지분이 좀 꼰대 마인드가 아닐까 합니다.
어머님이 힘드셨을듯.
애초에 결혼을 원하지 않는데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안 돼죠..
아내들의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
전통적인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이라면 솔직히 저도 하고싶진 않네요.
다만 아이가 있다면 좀 다를 것 같긴해요.
그래서 저도 와이프에게 나 전업주부하게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합니다..
저 아버지는 딸 보고 결혼하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 어떤 아버지 남편이었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본인이 딸 입장이라면 결혼이 하고 싶을지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구성원으로서 복지를 누리는 만큼 의무이기도 하구요
그런 관점에서 애를 안낳는건 이기주의라고 봅니다
사회의 구성원이 되려고 태어난게 아니죠;;
게다가 애를 만들려고 태어났다면 정말 가치없는 삶이네요.
내 삶의 계획에 애가 있다면 모를까요.
국민연금도 후대에게서 미리 빼다 쓰는거구요
결국 출산이 이어지지 않으면 이게 더 무너지는건데 내 삶에 영항이 없을까요?
누리는 복지와 해야할 의무와 희생을 말하는거죠
국방의 의무도 결국 대한민국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의무 아닌가요?
결혼과 출산을 희생이라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이해가 안가는군요
짝을 가지지 않음이 자연스러운 상태인가...? 자연스럽습니까?
예시로 나오는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직업을 위해서 애를 낳기 싫다는거죠. 그건 선택일 뿐이죠.
딩크족이라는 아이 없이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비혼이 주의가 될 수는 없죠 ㅋ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줄 뿐, 자연스럽지도, 사회로 도움이 되지도 않아요.
비혼주의라는 방패를 가지고 살아가면 일단 그냥 스쳐가는 만남 자체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가 많겠죠
나이 들어가며 혼자 있다는게 돈이 있으면 편하다로 퉁쳐질 일이 아닙니다.
직업 때문에 가족을 소홀히 하지말라는 방향도 같이 진행되고 있는데 직업에 모든 걸 바친 사람은 누구랑 놀까요 흠...
뭐 싱글들끼리 놀면 되긴 하겠지만yo ㅎ...
어머니가 딸 비혼지지한다는걸 보면 아버지가 가족한테 썩 잘했던거같지도 않고요
보아하니 애초에 아버지가 딸을 비혼주의자로 만들어놨네요
딸 입장도 충분히 이해되고, 아버지 입장도 이해되지만 결국엔 사람은 혼자 살 순 없습니다.
결국 자기 기준안에 가족이라고 해도 타인의 인생을 다담을 수 없어요. 응원만으로 충분해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죠.
만약 아버지가 집안일을 더 하고 어머니가 사회생활을 더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분명 저렇게
강요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요
이것은 우리사회가 변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성이(남성이든) 애키우면서 3~4년 일을 쉬었더라도
다시 복귀가 자연스럽게 가능하고 주변인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냥 결혼도 할 수 있을 누군가를 계속 만나는 걸 쉽게 포기하지말라는 말 한마디 해주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아마 딸의 남자친구였던 사람 2명 이상 알게되면 함부로 사람 만나고 다닌다고 욕이나 안하면 다행일 거 같네요.
짝만나서 안정을 찾고 행복을 즐기는건 인간의 본능이라 봅니다. 그 이후 자식을 낳는건 다른 애기구요.. 결혼해서 꼭 아이 낳는게 결혼 생활의 전부는 아닌대요 ㅎㅎ 그리고 결혼 안하고 비혼주의로 집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수 있다는건 집에서 아무 가사일은 안하고 부모님에게 의지해서 살고 있다면 이건 더 큰 문제 일거 같은대요 ..
뭘 강요를 하나요.. 다들 알아서 잘 할겁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아직도 어머니가 해주는 밥먹고, 어머니가 세탁해주는 옷입고, 어머니가 청소해주는 방에 살면서
나는 내가 결혼해서 가사를 전담해야하는 게 싫어. 하는 건 아닌지.
제가 그랬거든요. 결혼 전엔, 집에서는 거의 손하나 까딱 안하고 살았어요.. 엄마, 미안!
독박 식사준비 독박 집안일 독박 바퀴벌레잡기
독박 화장실청소 독박 쓰레기비우기
다~ 독박하면
아... 나누고싶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떡같은 빌트인 가구들 보다보면
신혼집 혼수가구볼때마다 자기도 사고 싶어집니다...
그래도...
한번도 안해보고 결혼하는
대다수 여자분들보다는 나을겁니다...
이건, 어떻게보면 베스트 케이스에요 ㅎㅎ
해본적이 있으면 가사분할이라도 유연하죠...
얼마나 힘들고 신경쓸거 많고 중요한데요
답답한 사람이 해버린다고 무심한 와이프 대신 집안일 90프로 이상 제가 하는데요 정말 힘듭니다 ㅠㅠ
가사노동의 위상이 커지길 바래봅니다;;;
엄마도 같은 생각인것 같고.
네. 당연히 저도 어렸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죠.
그렇기에 결혼하기 위한 별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살았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늙었고.
정신적인 이유든 신체 건강 상의 이유든 사회 생활 중의 문제든 누군가에게 의존이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생깁니다.
그럴 때 배우자가 없으면 부모나 형제에게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친구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그럴 만한 친구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고 친구에겐 부탁할 수 없는 가족에게나 가능한 그런 일들이 있지요.
그럴 때마다 저는 그렇더군요.
"이게 맞나?"
문제는 충분히 가치관이 비슷하고 적당히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살 수 있는 상대를 만날 수가 있냐는 건데요.
그게 어려우니까 여전히 이 문제로 옥신각신 하는 거겠죠.
부모로서 자식이 결혼해 손주를 키워야
내가 자식을 정상적으로 키웠구나
안도감이 생기고 남보기도 부끄럽지않겠죠
하지만 그런 자신의 욕심으로 자식에게 본인이 원치않는 삶을 강요한다면
그것도 이기주의라고 할수도 있죠..
결국 쌍방 이기주의 입니다
둘다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며 설득을 해야
문제는 중간 절충 해법이 없는 문제란게..
결국 둘중 한쪽이 상대를 이해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가장 좋은 길일것같네요
풉
그땐 이미 생물학적으로 늦습니다.
이젠 결혼도 약간 계급 문화 처럼 느껴지긴 하는게 슬프지만..
제 주변은 결혼해서 다 잘 사는 것 같아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은 아빠 혼자만의 생각이신듯.
그건 정말 현실을 모르는 일입니다. 남자들이 밖에서 자아실현과 관련없이 가족 먹여살리기위해 꿈도 포기하고 비굴하게 돈을 벌어오는 걸요. 남자들은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집에서 말을 안 할 뿐이죠.
제가 장담하는데 커리어라고 할 만한 일을 하는 사람은 10%도 안될겁니다. 대부분은 먹고 살기 위해 일할 뿐이죠. 무수한 disutility죠. 커리어/자아실현 꿈에서 깨어나야죠.
예를들어 복권에 당첨되어 1조가 들어왔다 해보죠. 그 상황에도 그 일을 하는 경우라면 정말 그 일이 자아실현을 주는거겠지만, 대부분은 일을 관두겠지요.
전 일로 자아실현은 심어진 허상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번 돈으로 사는게 떳떳하고 자기가 정하는 자아실현 소비가 가능합니다
저거는 그냥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동경일 뿐이지요. 진짜 일을 했으면 아예 반대로 생각할 겁니다.
돈 잘 버는 남편 만나서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집에서 살림하라고.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된다. 내 생각이 옳았다는게 증명되니까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아직 못하고 있는 40을 바라보는 처제나.. - 결혼을 할거 같긴한데..
연애부터 귀찮고 자기 몸 챙기기도 버겁다는 40도 넘은 제 여동생이나..- 비혼이라기 보단 어쩌다보니 혼자 살 것 같은..
요즘엔 어떤 또라이를 만나게 될까 무서워서 누구 만나라고도 안하네요.
결혼하고 애를 키우고.. 그 험난한 길을 겪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이 얼라들 때문에 행복하지만. :-)
(제 동생이..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오빠밖에 없는거 같다고..)
무조건 결혼하면 행복할거다 라고 확신하시는데 만약 불행하고 극단적이지만 ‘매맞는아내’ 가 되어도 “너는 행복한거다.” 라고 가스라이팅하실건지요..
한사람의 나머지 인생이 모두 걸린문제인데 그저 자신의 경험만으로 강요하는건 정말 아니라생각됩니다.
심지어 저분 아내분조차 그렇게 행복해보이시지 않는데요.. 이건 보이는대로의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