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벅고아님 중세 중국어는 예전에 홍콩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광동어 발음에 가까웠다고 하던데.. 찾아보니 비슷하긴 하네요. 쭝-궉 이라고 발음하는 거 같은데.. 듕궉이란 발음도 아마 중국인들의 발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영어단어 비슷하게 발음하듯이..
따라란!
IP 223.♡.84.16
07-05
2023-07-05 22: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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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벅고아님 듕 이라고 읽는건 아니고 실제 발음은 중 맞습니다. 표기법이 달랐죠. 표기법이 간소화된건 20세기 초 주시경 선생 등의 학자들이 한글을 개량해 그렇습니다.
스타일러
IP 183.♡.40.76
07-05
2023-07-05 22: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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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벅고아님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라고 혹시 고딩때 한번쯤 무슨 말인지도 모른 채 배우셨을 겁니다. <동국정운>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세종이 죽기 직전 나온 책으로 알고 있는데요. 책 이름에 해당하는 '동국(우리나라식)' 한자음을 바로잡아(정운) 최대한 중국의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중국'(우리가 쓰는 당시의 현실음)을 '듕귁'(최대한 중국의 원음에 가깝게 하는 이상음)으로 바로잡아 쓰는 것.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便 '편할 편' 자도 '뼌'이라고 쓴 거를 보면 당시 우리는 '편' 중국인들은 거의 '뼌'에 가깝게 발음했겠죠. 편이라고 안 쓰고 [뼌한킈] 이렇게 쓴 표기를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아랑
IP 221.♡.127.106
07-06
2023-07-06 0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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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님 감사합니다
tannoy
IP 115.♡.182.39
07-06
2023-07-06 0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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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웬지 중국어 발음에 가깝게 쓰려고 의도한것 같아서 여쭈어 봤는데 옛날에도 지금같은 시도를 했군요
동주리
IP 223.♡.147.61
07-05
2023-07-05 1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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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최고의 지성 중 한분이시고 학문도 문과 위주로 고도화됐던 시절이니 얼마나 읽고 쓰고를 많이 하셨겠어요. 팔수록 갓세종입니다.
서문 어디에도 중국말이라고 쓰여 있지 않음인데 중국말이라고 해석해서 읽는 사람이 많다는 것. 설마 중화인민공화국(中华人民共和国)의 중국이라고 알고 계신 분은 없지요? 조선 초기에는 명나라(1368년부터 1644년까지 존속한 중국의 통일왕조)였습니다. 명나라 중심의 세계관이었다면 명나라를 中国이라고 쓰는 것도 맞아 보입니다. 그런데 서문에는 중국을 中国이라고 쓰지 않고 中國이라고 썼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한자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당시 한문 문법 문화를 잘 모릅니다. 제대로 아는 학자가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中國이란 특정 나라를 칭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중앙을 뜻하는 것이란 생각은 안 해보셨을까요? 中國을 명나라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나라의 중앙, 수도권, 중앙 정부 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中國을 명나라라고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 느끼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이북,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사투리가 존재합니다. 원래 서울말도 지금과 달랐습니다. TV가 없던 조선 시대는 지방 사투리가 더 심했을 것이고 첨 만나는 다른 지방 사람의 사투리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나랏말 씀씀이가 중앙과 달랐다는 말입니다. ^^ 같은 문자를 놓고도 다르게 소리 내어 읽는 문제가 있었을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문자와 서로사 맛디 아니하다' 라는 서문의 표현이 생길 수 있겠지요.
中國이라고 쓰지만 발음 기호가 없던 시대인지라 中國을 "듕귁"으로 읽는 사람이 있고 "딍궥"으로 읽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글자는 아주 비슷하죠. 점 하나의 작은 차이에도 전혀 다른 말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서당에 가면 天은 "하늘을 뜻하며 발음은 천이라고 읽는다"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츤"이라고 가르치는 곳도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어린 백성은 그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하니 억울한 일이 있어도 상소할 수 없고 문자(학문)를 배울 수 없으니 뜻을 펼칠 수도 없습니다.
세종대왕님께서 그러한 사정을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자를 맹그러 반포하시니 훈장님이 없어도 사는 지역이 달라도 같은 소리로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글은 발음 기호 역할을 할 수 있으니 혼자 한문을 배울 수 있고 말소리를 그대로 쓸 수 있으니 서면으로 의사 전달이 쉽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사람이 배워도 中은 "중"이라고 배울 수 있고 경상도 사람이 읽어도 "중"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을 통해서 한자 발음의 표준화가 가능해졌고 백성도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시대가 펼쳐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힌트입니다. 힌트를 가지고 서문을 읽고 또 읽어 보세요. 중국이 과연 명나라일까요??
한국말이 중국말하고 달라서 문자를 새로 만들었다는 해석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면 중국 사람은 중국말과 한자가 잘 통해서 새로운 문자가 필요 없었을까요? 중국도 똑같습니다. 조선의 백성과 명나라 백성 모두 한자를 읽고 쓰기 어려웠습니다. 한자는 백성들이 두루 쓸 수 있는 문자가 아니고 지배층의 문자였습니다. 지금의 중국은 한자에 대한 발음 기호가 없어서 알파벳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편리한 한글을 사용하죠. 한글 자체가 소리 문자이고 발음 기호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서문을 대하는 온도차가 크네요^^
서문의 해석을 사대주의 식민사관으로 했는데 그것을 아직도 고쳐 읽지 못하고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Riverside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中國 or 中国 이라는 단어의 쓰임이 한 가지 뜻으로 쓰이지는 않았으며 시대에 따라 다름이 있으니 그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한쪽으로 단정 짓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가 강성할 때는 인도를 中国 이라고 했다 합니다. 우리는 인도를 국명이 아니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는 뜻으로 쓰기도 합니다. 한자 하나하나에 뜻이 있으니 中은 가운데를 뜻하는 것이고 國은 나라를 뜻하는 것이니 중앙의 나라라는 뜻이 가장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나라의 중앙'이라고 해도 뜻이 틀리지 않으니 옛날 한자 문화를 모르는 자로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강남(江南)이라는 부분도 많이 이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강남이라고 했다면 조선은 강북이라는 말이 되는데 그러면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큰 강을 경계로 조선이 명나라 강북 쪽에 있었다는 말이 되는군요 ^^ 대륙 조선설이 그래서 나오는 걸까요? 왠지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지럽네요. @$#%@#
삭제 되었습니다.
Riverside
IP 95.♡.127.147
07-06
2023-07-06 1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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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토일님 RanomA님이 이야기하듯이 장강이남인 남경에 수도가 있던 명을 지칭하던 말입니다. 나라의 중앙이냐는 해석도 있겠지만 이미 훈민정음 반포 후 보급에 큰 지분이 있는 세조가 언해본에 친절히 설명해놓았습니다. 중국은 황제가 있는 곳.
IP 221.♡.156.233
07-06
2023-07-06 09: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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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제네럴세종대왕님 (˘̩̩̩ε˘̩ƪ) 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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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역사책이 아니라 논문요약임 ㅎㅎㅎㅎ
YO
옆에 점찍힌것도 있죠
중세 국어는 중국어처럼 성조가 있어서 점으로 성조를 나타낸거라 하더군요
찾아보니 비슷하긴 하네요. 쭝-궉 이라고 발음하는 거 같은데..
듕궉이란 발음도 아마 중국인들의 발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영어단어 비슷하게 발음하듯이..
팔수록 갓세종입니다.
더 뜻깊게 기릴 수 있어서요
안타깝게도 현재는 룬 보유국입니다ㅠ
룬은 5년계약직인데 곧 짤릴판이고
세종은 왕이자나영... 킹오브킹♥
저렇게 지혜로와질까요
사대주의로 한글반포를 반대하는 당시 기득권층에게 일갈하기 위해
한 마디 한마디,
단어 하나도 명분에서 지지 않기 위한
굳은 마음이 꾹꾹 눌러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애민의 마음이
기득권들의 승냥이 이빨들을 피해
다지고 다져 얼마나 꾹꾹 눌러담겼는지
다이아몬드가 되었네요
서문 어디에도 중국말이라고 쓰여 있지 않음인데 중국말이라고 해석해서 읽는 사람이 많다는 것.
설마 중화인민공화국(中华人民共和国)의 중국이라고 알고 계신 분은 없지요?
조선 초기에는 명나라(1368년부터 1644년까지 존속한 중국의 통일왕조)였습니다.
명나라 중심의 세계관이었다면 명나라를 中国이라고 쓰는 것도 맞아 보입니다.
그런데 서문에는 중국을 中国이라고 쓰지 않고 中國이라고 썼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한자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당시 한문 문법 문화를 잘 모릅니다.
제대로 아는 학자가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中國이란 특정 나라를 칭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중앙을 뜻하는 것이란 생각은 안 해보셨을까요?
中國을 명나라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나라의 중앙, 수도권, 중앙 정부 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中國을 명나라라고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 느끼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이북,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사투리가 존재합니다. 원래 서울말도 지금과 달랐습니다.
TV가 없던 조선 시대는 지방 사투리가 더 심했을 것이고 첨 만나는 다른 지방 사람의 사투리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나랏말 씀씀이가 중앙과 달랐다는 말입니다. ^^ 같은 문자를 놓고도 다르게 소리 내어 읽는 문제가 있었을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문자와 서로사 맛디 아니하다' 라는 서문의 표현이 생길 수 있겠지요.
中國이라고 쓰지만 발음 기호가 없던 시대인지라 中國을 "듕귁"으로 읽는 사람이 있고 "딍궥"으로 읽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글자는 아주 비슷하죠. 점 하나의 작은 차이에도 전혀 다른 말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서당에 가면 天은 "하늘을 뜻하며 발음은 천이라고 읽는다"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츤"이라고 가르치는 곳도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어린 백성은 그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하니 억울한 일이 있어도 상소할 수 없고 문자(학문)를 배울 수 없으니 뜻을 펼칠 수도 없습니다.
세종대왕님께서 그러한 사정을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자를 맹그러 반포하시니 훈장님이 없어도 사는 지역이 달라도 같은 소리로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글은 발음 기호 역할을 할 수 있으니 혼자 한문을 배울 수 있고 말소리를 그대로 쓸 수 있으니 서면으로 의사 전달이 쉽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사람이 배워도 中은 "중"이라고 배울 수 있고 경상도 사람이 읽어도 "중"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을 통해서 한자 발음의 표준화가 가능해졌고 백성도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시대가 펼쳐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힌트입니다.
힌트를 가지고 서문을 읽고 또 읽어 보세요.
중국이 과연 명나라일까요??
한국말이 중국말하고 달라서 문자를 새로 만들었다는 해석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면 중국 사람은 중국말과 한자가 잘 통해서 새로운 문자가 필요 없었을까요?
중국도 똑같습니다. 조선의 백성과 명나라 백성 모두 한자를 읽고 쓰기 어려웠습니다.
한자는 백성들이 두루 쓸 수 있는 문자가 아니고 지배층의 문자였습니다.
지금의 중국은 한자에 대한 발음 기호가 없어서 알파벳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편리한 한글을 사용하죠.
한글 자체가 소리 문자이고 발음 기호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서문을 대하는 온도차가 크네요^^
서문의 해석을 사대주의 식민사관으로 했는데 그것을 아직도 고쳐 읽지 못하고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中國 or 中国 이라는 단어의 쓰임이 한 가지 뜻으로 쓰이지는 않았으며 시대에 따라 다름이 있으니 그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한쪽으로 단정 짓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가 강성할 때는 인도를 中国 이라고 했다 합니다. 우리는 인도를 국명이 아니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는 뜻으로 쓰기도 합니다.
한자 하나하나에 뜻이 있으니 中은 가운데를 뜻하는 것이고 國은 나라를 뜻하는 것이니 중앙의 나라라는 뜻이 가장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나라의 중앙'이라고 해도 뜻이 틀리지 않으니 옛날 한자 문화를 모르는 자로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강남(江南)이라는 부분도 많이 이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강남이라고 했다면 조선은 강북이라는 말이 되는데 그러면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큰 강을 경계로 조선이 명나라 강북 쪽에 있었다는 말이 되는군요 ^^
대륙 조선설이 그래서 나오는 걸까요? 왠지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지럽네요. @$#%@#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