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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한미 FTA 체결 반대하셨던 분 계시나요? 24

3
2023-07-04 19:03:11 수정일 : 2023-07-04 19:10:22 213.♡.49.238
풀이파리

2012년 발효된지 벌써 10년이 넘은 현 시점에서 돌아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시에 저도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한마디로 멕시코처럼 우리나라 경제가 미국에 종속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간단히 찾아보니, 교역 확대와 수입 가격 인하 장점과 우리나라 1차산업 피해 및 양극화 심화의 단점이 거론됐네요.

https://m.blog.naver.com/fss2009/140146466783

명박이가 알박기한 맥커리 같은 민영화+외자침략 등도 거슬러 올라가면 여기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평가자료는 찾아봐도 균형잡힌 시각을 보기 힘들고요. 생각보다 단점은 잘 커버됐다 정도로만 얘기하네요.


문프, 노통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맞서는 것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여기까지 거슬러 올랐네요.

저는 참여정부의 이라크 파병, 새만금 개발, 한미 FTA를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었습니다.

당시 '삼성 경제연구소'에 지인들이 좀 있었는데, 초기부터 참여정부 정책이 삼성에 절대적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말할 수 있을까요, 그 공과를?

풀이파리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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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이카루스x
IP 203.♡.165.38
07-04 2023-07-04 19:04:27 / 수정일: 2023-07-04 19:04:47
·
저 반대 했습니다.

이유는 이득은 대기업이 보고 손해는 농민들을 비롯한 1차산업이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12:59
·
@이카루스x님 대기업 이득과 농어민 손해를 저울질 하면서 택할 수 있는 다른 선택이 있었을까요?
이카루스x
IP 203.♡.165.38
07-04 2023-07-04 19:27:53
·
@풀이파리님 그때도 발전기금 같은것을 조성하여 축산 농민들을 도와주는 제도를 마련한다고는 했는데... 전 대기업이 내는 발전기금은 그들이 얻는 이득에 비해서 새발의 피라고 생각하고 그 손해는 다른사람들에게 전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한번 발전기금내는 것으로 퉁치는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20:00:16
·
@이카루스x님 네, 저는 '도와준다'라는 시혜적 관점 자체도 극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연한 의무와 권리의 관점에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국가적 산업구조의 문제라 참 어렵기도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13:20
·
@cornerback님 스탠스가 바뀐 이유가 무엇인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18:49
·
@cornerback님 ISD, 투자자 국가간 분쟁 해결 조항 말씀이지요? 당시에 우리나라가 다국적 기업의 먹이감이 된다는 우려가 있었던 건 기억합니다. 제도 취지 자체는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악은 디테일에 있다고 실제로는 명박이 알박기 등으로 그 폐해가 드러난 것 아닌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55:23
·
@cornerback님 자유로운 자본의 이동이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든다는 큰 맥락에서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 지점에서 저는 오히려 반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의 생산성을 웃도는 사회는 결국 무너진다고 보고, 소위 '신자유주의'로 인한 폐해가 클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 동안 잊고 살다가 이제는 그 당시의 우려를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러 분들과 의견을 나누어 봅니다. 예상되는 결과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넘어서는 결과가 쌓인 시점이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이에 대한 해석은 또다시 태도나 입장에 영향을 받겠지만요.
삭제 되었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7 2023-07-07 01:21:56
·
@cornerback님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 자유를 극대화하는 신자유주의는 필연적으로 세계화(자본 국경 철폐)와 동시진행이며, 결과적으로 거대 다국적 자본(대기업) 중심으로 각 국가의 경제 및 사회 제도가 왜곡되는 폐해를 계속 낳고 있지요. ISD는 그런 맥락에서 필수적인 장치기도 합니다.
사민주의 국가조차 해외 '거대' 기업을 자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시장 방임의 결과로 기업이 국가보다 우위에 서게 된
지극히 신자유주의적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한참 공부하던 시절에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 내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느새 서브프라임 등을 겪은 이후로 신자유주의가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왕꿈틀꿈틀
IP 221.♡.111.3
07-04 2023-07-04 19:06:06
·
저는 찬성했습니다. 내수보다는 무역이 중심인 나라이기때문에요.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15:12
·
@왕꿈틀꿈틀님 지금 시점에서 봤을 때, 아쉬운 점이 혹시라도 있나요?
왕꿈틀꿈틀
IP 221.♡.111.3
07-04 2023-07-04 19:26:57
·
@풀이파리님 아무래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바로 위에분 글 댓글에 다신 것처럼 수출 주도하는 기업과 농어민의 입장 차이 같은거죠.
고전읽어주는아빠
IP 106.♡.2.115
07-04 2023-07-04 19:07:05
·
전체적 찬성이지만 육류에 독소조항이 있었기에 반대했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19:52
·
@고전읽어주는아빠님 현재 시점에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프뤼빅
IP 49.♡.199.107
07-04 2023-07-04 19:20:29
·
저는 반대하기도 했었는데 무조건 반대는 아니고 일단은 미국과 강력한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 ISD독소조항이 걸리기도 했고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당시 협상하던 팀은 정말 열심히 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FTA자체는 잘 활용하면 좋은 기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결국 빈익빈 부익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24:55
·
@프뤼빅님 기회 창출 가능성과 양극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 '현시점'에서 평가를 하자면 어떻게 보시나요?
프뤼빅
IP 49.♡.199.107
07-04 2023-07-04 19:54:31
·
@풀이파리님 당시의 우려에 비해 잘 이용해서 현재까지는 이득을 본게 크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정권을 보면 매우 더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FTA가 아닌 정권리스크이지만 뭔가 더 세게 당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양극화는 여러모로 진행되고 있죠 하지만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사회부담 사회 안전망 이런 것의 확충에 더 신경을 쓰고 보완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거꾸로 가고 있어 더 문제가 커질 것 같네요
풀이파리
IP 213.♡.49.238
07-07 2023-07-07 01:25:48
·
@프뤼빅님
저는 과연 어떤 이득을 얻었는가 반문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과 현대가 국가의 특혜를 통해 축적한 자본이 일반 국민에게 어떤 이득이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통곡
IP 118.♡.5.99
07-04 2023-07-04 19:28:58
·
본인은 어떠신가요?

그때는 반대했는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41:35
·
@통곡님 그 동안 잊고 살다가, 이 글을 쓰고 여러 님들과 소통하면서 생각을 정리 중입니다. 제일 우려했던 것은 요약하자면 우리나라가 나프타로 미국에 종속된 멕시코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지금 현재 우리나라 모습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우리가 그렸던 '더 잘 사는 나라'의 모습이 지금과 비교해서 어떤가와 우리나라의 자주성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엔피 지디피가 더 낮았어도,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 더 낮았어도, 나라가 휘청할 정도만 아닌 수준이라면, 양극화가 덜 하고, 물신화가 덜한 세상이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대한 의존도는 한반도 평화라는 관점에서는 어쩔 수 없는 댓가라고 보기도 합니다만, 그걸 못 살리는 지금 정권에 이르면 할 얘기가 없죠.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0.♡.29.133
07-04 2023-07-04 19:31:03
·
사실 그 때 저는 다른 일 때문에 정치엔 크게 관심 가질 여유가 많지 않았었는데 꽤 많은 진보단체와 농민들의 반대시위 때문에 사실상 반대 의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정책은 이라크 파병이었구요. 당시에 감정은 왜 노무현 마저 미국의 속국에서 벗어나려하지 않고 젊은 애들을 사지로 몰아넣는가 였습니다. 물론 비전투 요원 중심의 파병이었지만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이런 저런 증언(?)들을 통해서 그의 고통을 일부나마 이해하게 되긴 했지요.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46:46
·
@키보드워리어장비님 저도 이라크 파병에 크게 실망했었습니다. 참수당한 고 김선일씨의 뉴스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편, 당시 '새만금 사업 환경영향 평가'의 핵심 연구진들과 동료 관계였기 때문에, 새만금 관련된 수 많은 거짓과 기만을 생중계로 보며, 참여정부의 도덕성 자체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가지게 됐었습니다. 소수 국민의 목숨과 국가의 이익 사이에서 ´부작용'은 어쩔 수 없다는 '어른의 사정'에 크게 실망 했었죠.
아보카도바나나
IP 183.♡.187.75
07-04 2023-07-04 19:35:39 / 수정일: 2023-07-04 19:36:11
·
저는 찬성했었습니다.
단점들에 대해 공감하지만 긴시간이나 전체적으로 봤을때나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봤어요.
물론 고통받는 분야가 생길수밖에 없으니 이득을 본 분야에서 거둔 세수를 거기에 투입하는 식으로라도 해야된다 생각했죠.
풀이파리
IP 213.♡.49.238
07-04 2023-07-04 19:57:24
·
@싸구려레일건님 현 시점에서의 평가는 어떠신가요?
wooozzz
IP 211.♡.218.150
07-07 2023-07-07 01:34:42
·
저희는 나가서 시위했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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