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아 이건 망했다 싶은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혹시 궁금해서라도 영화 보실려는 분들에게
영화 보시지 말라고
영화 스토리 그대로 스포로 쓸려고 합니다.
1) 최동주(박선호 역)친구들과 몰래 카메라 영상을 돌려 보다가 여자친구에게 들킵니다.
2)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통보, 여자친구와 연락을 시도 하다가
젠틀맨(박성웅 역)이 몰래 카메라 방송 링크를 최동주 노트북으로 보내고
자동으로 방송에 접속 됩니다
3) 젠틀맨이 여자친구에 물-뽕을 먹이고 여자친구는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4) 최동주는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최동주는 자기를 도와주러온 친구가 여자친구와 바람 핀 것을 빌미로
친구를 살해 하고 몰래카메라 방송은 순식간에 살인사건 방송이 되버렸습니다.
5) 하지만 살인 사건은 최동주가 친구들과 함께 꾸민 가짜 살인이었고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6) 젠틀맨은 최동주가 진짜로 살인을 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영화가 이 때 부터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젠틀맨이 알게 된 이유는 최동주 방안에 몰래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었기 때문이고
이 몰래카메라를 선물한게 바로 여자친구였습니다.
7) 여자친구와 젠틀맨은 사실 한패였고 이 모든 것은 몰래카메라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을 잡기 위해 판을 짠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젠틀맨은 각각 몰래카메라 방송으로 사랑하는 여동생과 부인을 잃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계획한 거였습니다.
영화가 시종일관 b급 영화로 자극적으로 진행 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그것이 알고 싶다로 끝납니다.
보기 전에도 기대 안했는데
보고 나서 정말 최악 이었습니다.
박성웅 배우 이름 값으로 그냥 보기는 했는데
욕 나오네요…
같은 18세 등급인 귀공자가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과연 올해 제가 본 영화 중에 이거 보다 더 최악이 있을까요
인디아나 존스는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 속에서도
추억을 곱씹는 여운이라도 남았는데
이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초반에 엔딩을 위한 복선을 넣기는 했는데(살해 당하는 몰카 피해자들) 근데 이게 극중에서 엔딩 까지 연결 되는 장치가 전혀 없어서요…
시종일관 자극적인 b급 영화 감성으로 영화를 풀어 내다가
갑자기 그것이 알고 싶다로 엔딩이 나오니 이게 뭔가 다 보고나서도 짜증만 나더군요…
이번 라방에서도 연기 하나 만큼은 정말 빌런 답게 잘했는데 작품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