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처음 써봅니다.
여태 습한날은 에어컨으로만 버텼으나,
근본적으로 에어컨은 제습이 아니라 냉방을 하는 물건이다보니 에어컨은 결국 빨아먹은 습기를 일부 다시 벹어냅니다.
냉방을 하다보니 제습이 얼떨결에 된것이지, 제습을 제대로 하려고 만든 물건이 아니죠...
그래서 제습기를 사봤습니다.
집에 배송 왔던 당일에 틀고 자봤습니다.
일단 아침에 땀인지 습기인지 구분이 안되어 쩍쩍 들러붙던 이불이 뽀송합니다.
바닥에 발을 내딛어 보니 쩍 들러붙는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아침이면 털이 떡져있던 멍멍이도 뽀송합니다.
제습기의 위력은 대단하군요.
다만 제습기만으로는 실내 온도가 오르는것이 문제인데,
이건 에어컨을 틀되, 이전보다 높은 온도로 틀면 해결되겠네요.
에어컨이 습기를 다시 벹더라도 제습기가 호로록 해줄테니 무릉도원을 만들수 있을거같습니다.
건조기 처음 써봤을때 집에서 호텔 수건을 만들수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는데,
여름철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선 제습기가 최고군요.
물론 외부로 흘러나간 물 만큼은 제습이 되었겠지만 내부에 머금고있는 양도 상당하죠.
보통은 목표온도를 정해놓고 틀거나
춥게해놓고 에어컨을 끄거나 하는데
목표온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제습 효과는 보기가 어렵고 냉각핀에 맺혔던 수분이 송풍바람타고 다시 습기를 내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습도계 계속 확인)
에어콘이랑 제습기 같이 틀어 놓는걸 극혐하더군요
제품의 각 용도가 있다는 둥
현재 전세계 등 울나라도 급변하는 판국에
아직도 옛날 기억들을 가지고 포장하는건 좀 보기 그렇더군요
그냥 사용해 보면 알죠 24도 틀던 에어콘
26도 틀도 제습기 같이 틀면 더 상쾌하다는 걸 느끼면
조용해 져야 할껍니다
특히 어머니가 추위를 많이 타시는데 건조하고 뜨뜻한 실내는 어머니에게 최고의 환경이군요.
저도 제습기 반대론자였는데 써보니 좋더라고요 ㅎ
특히 여름장마철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옷 줄어들 걱정없이 1년내내 빨래건조하는데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지금까지 안쉬고 계속 돌고 있습니다~
원리가 약간 다르지 않나요?
차에 에어컨 히터를 같이 트는건 히터가 실내를 데워서 에어컨이 계속 온도를 낮추며 수분을 모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
가정에서 제습기, 에어컨을 같이 트는건 제습기가 열을 내긴 해도 그게 주 목적은 아니고 (그게 주 목적이면 라디에이터를...) 제습기는 에어컨과 달리 극저온만 아니라면 온도와 상관 없이 제습을 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거든요.
제습기 뭐 필요잇어 하며 버텻는데 진작 살껄 그랫어요
신발도 금방 말라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