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제습기를 한대 사고 싶었는데, 여름엔 여름이라고 비싸고, 다른계절엔 다른계절이라고 비싸고, 주변에 물어보면 에어컨 제습기능 있잖냐고 그러는데..
에어컨 제습으론 제습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끄고나면 더 격하게 습해서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게다가 에어컨으로 습도를 잡을때까지 켜면 너무 추워요..
클리앙 서칭으로 남들 살때 같은거 샀는데, 40만원 초반에 사면 대충 되는것 같아서, 구매넣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새 지마켓에서 2만원 정도 더 싸게 딜을 하길래 바로 취소하고 39만원대에 최종 구매했습니다.
lg 20리터 제품이구요.
처음엔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수준일줄 알았는데, 거의 공청기 수준이더라구요. 꽤커요.
샤오미 온습도계가 70%를 찍고 잇었는데, 제습기 가동하니까 제습기에서는 75%를 찍더라구요. 한 한시간 남짓 돌리니까 60%정도까지 떨어지면서 제습기에 물이 찰방찰방 들었어요. 거실로 나오니까 바닥이 보송보송해요.
신나서 방방마다 돌렸더니 자러들어갔더니 이불이 보송보송합니다
설정 습도는 50%인데 대충 55%정도에서 타협보고 껐는데 에어컨 바람 자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확실히 적당한 습도가 쾌적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사우나에 있는듯한 답답함을 느꼈거든요.
단점은 크기입니다. 남편이 걸치적거린다고 자꾸 구석으로 몰아놓는데, 집에 매트시공을 해놓은지라.. 끌고 나오기가 힘들어서 자주 못돌리고 있어요 ㅠㅠㅠ
솔직히 필수가전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삶의질이 올라가는 제품입니다!
방 안에는 멀리서 당근해온 삼성 한녀석 ..
두대 돌리고 있습니다 ;; 뽀송하게 제습해놓고 에어컨 켜면 시원함이 오래가요!!
물통비움 소리만잘 들어주심 됩니다~
2층짜리 건물에 1층 뒤쪽으로 옹벽이 있다보니 여름에 시원하긴 하나 습도가 80%까지 올라갑니다.
방마다 에어컨이 있긴하지만 전기료의 공포로 제습기를 먼저 돌려놓고 거실에어컨만 사용합니다.
30평 정도인데 거실에 대용량으로 낮에 오전오후 2시간씩 가동시키고 잘때는 계속 켜두니
센터에 예전 제품 뒷커버 변경해서 되냐고 하니 안된다고 해서 그냥 타공해서 연속배수 되게 호스 연결해서 베란다에서 빨래 건조 용으로 요즘 씁니다.
집에서는 그냥 에어컨만 쓰게 되네요. 둘다 쓰면 좋다고는 하는데요.
별로라는 글을 읽고 망설였는데 워낙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긴가민가하면서 샀거든요...
정말이지..습한거 싫은 저에게 필수템입니다 ㅋㅋㅋㅋ
우리나라처럼 습한 여름과 장마 존재하는 곳에서는 장만해도 좋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