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불쇼에 등장하셔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쏟아내셨지요.
특히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가 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부분이요.
힘이 약해서 어쩔 수 없이 방어를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뭐라 못하지만
자기가 가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 못해서 쪼다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혹시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한건 아닌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있는 권한을 제대로 행사만 했어도 지금의 윤석열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대통령이 한마디만 했어도 모든 상황은 정리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걸로 무슨 탄핵 소추를 받을 일도 없거니와 누구라도 당연하게 여길 그런 권한입니다.
근데 왜 법무부장관을 판정패 시키고 물러나게 해서 온 나라의 웃음꺼리로 만들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점에 있어서는 사실 문대통령에게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유시민의 생각도 어쩌면 여기에 닿아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합니다만 방향이 전혀 잘못되었다 봅니다.
그 개혁의 주체는 당시 여당 민주당이어야 했고 그 실패의 책임의 대부분 역시 민주당입니다..
지난 2년전 민주당의 한심한 작태와 국회의장 박병석의 콜라보가 지금 이 꼴을 만든겁니다.
저급하고 최악이었던 현 21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런 검언개혁실패의 비판도 피하려
숨어있는 비겁한 인간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혁을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법을 바꿔야 개혁이 되는데 대통령이 법 바꾸는 사람이에요?
요새 윤씨가 공천권까지 쥐고 흔드니 왜 못했나 싶으신가요? ㅋㅋ 욕을 해도 욕먹을 사람한테 합시다
저 밑에 추장군님 인터뷰를 안 보신거 같네요.
국무위원 인사를 무슨 박병석이 하나요?
솔직히 국회의원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있습니까.
그리고 국회의원은 재선 눈치 봐야되죠. 뭐 혼자 나선다고 누가 알아 줍니까.
대통령은 재선 할것도 아니고 퇴임하면 끝인데.
대통령이 가진 권한, 그것도 헌법적으로 완전히 보장된 권한이 있는데 그걸 쓰지 않은걸 지적하는 겁니다.
그건 백보 양보해도 아쉬운 점이죠.
총장은 당시도 뒷통수였죠. 그리고 추미애장관의 성정으로 보면 문대통령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당근 없겠죠.
추미애 장관은 지난 경선부터 하나의 방향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뭐냐구요?? "이낙연처럼 일 안하는 민주당 멍충이들!!"
저도 사석에선 문대통령 아쉽다 합니다만.. 요즘 윤씨의 행보때문인지 되려 문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커진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어쨌든 검언개혁외에 많은걸 하셨으니까요.
징계 위원회 열고 징계 절차는 왜 밟았을까요?
이미 말이 안 통하니까 저런 절차까지 간 거죠.
대통령 명령 불복종이면 직권 해임도 가능합니다.
그냥 안한거라고 봐야죠.
진짜 이게 갈라치기로 보이나요? 영상과 글은 다 읽어 보셨죠?
그 의견이 문대통령을 겨냥했다고 확정적으로 이야기한건 아닌데 너무 나가신듯 하네요.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을 신임한다 정도의 워딩만 있었어도 그냥 깨갱 할 사안이었죠.
근데 거기서 굥을 내버려둔게 모든 사단의 시작이었고요.
사실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을 신임한다는 정도의 의견 표명만으로 충분했다고 봅니다.
근데 그런 대통령의 권한을 쓰지도 않고 그냥 개싸움 하도록 내버려둔 측면이 있다는 거죠.
계속해서 갈등이 확산되는 형국이었기 때문에 그랬으면 추 장관은 계속 용개를 압박했을 거예요. 그 때 언론 아시잖아요? 다 용개 편이었어요. 용개는 아주 기분 좋았을 겁니다. 이 고리를 끊으려면 둘 중 하나를 날려야되는데 임기 보장된 총장을 날리는 건 불가능하고 법무부 장관을 날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총장 날리려면 채동욱처럼 해야 했을 거구요.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우리는 '쪼다'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진실의 작은 불빛이 더욱더
빛나는건 당연하겠지요.
송영길 대표의 언론개혁 드라이브시 대통령실이 막아서서 못했다는 말을 매불쇼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기사에도 나왔던 내용이기도 하더군요.
확증편향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물론 내가 확증 편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오는 증언을을 보고 유추할 수 있지 않나?
글쓴님 빈 댓글에 상심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