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물 온도가 28도 이상 넘어가면
물고기들에게 꽤 위험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냉각을 시도하죠.
큰 어항 쓰시는분은 아예 본격적으로 컴프레셔 냉각기를 사서 쓰시는분도 있고,
좀 저렴하게는 수면에 바람을 쏴줘서 물을 증발시키면서 냉각시키기도 하는데 말이죠..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봤던 바보짓인데
원본을 못찾겠네요.
이분은 어항을 식히려고 아이스팩을 쓰기로 합니다.
아이스팩들을 어항바깥면 4면에 대고, 랩으로 둥둥
감쌉니다.
응축수가 흘러내리니까 수건으로 한번 더 싸서
줄로 감아놓습니다.
그래놓고 온도 떨어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아 놔 진짜 손발이 고생한다 싶었는데 말이죠.
오늘 또 어떤분을 봤는데
이분은 한걸음 더 나갔어요.
동파이프를 스프링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고,
양끝에 실리콘 호스를 연결합니다.
그 동파이프는 어항에 담그고,
어항밖에 아이스박스를 놓고 물을 반쯤 채우고
그곳에 아이스팩을 몇개 넣습니다.
그리고 펌프를 작동시켜서
아이스박스속의 찬물이 실리콘 호스를 따라서 동파이프로 들어가고
동파이프가 어항물을 식히고
미지근해진물은 다시 아이스박스로 돌아와서
아이스팩에 의해 차가워 집니다.
이 두분은 왜
그냥 아이스팩을 어항물에 띄우면
아무 손실도 없이, 펌프도 없이, 간편하게
물을 식힐수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
특히 두번째글은.. 누군가 댓글에서 지적해줬을법도 한데
다들 너무 좋은 생각이네, 금손이네, 이러고 있습니다.
아....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몰락하는걸까요?
가까이 있으면 얼어 버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비닐주머니로 싸서 넣으면 되죠
첫 댓글의 이유가 맞을거 같긴 합니다.
저도 팬 쓰다가
요즘은 그냥 에어컨 씁니다.
그냥 집에 에어컨을 늘 켜는거죠.
사람도 시원하고 물고기도 시원한 방법입니다.
그냥 생수병에 물 얼려서 넣죠.
그게 직접 물고기에 닿으면 안좋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마도 안그럴겁니다.
표면이 전도율 낮은 플라스틱이라서 직접 닿더라도 엄청 차가울수가 없잖아요.
게다가 그게 문제가 된다면, 어항히터가 더 위험하구요.
자연에서 겨울에 얼음속에 갇혔던(얼어붙었던) 물고기가 봄에 해동되서 살아나잖아요
아이스팩 정도로 쇼크는 있을지몰라도 괜찮을것같은데요
소형어항에는 펠티어로 된것도 나오는것 같아요.
성능이 미미해서..
저도 이렇게 운용한지 한 5년 되었네요~
저도 아이스팩이건 페트병이건 키우는물에 바로 넣기 싫을것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