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 아래 글에 인간의 진화라고 해서 마치 진화를 거듭해서 최종적으로 인간이 된 그림이 있는데요.
그 그림을 보면 마치 생물들이 '인간으로의 진화'라는 목적과 방향성을 띈 것 처럼 보입니다.
'인간만이 진화의 최고봉이야' 라고 느껴지죠.

하지만, 생명의 나무 그림을 보면
저 그림의 원호 제일 바깥쪽에 있는 모든 것들이 현존하는 생명체들이고 각자 다들 진화의 끝판왕인겁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모든것 곤충, 식물, 동물, 심지어는 세균들도 모두 다들 동등하게 진화의 끝판왕인거죠.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환경적인 변화 - 대멸종 시즌- 즈음에 가지의 분화가 활발하게 일어난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맨 오른쪽 맨 아래에 있네요. 그림이 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저 왼쪽 아래 박테리아 보고 넌 왜이렇게 미개하게 진화했어? 라고 할 수 없는거죠.
각 개체간 상호의존성이 상당한데, 어느 한 종을 뚝 떼어서 마스터피스! 이렇게 평가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봐도 참 아름답습니다. +_+
자세히 보고싶어서, 큰그림 찾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암튼, 진짜 멋진 이미지에요.
(그런 식의 사고방식은 '모기를 위해 인간은 털이 적게 설계되어 창조되었다'등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낼 수 있죠)
역사를 공부할 때 마치 과거의 일들이 현재라는 결과를 위한 준비 같은 걸로 여기는 것도 비슷한 류의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