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노지에서 오다 노부나가를 죽이고 수도를 장악하지만,
모리 가문과의 전선을 정리하고 빠르게 회군한 히데요시에 의해 격파당하고
정권도 목숨도 잃게됐던 아케치 미츠히데의 모습이 프리고진에게 오버랩 되네요.
만일 진짜로 비슷하게 진행되어 푸틴이 실각하고 또 누군가가 병력을 수습해서 모스크바를 점령한 프리고진을 다시 물리친다면,
그 인물이 주도권을 잡은상태에서 군벌간의 내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은 크렘린궁에 있다!"
만약 운이 좋다면 기존 러시아 권력층과 미리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정권을 잡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만일 연합해서 공동 정권을 잡으면 향후 또 권력투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텐데
여기에 반역(?)이라는 핸디캡이 있으니,
프리고진 입장에서 어떻게 쿠데타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정국의 주도권을 틀어쥘지가 궁금하네요
프리고진이 미츠히데면
누가 히데요시가 될까요?
쇼이구?는 좀 그런가요 ㅎㅎ
아직 덜 알려진 사람 중에 유능한 장군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푸틴처럼 정보쪽 계통에서 누가 갑툭튀할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