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와이프라 휴가를 낼수 있다고 해서 그동안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베트남을 한번 가기로 했습니다.
다낭은 너무들 많이가는 것 같아서 호치민과 그 주변을 여행하려고 비행기표도 알아보고 (베트남가는 비행기는 엄청 싸네요 ㅎㅎ) 호텔도 예약하고 있었는데요...
아고다에서 괜찮은 호텔이 특가에 뜬게 있더라구요..
5성급 호텔인데 하룻밤에 거의 10만원정도로 아주 싸게 올라왔어요..다만 취소시 환불이 아예 불가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고민하다가 그냥 예약버튼을 눌렀는데...
그사이에 다른 고객이 이미 예약을 해서 예약할수 없다는 창이 뜨면서 예약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곳을 알아보다가 다른 곳을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좀 있다가 와이프가 이메일을 들어갔더니 처음에 예약하려고 했던 호텔이 이미 예약되었다는 컨펌메일이 와 있는거에요...시스템의 오류인지
다른 고객이 이미 예약했다고 메시지를 띄워놓고 실제로는 예약 및 결제가 되어버린겁니다.
그래서 취소하려니 환불이 하나도 안되죠..
토요일 밤에는 아고다 고객센터가 전화를 안 받아서 오늘 아침 9시가 되어서 와이프가 전화를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깐 통화가 되었는데...
다른고객이 이미 예약되었다고 뜨는 화면 캡쳐한게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ㅜㅜ 당연히 그런게 있을리가 없죠..누가 그런걸 캡쳐뜨고 있나요. 예약이 당연히 안된줄 알죠..
없다고 했더니 해당호텔에 취소가능한지 연락해보고 또 자기네 시스템에 그런 화면을 띄웠는지 기록을 확인해보고 처리해주겠다고 하네요..
저같으면 해당호텔이 아니라 아고다가 잘못 처리를 한건데 왜 호텔에 물어보는지도 모르겠고 아고다에서 로그를 얼마나 잘 남기는지 모르겠으나 아고다 로그에 없으면 처리를 안해주겠다는건지 물어봤을텐데...와이프가 통화한거라 와이프는 일단 알았다라고 하고 끊었더라구요..
자기네 시스템 잘못으로 이중 예약을 하게 만들었으면 일단 취소해주고 왜 그런건지는 자기들끼리 밝혀야하는게 아닌가요...
애들까지 가는거라 방 두개면 대략 20 몇만원정도 되는거라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돈인데...아고다 대응에 짜증이 나는 일요일이네요~
그나저나 첫 베트남 여행이 즐거웠음 좋겠네요~
더운 7월에 가는거라..걱정이긴한데..참고로 저희는 호치민1박하고 무이네에서 3박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잘못해놓고 취소해달라고 우기는게 아닌데..
자기들 오류로 이렇게 된것도 바로 처리가 안되네요..
다시는 안쓸려구요..
써드파티 통하면 문제 생겼을때 골치 아플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다른 예약을 했으니 아마 아고다도 잘 처리할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아고다 문제가 많은곳이에요
는 예약하는 거 아닙니다.
정말 망해가는 호텔이거나, 망한 호텔을 재인수한 호텔이더라고요.
그냥 3만원 미만 (저가 모델 아니면)
아고다에선 고급 호텔 예약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