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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기 겁나네요. 50

32
2023-06-18 08:00:39 수정일 : 2023-06-18 08:01:07 125.♡.95.93
카브리노

1685361089069.jpg

저희개가 말티즈인데 좀 작은 종입니다.


산책도 자주 안시키고 집에서 키워서 저희 강아지가 겁이 많아요.

근데 얘 오빠를 9살에 보내고 나니 산책(운동)을 안시켜서 그렇다..

후회되어서ㅜㅜ


요즘 열심히 공원에서 틈나는대로 걷기 운동을 시킵니다.


근데 

벌써 3번째 

얘보다 큰개가 들달려 오네요;;

제가 덜렁 안아도 막 짖고 저까지 물을 기세.


공통적인건 주인이 재빠르게 대처를 안합니다.

"이리와~ OO그러지마~"

이정도? 느릿느릿 와서 데리고 갑니다.


제가 개 전문가는 아니지만

조금만 손을 늦게 쓰면 혹시 물어 제끼지나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 겁이 납니다.


한번은 

그래서 아주 조용하고 떨어져 있는 공간을 찾아

거의 숲속에서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데리고온

10킬로 정도 나갈것 같은 개가

성큼 성큼 뛰어와 또 그러더라구요.


여기서 또 공통적인게..

주인이 잠시 목줄을 풀어놓고 있는 순간에 이런일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그 할머니도 목줄 풀고 저쪽 벤치에서 개털에 묻은 뭔가들을

뜯어내 주고 있는 과정에서 개가 우리 개를 발견하고 이탈하여 뛰어온 거거든요.


진짜 죽을 뻔한 큰 시바견이 뛰어왔을때도 

주인이 제법 굵고 튼튼한 목줄을 채우고 왔던데 그걸 잠시 풀고

뭔가를 하던 찰나에 순식간에 달려온 거였어요.


그 시바견 주인에게는 제가 진짜 화가나서 한번 싸울 마음 갖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아저씨. 그렇게 목줄풀고 방심하고 계실때 이렇게 개가 갑자기 순식간 이탈해서 사고칠 수 있는거 진짜 예상이 안되셨나요? 

개보다 빠르다는 자신감이 있으셨던 거에요?"


진짜 뭐라 댓구하면 한판 붙을려고 눈을 빤히 쳐다보며얘 대충 이렇게 얘기했는데 다행히 별말은 안하고 표정만 좀 변해서 말싸움은 면했습니다...


반대로 첫번째 달려왔던 사건은

좀 큰 진돗개의 목줄을 잡고 있던 젊은 여자분이였는데 그 개가 무섭게 짖으며 우리 개한테 달려들때 그 여자분이 필사적으로 거의 끌려가다 시피 목줄을 잡고 저지해서..


위기를 모면하였죠. (그때 목줄 놓치지 않으려고 끌려가며 표정 일그러지던 여자분 얼굴이 생생합니다. 개가 본능적인 행동을 할땐 생각보다 훨씬 힘도 세고 빠릅니다.)


제발 목줄 단단히 부여잡고

목줄 풀거나 놓지 맙시다.

개가 반사적으로 튀어나갈때 절대 저지 못합니다.


요즘은 차라리 불미스런 일에 휩싸이기 싫어 개데리고 산책하는 일을 포기할까도 생각 중 입니다.


카브리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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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0]
Karyudrian
IP 182.♡.83.153
06-18 2023-06-18 08:14:39 / 수정일: 2023-06-18 08:26:12
·
저는 그래서 목줄을 허리에 차고 다닙니다. 길이도 1.5M 고정식이구요.
그리고 다른개가 저나 우리집 개에게 공격적으로 달려오면 우선 다리로 블로킹 해주고, 그만둘 생각이 없어보이면 그냥 힘껏 발로 차버립니다.
저는 따로 말은 안해요. 자기집 개 눈앞에서 발로 차이는거 보고나면 후다닥 와서 알아서 데려갑니다.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08:46:09
·
@Karyudrian님 진짜 굴뚝같은데 싸움으로 이어지니깐 일단 다행히 사고는 모면했으니 참았던거죠.
호-짱
IP 221.♡.255.220
06-18 2023-06-18 11:00:29
·
@Karyudrian님
야구방망이라도 하나 들고 다녀야 하는건지..
삭제 되었습니다.
kayakmania
IP 216.♡.240.173
06-18 2023-06-18 15:26:58
·
@Karyudrian님
작은 개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중형견 이상이면
목줄을 허리에 찼을때 순간적으로 개가 힘을 쓰는 경우 견주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심지어 끌려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Karyudrian
IP 106.♡.142.244
06-18 2023-06-18 16:10:30 / 수정일: 2023-06-18 16:31:41
·
@kayakmania님 그럼에도 줄을 놓치는거보단 낫다는 생각입니다.
개를 감당할수없으니 놓칠수있는 여지를 둔다는게 차넘어지기 싫어서 컨테이너를 고정하지않고 얹어만놓고 다니는 화물차들과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허리에 묶더라도 기본적으로 줄을 손으로 잡고있구요.
허리에 묶는건 마지막 차단수단같은겁니다. 어쨌든 줄놓치면 안되니까요.
노래쟁이s
IP 183.♡.85.197
06-18 2023-06-18 08:22:20 / 수정일: 2023-06-18 16:39:55
·
윗 분 말씀처럼 발로 차버리려는 제스쳐를 취해야 내 강아지만큼 남 강아지도 소중하단걸 좀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실제로 차는 일이 생기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08:48:10
·
@노래쟁이s님 퉁명스럽게 저리가라고 약간 소리치면서 조금 다가가는 제스쳐를 하면 개가 쫄더라구요. 대부분 제가 겪은거랑 이런저런 사례를 봐도 진짜 사고뭉치 견주들은 성향이 뻔뻔합니다. 미안하단말 1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20년8월31일
IP 221.♡.132.94
06-18 2023-06-18 08:26:15
·
진짜 작은강아지라고, 목줄풀고, 목줄길게 하고다니시는분들
있는데, 저희집 아이들은 그런 작은개들도 무서워 하는데
작던크던 목줄은 꼭 하고다녔음 좋겠네요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08:48:39
·
@20년8월31일님 제 말이요. 저런 꼬맹이도 남에게 피해줄까 엄청 조심합니다.
bluedevils
IP 1.♡.24.64
06-18 2023-06-18 08:32:42
·
올해초에 10살된 우리 막내 이쁜이 말티즈 무지개 다리 건너 강아지별 소풍 갔습니다.
비슷한 경험과 고민 했던 기억으로, 8-9살 넘어가니 산책 정도도 체력에 좀 부담되는 것 같아서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저희 아이는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아이였거든요.
위험을 무릅쓰고 불안해 하면서까지 산책을 꼭 시켜야하는 그런 견종은 아니라고 수의사 선생님께서도 산책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모쪼록 아이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카브리노님과 같이 있어주길 기도드립니다.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08:44:00
·
@bluedevils님 저도 대략 비슷한 이유로 잘 안데리고 나갔는데 산책을 하니 강아지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좋아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아하는거 좀 시켜보자 하고 틈틈이 하고 있는데 난관이 많고요, 진짜로 자기 개좀 잘 좀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저렇게 작은놈도 목줄 채우고 가다가 사람지나가면 번쩍 안습니다.. 개를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고서적
IP 125.♡.14.147
06-18 2023-06-18 08:45:15
·
그래서전 사람 많이 없는 곳으로만 갑니다
근처에 개 지나가면 바로 안을준비 하구요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08:50:33
·
@고서적님 네. 저도 사방을 살피고 긴급히 안을 준비 합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숲속에 조용한 우리만의 장소(?)에서 걷는데도 뛰어들어 왔어요;;;
제주행비행기
IP 124.♡.117.74
06-18 2023-06-18 09:19:44
·
@고서적님 한적한곳에서 큰개 만나보니까 오히려 위급할때 도와주거나 신고해줄 사람이 있는 인적있는 곳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스프레이 파스 제일 작은거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스프레이 맞고 피하지않는 개는 없다는 소릴 어떤 훈련사에게서 들었거든요.
yeech
IP 121.♡.75.18
06-18 2023-06-18 08:50:30
·
목봉이라도 하나, 지팡이삼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08:53:01
·
@edeast님 심각한게 물고 흔들면 왠만큼 때리고 해도 안놓잖아요.. 생각해 보면 사람(아장아장 걷는 애기들)도 위험하죠.
호-짱
IP 221.♡.255.220
06-18 2023-06-18 11:01:39
·
@카브리노님
머리를 때려서 깨트리면 됩니다..
iguess1995
IP 49.♡.2.79
06-18 2023-06-18 09:57:11 / 수정일: 2023-06-18 10:02:21
·
대형견 키우는 보호자입니다. 큰 강아지가 달려들었던 경험 위주로 말씀하셨는데 제 경우엔 소형견들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훨씬 많이 겪었습니다. 대형견들은 보는 시선도 있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줄도 짧게 잡고 다른 개와 접촉을 조심하는 편인데, 소형견의 경우 있으나마나한 자동목줄 길게 늘여뜨려 다니고, 컨트롤이 안되는데 목줄대신 가슴줄을 사용하고, 보호자 양해 없이 막무가내로 인사시키려 하는등(이건 강형욱도 수없이 보여줬었죠) 기본적인걸 안지키는 경우를 너무 많이 겪고 있어요. 사회성이 없어서 짖고 달려드는 개들, 심지어 목줄 풀고 산책하는 개들도 대부분 소형견 이었습니다. 작으니까 괜찮지, 물어도 안다치지, 라는 생각으로 교육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나? 라는 의심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물론 이것도 일부이고 소형견이 훨씬 많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일부 케이스 때문에 큰개들이 위험하다는 식으로 적으신것 같아 반대의견도 적어봅니다.
cliensg
IP 122.♡.146.84
06-18 2023-06-18 12:20:00
·
@망고레님
대부분의 소형견들이 먼저 짖고 사회성이 없더군요.
겁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역시나 주인이 잘못 키운게 원인이겠죠. 크든 작은 밖에서 짖거나 달려드는 개들은 주인이 문제지요.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2:54:35 / 수정일: 2023-06-18 12:55:17
·
@망고레님 네네~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2:55:44 / 수정일: 2023-06-18 12:57:47
·
@망고레님 아니에요. 님처럼 진짜 대형견 견주들은 정석이신 분들이 많아요. 제가 잘못전달 드린거 같은데ㅎ;; 저희 개한테 덤벼든 개들은 대체로 저희 개보다 좀 크거나 사이즈로는 중형견? 이었습니다~^^ 굉장히 조심하시고 엘레베이터도 사람 없을때만 타시고..
eto2000
IP 211.♡.135.5
06-18 2023-06-18 11:58:02
·
어느 동네나 끝이 없는 개 문제...
결국은 개 문제가 아니라 그 개를 키우는 사람 문제...
저희 동네도 지긋지긋합니다.
말을 그렇게 안들어요. 법을 그렇게 안지켜요..
내각제절대안됨
IP 211.♡.65.46
06-18 2023-06-18 12:31:22
·
공통적인건 주인이 재빠르게 대처를 안합니다.
"이리와~ OO그러지마~"
이정도? 느릿느릿 와서 데리고 갑니다.

—-> 와 이게 제일 문제에요. 개주인들은 지들은 안무니까 느긋힙니다. 남이야 물리던지 말던지. 물려서 죽어도 처벌도 안받으니 태평합니다.

강형욱 유튜브 보는데 심각한 개들이 많더군요. 심지어 주인들이 물려야 신청해요. 물리기전에 제대로 교육을 시키고 제대로 공부하는 견주가 없더군요.
나쁜 개는 없다 주인이 잘못 키운거죠.
jaekyong85
IP 59.♡.231.102
06-18 2023-06-18 12:42:07 / 수정일: 2023-06-18 12:43:27
·
전 20키로 짜리 웰시 키우는데 몇년간 산책하면서 좀 어이없이 공격을 많이 당해봤었네요
특히 소형견들한테 공격을 많이 당했었는데 오히려 대형견 견주들은 멀리서부터 접근을 못하게 하는걸 많이 봐왔구요

상대방이 인사 시키려고 다가 오는 경우 서로 냄새만 아슬아슬하게 맡을 수 있게
거리를 만들어 주는식으로 천천히 다가가게 하는식으로 인사를 시키구요
그 이유는 상대방 개가 공격성이 있는지 몰라서 바로 줄을 당겨서 뒤로 뺄수 있게끔 하려고 하는 거지요

그런데 보통 본인 개들이 평소 입질을 하는지 아닌지는 해당 주인이라면 모를수가 없는건데,
인사를 시킬때 높은 확률로 공격을 당했던게 소형견들 이었어요

해당 견주는 공격성이 있는지 입질을 하는지 전혀 그런걸 제지하는 행동없이 우리개 한테 다가오게 했었구요
그러다 물릴뻔 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아무래도 마주치는 개들 중에 소형견이 많기에 그런 경험이 많았던거 같지만 이건 크기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입질을 하는지, 달라드는지 본인 개가 어떤 성격인지 모를 수가 없는건데 키우는 개 성향이 그렇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되는게 기본이지요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2:59:56
·
@벨라스트라즈님 개가 크나 작으나 목줄, 목줄 놓지 말기. 이겁니다~^^ 크기로 구분 한건 아닌데 제가 글을 잘 못썼나 봅니다^^;;
cliensg
IP 122.♡.146.84
08-10 2023-08-10 18:06:10
·
@벨라스트라즈님 저랑 같은 경험이네요.
Meek
IP 182.♡.31.120
06-18 2023-06-18 12:44:34
·
저도 방금 공원벤치에서 샌드위치 하나 먹고 있었는데

목줄을 손에 든 아주머니 한분이

개 이름을 부르며(?) 산책 시키고 있더라구요.

목줄만 손에 들고요... 개는 저 앞에서 걸어가고....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3:02:00
·
@Meek님 진짜 태평하신분들ㅎㅎ 작은개도 꺼리고 공포심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데..제일 개념 없는게 우리아파트에도 있는데 아예 엘베부터 풀어놓고 타고 문열리면 튀어나와요. 작지도 않은 스피츠 인데..;;
잠만자
IP 121.♡.171.151
06-18 2023-06-18 13:01:01
·
몇 해 된 일이기는 하지만, 대구 두류공원 잔디광장에서 프리즈비 던지니 사냥해들 5마리는 달려오더군요....

사냥개 동호회가 거기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잔디밭에 입마개도 없이 풀어 놓았었는데, 애기들도 가족과 놀러오곤 했어요.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3:03:55
·
@잠만자님 ㅎㅎㅎ 우리 동네 공원에서도 푸들 동호회 하던데 풀어놔서 어떤 할아버지가 드시던 간식을 다 먹어버리더군요. 할아버지가 막 화가 나셨는데 진짜 주인이 미안하단 말도 안해서 제가 그 주인에게 막 뭐라 했었습니다ㅎㅎ
벨벳언더그라운드
IP 58.♡.79.34
06-18 2023-06-18 14:10:47 / 수정일: 2023-06-18 14:12:41
·
10kg 이상의 개라면 전기 충격기나 후추 스프레이가 있어야 제지 가능할거 같습니다.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4:30:19
·
@벨벳언더그라운드님 TV에 자주 나오는 애견전문가는 모나미 볼펜을 가지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에일리언
IP 92.♡.186.246
06-18 2023-06-18 14:16:58
·
내 개도, 상대 개도 바로 저지할 수 있도록... 등산 픽 정도 되는 튼튼한 지팡이가 있어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요즘 개 산책은 나도 남도 익스트림 도전이 되는 느낌이네요. 내 개만 사랑하지 배려도 문화도 없다시피하니까요. 상대가 원하지 않는한 개가 지나갈 땐 내 개 줄을 바짝 땡긴다는 뉴욕 개산책 영상을 보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개도 개지만 그런 개가 사람 안물까요.
내 개는 나한테만 순하죠... 동물한테 물려보고... 그 이빨이 피부 파고드는 느낌 기억하는 사람에겐 달리 다가오죠...
카브리노
IP 125.♡.95.93
06-18 2023-06-18 14:38:17 / 수정일: 2023-06-18 14:43:27
·
@에일리언님 좋음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나름 강아지가 좋아해서 요즘 보람을 느끼면서 신나게 산책을 다녔는데 여러가지 일들을 몇번 겪으니까 강아지 산책시키는게 그냥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 쓴 글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해서 이걸 계속 해야 하나? 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지요.

강아지 산책 시키는 일은 정말 조심해야 하고 사방을 잘 살피면서 무사히 잘 다녀오기만 해도 큰 성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강아지 산책시키기가 두렵기 까지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룰루랄라 하면서 강아지 목줄 채우고 기분좋게 산책길에 나서지만 자신의 소중한 개가 자칫 하루아침에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나 개를 공격해서 죽거나 다치게 할 수 도 있으니 이게 그냥 가볍게 산보하는 마음으로 나서야 할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 부터가 우선 목줄, 강아지 간식, 강아지 마실 물, 안고 다니는 가방이랑 분변 수거용 비닐, 휴지등을 챙기면 만전을 기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죠.

막상 문밖을 나가게 되면 그냥 정신줄 놓고 다니면 큰 일에 엮이기 딱 알맞은 환경입니다.
정말 긴장하고 주변을 잘 살피고 다른 대상(사람, 다른 개)을 배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kayakmania
IP 216.♡.240.173
06-18 2023-06-18 15:31:26
·
@에일리언님
저는 만약을 대비해서 유모차에 삼단봉 넣고 다닙니다
에일리언
IP 106.♡.85.177
06-18 2023-06-18 15:41:01
·
@kayakmania님 ...의외로 휴대까진 문제가 안되는군요.
노상강도 걱정은 거의 없는게 한국이라 보는데 한심한 상황이네요...
kayakmania
IP 216.♡.240.173
06-18 2023-06-18 15:56:26
·
@에일리언님
사람에게는 쓰면 안되죠
내가 먼저 맞았다고 해도 특수폭행이 되니까요.

또한 사람과의 분쟁은 내가 피할수 있는데
개는 안되니까요
에일리언
IP 106.♡.53.29
06-18 2023-06-18 16: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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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akmania님 ... 저도 3단봉... 실제로 만져본적이 있어서... 이건 사람 잡는거다... 싶었는데 의외로 내가 위협을 받았을 때는 사안별로 판단을 받는거지 그냥 무조건 특수폭행은 아니라합니다. 일발필살로 머리부터 노리지 않으면 정당방위가 될수도 있다네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9173541i
은의나무
IP 123.♡.240.234
06-18 2023-06-18 14:54:33 / 수정일: 2023-06-18 1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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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대리고 산책 나올때 입마게를 했으면 좋겠네요.
어제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입마게를 한 대형견과 주인을 봤는데 개념 있어 보이고 좋더군요.
한올
IP 221.♡.24.84
06-18 2023-06-18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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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책 나갈때는 항상 스프레이파스를 휴대하고 다닙니다.
개물림 사고가 이슈일 때 찾아보니 개 훈련사분이 맹견 제압할때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아직 사용한 적은 없지만 개가 달려들면 주저없이 사용할 겁니다.
hcades
IP 61.♡.180.109
06-18 2023-06-18 15:08:48 / 수정일: 2023-06-18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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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우리도 의무 등록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금도 내고 그리고 보험도 만들고
mulgunamu
IP 116.♡.234.138
06-18 2023-06-18 15:21:04 / 수정일: 2023-06-18 1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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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 때문에 아침에 혼자 산책을 합니다. 소형견 1마리 줄을 길게 2m이상 늘어뜨리고 다른 한 마리는 줄 없이 그냥 뛰어다니고 건장한 분홍소세지 레깅스를 입으셨던 견주는 스마트폰 삼매경... 충격적이어서 할 말이 없더군요.
knightpabian
IP 118.♡.11.174
06-18 2023-06-18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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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산책하다 개 보이면 일단 어깨로 올립니다.... 견주분들 아무생각없이 개 데리고 오면 식겁합니다
미스테리윤
IP 125.♡.209.85
06-18 2023-06-18 15:46:10 / 수정일: 2023-06-18 15: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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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세인트버나드를 10년간 키웠던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저희 집 "아리"는 산책을 나가 소형견을 만나도 한번도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소형견에게 입 부위를 물려 피를 흘려도 공격적인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아 성격 좋은 사랑스러운 개였습니다!
그런데...어느날 집 안 거실에 있던 아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현관문을 열고 나가 지나가던 소형견을 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소형견을 산책 시키던 주인은 놀라서 개를 안고 몸으로 막았지만 이미 물었던 아리는 몸을 일으켜 세워서는 끝까지 물고 있더라구요!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몸을 잡고 떼어내려 노력하고 입 부위를 치고 노력해서 겨우 떼어냈지만 소형견은 큰 수술을 통해 겨우 몸숨을 건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집 개는 안물어요라는 말을 할 수 있었던 아리였는데........사람도 일순간 감정을 못참고 폭력을 행사하듯이 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리릿
IP 222.♡.195.251
06-18 2023-06-18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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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이야기랑 진짜 똑같네요.
20kg초반대인 보더콜리 산책시킬땐 엄청 편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개가 다른 개에 진짜 관심 1도 없는 넘인데다가
다른 개들이 하나도 달려들지 않아서 산책하기 편했는데...

이번에 3kg정도 나가는 말티푸 산책시키는데...
다른 개들이 자꾸 달려들어서 피곤하다고 불평하더라고요.

이게 견주들이 자기 개보다 큰 개가 지나가면 목줄 짧게 잡는데
자기 개보다 작은 개 지나가면 진짜 신경 안쓰는 견주들 있거든요.
비매너 행위죠...
이성당
IP 210.♡.46.224
06-18 2023-06-18 15:48:37 / 수정일: 2023-06-18 1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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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 산책길에 진도 성견 두마리에 끌려 다니는 노인 한분이 계시는데
저 멀리서 그 노인의 개 두마리가 우리를 보고 짖으며 달려 오려고 해서 산책길 옆으로 얼른 우리 개 안고서 피했는데요
개도 개이지만 우리 가족들이 겁에 질려있어 저는 안전 때문에 주변에 무기라도 있나 찾아 보고 있었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게
당황하며 피하는 우리를 보며 그 노인네가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더라고요
뭔가 개를 앞세워 자기 만족 하는 느낌이랄까요
힘에 딸려 그 줄 놓치면 어떻게 되라는 걸까요
serini
IP 114.♡.151.134
06-18 2023-06-18 15:55:27 / 수정일: 2023-06-18 1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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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책을 포기하실 생각까지 들으신거예요??
저는 개가없어 모르겠지만 산책이 반려견에게 얼마나 중요한의미 인지는 알고있거든요 (운동할때 나오는 행복호르몬) 근데 위와같은 이유로 포기할까 고민이된다니...뭔가 더 중요한것을 놓치고 계신것같아 드린말씀입니다.
호키도키
IP 118.♡.5.252
06-18 2023-06-18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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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줄 양손으로 잡고 갑니다.내 새끼 귀한줄 알면 남의 새끼도 귀한줄 알아야 합니다. 제 개도 마찬가지로 만약 큰 위협이 되면 항상 발로 차거나 확실하게 제압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굥교육
IP 182.♡.176.23
06-18 2023-06-18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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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견인vs애견인vs몰애견인 이군요
꿀모카빵
IP 218.♡.224.103
06-18 2023-06-18 1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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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댓글을 보니 아무나 개를 키울 수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네요. 무책임한 견주들이 견제받지 않는 환경에서는 사고가 잦을 수 밖에 없죠. 현실적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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