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호스텔에서 서로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데 호텔 못 구해서 잠자본 곳 중 가장 기상천외한 곳이 어디냐는 주제가 올랐습니다.
보니 다 튀어나오는데 맥도날드, 공원 벤치, 공항 전망대, 컨테이너 안, 숲속 버려진 굴다리 등 별별 곳이 다 튀어나오는데...
그 중 가장 압권인 건 화장실이었습니다.
그걸 말한 사람 말로는 공항의 장애인 화장실은 늦은 밤에 장애인들이 잘 찾지도 않고, 꽤 넓직하고 청소도 잘 되어서 거기 침낭 깔고 3시간 눈 붙여봤다는군요...
음, 그런데 저거 민폐 아닌가요?
전 그때 기차 플렛폼에서 잠든 적이 있다고 했는데, 겨우 그거밖에 안 되냐는 눈치더군요.
인도 같은 데서는 일상다반사인 일이라며...
해외에서 노숙할 때 그나마 안전한 장소를 생각하면
안에서 문을 잠글수있는 화장실밖에 떠오르지않네요
화장실에서 밤을 보내곤 했다는 말을 몇번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24시간 오픈되어있는 건물에 진료실 앞엔 누울 수 있는 길다란 벤치가 있죠 경비도 없다시피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