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박사가 전하는 중국소식, 6월9일 내용에 이런 소식이 담겨있습니다. 홍콩 법무부가 글로리(願榮光歸香港)라는 음악을 유통하는 걸 전면금지시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노래인지는 노래제목을 유투브로 검색하면 중국어를 몰라도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홍콩 정부가 가처분 신청을 발표한 후 ‘영광’의 다운로드량이 급증해 이틀만에 애플 아이튠즈 홍콩 검색 음원 순위 상위 10곡 중 9곡을 차지했습니다. ‘영광’은 아이튠즈 음악 앨범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요즘 중국 대사의 행태나, 여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분노나 안타까움이 많습니다만, 저는 문득 홍콩이 떠오르더군요. 2014년 우산혁명에 이어 2019년 다시 불거졌던 시위 그 다음에 대해서는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만, 여전히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생각이 들어 소식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