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가 북인도만 가봐서 남인도는 어떤지 모릅니다만 몇 개의 기차는 화장실이 좀 황당합니다.
그냥 똥오줌을 싸면 철로로 바로 떨어지는 비산식입니다.
그것도 바라나시까지 가는 최상급 열차가 비산식이더군요.
2. 제가 켈커타까지 가는 야간열차를 탄 적이 있는데 한참 덜컥거리고 칙칙폭폭 움직이던 기차가
갑자기 싸악 하고 조용해져서 깨니 기차가 멈춰섭니다.
그리고 한 5~6시간 동안 멈춰선 일이 있었죠.
왜 그런가 봤더니 옆의 그리스인 관광객 말로는 내가 인도 4년 살았지만 이런 연착은 흔하다고 말합니다.
엔진 트러블이나 뭔가 치이거나 차장이 일이 생긴 경우라나...
3. 인도의 최하급 등급 기차는 통일호가 초초호화판으로 보일 정도로 열악한데 좌석은 딱딱했고 선풍기조차 없고
사람들이 무슨 러시아워 시간 서울 지하철마냥 엄청 몰려타더랍니다.
그 영상이나 사진에 나온 사람이 천장까지 다닥다닥 붙어 타는 거 과장이 아닙니다.
당연히 압사사고나 추락사도 자주 일어나죠.
4. 그런데 또 밥은 아주 잘 나옵니다.
밥도 서양식과 인도식 두가지가 있고, 거기에 또 채식주의자용도 따로 받던 모양입니다.
거기에 티타임이라고 차와 쿠키 등도 제공한다고도 하는데,
정작 주는 차는 인도 자체 브렌드도 아닌 영국제 트와이닝 얼그레이네요.
5. 현지에서 기차표 구하는 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전 그래서 최소 한두달 전에 인도 여행 일정을 짜놓고 여행사나 앱 등으로 구하는 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바라나시나 콜카타, 아그라, 조드푸르, 뭄바이 등 대도시나 유명 관광지행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당당하게 인디안 스타일이라고 적혀있죠. 저는 제일 좋은 좌석을 구했는데 열차가 너무 낡아서 통일호만도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에어컨도 나오고 창문은 유리창문이었어요..사진과 같은 쇠창살 아니고...저 쇠창살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연착이야 뭐.....한번은 역에 진입하기 전에 대기 중 주변 풍광이 너무 좋아서 사진찍으려고 통로로 나갔는데....문열고 나가자 마자 엄청난 X냄새가...다들 열차가 대기중일때 일을 봐서 그게 쌓인거죠....13년 전인데 아직도 그때 맡았던 그 냄새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인도도 사람 사는데라서 잘 피해다니면서 다닐만하고..무엇보다도 나중에 남들한테 썰풀게 많아서 좋아요. 다녀오고나서 고생스러웠지만 지나고 나니 재미있었다...하게 되는 느낌.... 오픈월드 RPG 게임 하는 느낌이었어요.
다르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인도에서 열차타는 영화인 다즐링 주식
회사가 떠오르는데 거긴 캐빈이 아주 편안해보이더니
초초초초일류울트라 객실이 아니려나 싶네요 ㅎㅎ
다만 인도 여행은 5성급 호텔에 가이드낀 패키지 아니면 못갈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