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압적인 건 좋지 않아요. 어릴 때 오빠랑 제가 진짜 만화를 좋아했는데 소위 망가빵에 가면 3-4시간은 기본이었죠. 어머니는 늘 시장 가는 길목에 있던 망가빵에 들러 우리 남매를 보고 몇 시까지는 집에 들어와라, 딱 이 말씀만 하고 가셨어요. 망가빵 주인이 자기가 장사 30년하면서 망가빵에서 노는 자식들에게 화 안내는 부모는 처음 봤다고 하더군요. 저희 남매는 지금도 만화를 좋아하는 중장년으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ㅋㅋ
꾸르룩배고팡
IP 114.♡.175.242
06-13
2023-06-13 08:54:29
·
@대로대로님 만화를 좋아하는 중장년 ㅋㅋㅋㅋ 멋있네요
레드핏클
IP 49.♡.19.120
06-13
2023-06-13 09:45:13
·
@대로대로님 멋진 어머님 이시네요 :)
대로대로
IP 222.♡.13.28
06-13
2023-06-13 10:32:32
·
@kinkin님 갑자기 생각나서 살짝 뜬금없는 댓글을 달았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로대로
IP 222.♡.13.28
06-13
2023-06-13 10:33:17
·
@꾸르룩배고팡님 이미 노년인지도.. 근데 아직도 명절에 만나면 만화 얘기하는 건 맞습니다. ^^
풍덩길동
IP 222.♡.174.195
06-13
2023-06-13 11:43:33
·
@대로대로님 저희 집에도....책보다는 만화책이 책장에..더 많이.. 대부분은 와이프 것이지만용 ㅎㅎㅎ
게임매니아
IP 218.♡.247.200
06-13
2023-06-13 11:54:15
·
@대로대로님 지나가다 궁금해서요. 저도 어릴 적 만화책 좋아해 단행본 나오는 것 기다렸다 사고 했었는데 어느 날 수학 여행 갔다오니 다 버렸더라구요. 그 뒤로는 만화를 잘 안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인생 만화 하나 추천해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전 슬램덩크, 괴짜가족이 생각나는데 뒤에건 누구 추천해주진 못하겠네요 ㅋ
삭제 되었습니다.
대로대로
IP 222.♡.13.28
06-13
2023-06-13 13:13:38
·
@풍덩길동님음... 남편이 클리앙 한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혹시...... 저기..요???
굉장히 오래전에 본것 같은데, 다시봐도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많은걸 느끼게 하는 장면이네요. 예원이는 많이 컷을것 같은데,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요로코롬하지
IP 110.♡.35.139
06-13
2023-06-13 09:49:30
·
와 ~진짜 본받고 싶은 아빠네요.. 어떻게 하면 저런 아빠가 될 수 있을까요? 화가 오르면 예원이 엄마처럼 됨..ㅠㅠ;
리림
IP 121.♡.53.45
06-13
2023-06-13 09:57:46
·
나는 나쁜 아빠인가 하고 눈물이 납니다.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어요. 아이가 놀지를 못하는 세상이라니.... 이런 맙소사!!!
MarshmellO
IP 124.♡.178.21
06-13
2023-06-13 09:58:38
·
어린 아들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참 배우고싶은 분이네요..
HARO
IP 180.♡.219.96
06-13
2023-06-13 09:59:39
·
아빠도 훌륭하고 딸도 착하네요~~~
아리바바
IP 222.♡.115.140
06-13
2023-06-13 10:00:59
·
많이 반성이 됩니다. 저렇게 하는것 정말 쉽지 않은데요..
honkydorry
IP 163.♡.35.126
06-13
2023-06-13 10:22:02
·
공부하기 싫으면 안하는거지 굳이 학습지로 비행기까지 접는 예원이 그냥 웃깁니다 ㅋ
톨바돌
IP 49.♡.181.163
06-13
2023-06-13 10:37:10
·
저도 사춘기 아들, 딸 키우고 있습니다만,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것도 마냥 화를 내서 밀어 붙이면 일시적으로 해결되는것 같아도, 근본적인 부분은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아이들 잘 성장한 집들 보면, 대개 부모님들이 대화의 기술이 뛰어나고, 사람 대하는 요령이 보통 수준을 뛰어 넘더군요.
여담으로 어렸을 때는 딱 필요한 것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짧게 생각이 머물고 말곤 합니다. 만화는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식이죠.
그런데 스토리를 구성하려면 아는 게 많아야 합니다. 이런 저런 상식도 풍부해야 하고 경험도 많아야 소재가 끊어지지 않죠. 남의 책도 읽고 여행도 다녀야 하는데 기본 인문학 지식과 역사 지식이 없으면 이해를 못하게 되고 금방 소재 고갈로 그림체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곧 옵니다.
그림 잘 그리는 건 잠시는 가능하겠지만 차별화된 무언가를 가지려면 공부는 어떤 형태로든 어쩔 수 없이 해야 합니다. 물론 그것도 느끼기 시작할 때 해야 하는 거겠지만요.
동에번쩍
IP 39.♡.10.56
06-13
2023-06-13 11:35:52
·
새아빠 말씀하시는 거 하나하나가 주옥 같네요. 오히려 가감없이 꾸밈없이 사랑을 권하고 힘을 내자고 격려하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고 제가 다 고맙다 느껴지네요… 저 아이가 앞으로도 저 사랑 듬뿍 받고 힘차게 꿈을 찾아 살아가기를..
IP 39.♡.230.144
06-13
2023-06-13 12:10:36
·
어머니 보고 우리 엄마 보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 날을 잊지 않습니다
kjh701
IP 211.♡.2.226
06-13
2023-06-13 12:22:08
·
당근과 채찍이 명마를 만드는 군요
섹시한등근육
IP 39.♡.47.244
06-13
2023-06-13 12:25:36
·
ㅋㅋㅋㅋ 어렸을때 뭐라도 보는게 다행… 저는 만화책 한권도 진득하게 못 봤습니다.
미케니컬
IP 121.♡.11.27
06-13
2023-06-13 12:32:48
·
엄마되시는분이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시나브로세상
IP 112.♡.93.171
06-13
2023-06-13 14:16:35
·
@미케니컬님 열등감이죠. '남보다 못한 부분이 보이면 무시당한다.'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크는 건데, 끝없이 경쟁을 부추키고 애들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절망감만 키워 나가게 됩니다. 그 자식이 커서 부모가 되면, 또 다시 자신이 받은 절망감을 자식을 통해서 보상받으려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죠.
버미파더
IP 152.♡.203.161
06-13
2023-06-13 14:46:50
·
@미케니컬님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죠. 가슴 아프지만 그게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구요.
깅건이도이찌
IP 110.♡.18.12
06-13
2023-06-13 12:33:27
·
흑흑ㅠ 보다 울었어요ㅠ 무슨 다 큰애를 저렇게 혼내나 놀랐는데 다행이에요 저런 아빠가 있어서ㅠ 저집은 아빠가 힐링...엄마도 딸도 아빠로 인해 행복
저렇게 윽박질러서 시킨다고 절대 판검사 안됩니다 적성은 따로있고 그걸 찾아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죠 그외엔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Speirs
IP 119.♡.84.167
06-13
2023-06-13 13:11:08
·
정말 모범적인 부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어떤 부모 교육에서 강사님이 그러는데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엄하려면 엄마가 엄한 게 낫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엄하고 냉정하게 혼내도 아이들은 곧 다시 엄마 품을 파고 드는데 아빠가 엄하면 관계가 점점 차가워지기만 한다고 하더군요.
Tintin04
IP 117.♡.21.176
06-13
2023-06-13 13:16:50
·
분업이 잘 되어 있네요~ 당근과 채찍의 조화가…좋네요 ㅋ
플라타너스
IP 39.♡.25.93
06-13
2023-06-13 13:29:18
·
굳캎 베드캎 이딴소리를 클리앙에서 보게될 줄이야.. 멀쩡한 책 찢는게 캎인가요. 그냥 폭력이지..
@플라타너스님 책을 찢거나 기타를 부수거나. 이런게 충격 요법이죠. 옛날엔 시전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셨지만... 요즘 시대로 풀이하면 좀 과장해서 수동으로 PTSD 새겨서 근처에도 못가게 하는 방법 같습니다. 부부싸움도 물건 던지고 부수면 건너선 안될 강을 건너버리는거죠.
dryflower
IP 125.♡.65.193
06-13
2023-06-13 13:30:17
·
자꾸 아이들에게 혼구녕을 내고는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슬픈수
IP 106.♡.195.160
06-13
2023-06-13 13:31:46
·
새아빠지만 정말 멋진 분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행복저장소
IP 223.♡.162.221
06-13
2023-06-13 13:35:12
·
엄마 : 애들 앞에서 자꾸 다른 훈육을 할꺼에요.
newbie12
IP 37.♡.213.119
06-13
2023-06-13 13:41:11
·
참 볼때마다 정독하게되는 멋진 형이에요.
웃는새
IP 118.♡.13.184
06-13
2023-06-13 13:48:17
·
먼저 질문을해야해 / 그건 아질게에요..
누운누난롸
IP 211.♡.60.5
06-13
2023-06-13 14:44:23
·
이렇게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멋진 아빠에요
1_2_3
IP 183.♡.0.167
06-13
2023-06-13 14:49:07
·
방송은 본 적 없는데 짤로 볼 때마다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마이네임
IP 223.♡.52.78
06-13
2023-06-13 14:54:28
·
저도 저런 아빠가 되려 노력은 하지만 가끔 야단을 치게되네요.. 다시 반성…
IP 203.♡.171.161
06-13
2023-06-13 15:04:19
·
저는 이제 이런걸 보면 '저 아빠는 가족들을 저렇게 스윗하게 대해주면서, 본인 속이 문드러질때는 어디가서 위로를 받지?' 생각이 드네요. 아빠도 가족들 부양하느라 많이 힘들텐데요.. 저 아빠에게 저도 상담받고 싶어요
카펫트
IP 175.♡.59.198
06-13
2023-06-13 15:25:12
·
수학도 필요해 - 망했어요 ㅠㅠ
공부할까
IP 119.♡.31.4
06-13
2023-06-13 15:27:00
·
정답은 없지만...아빠의 역활이 분명하니 엄마도 자신을 바꿔서 자신이 해야 할 역활을 나름 찾은 거일 수도 있죠.
IP 122.♡.20.105
06-13
2023-06-13 15:42:01
·
오늘도 다짐을 합니다.. 예원이 아빠처럼 해야지...근데 잘 안되네요...ㅜㅜ;
eugenestyle
IP 203.♡.218.34
06-13
2023-06-13 16:31:05
·
나는 어떤 아빠인가 돌아보게 되네요... 정말 똥멍청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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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네요 ㅎㅎ
그나마 아빠가 잘 해줘서 다행이네요
어릴 때 오빠랑 제가 진짜 만화를 좋아했는데 소위 망가빵에 가면 3-4시간은 기본이었죠.
어머니는 늘 시장 가는 길목에 있던 망가빵에 들러 우리 남매를 보고
몇 시까지는 집에 들어와라, 딱 이 말씀만 하고 가셨어요.
망가빵 주인이 자기가 장사 30년하면서 망가빵에서 노는 자식들에게 화 안내는 부모는 처음 봤다고 하더군요.
저희 남매는 지금도 만화를 좋아하는 중장년으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ㅋㅋ
대부분은 와이프 것이지만용 ㅎㅎㅎ
아 내방 들어오지 말라고오~~!!!!!
요즘애들은 만화책이 있어도 안보고 폰만 한다더군요
만화책이라도 보다가 책을 보면 다행인거죠
마크씨의 양육방식이나 사고방식이 저희 집의 그 분과 낯설지 않군요..
어떤 일이 있어도 예원이는 절대 삐뚤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원이가 착하네요…)
즉흥적이지 않으며 많은 고민의 결과물은 늘 사랑을 그대로 사랑으로 전합니다.
저도 저 아빠보고 정말 많이 반성이 되고 알수없는 눈물도 절로 흐르네요.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어요.
아이가 놀지를 못하는 세상이라니.... 이런 맙소사!!!
증오로 아이들 대하면 아이들도 증오로 답합니다. 사랑으로 아이들 대하면, 아이들도 사랑으로 답합니다.
저희집도 제가 굿캅입니다.
와이프가 왈
아이들과 많은 시간 못 보내는 데 아이들 혼내지 말고 굿캅 노릇하라고...^^
그때의 충격이란
사오면 족족 다 내다 버리겠다셔서
제가 삐둘어진겁니다 어머니
좋은 아빠네요.
여담으로
어렸을 때는 딱 필요한 것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짧게 생각이 머물고 말곤 합니다.
만화는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식이죠.
그런데 스토리를 구성하려면 아는 게 많아야 합니다.
이런 저런 상식도 풍부해야 하고 경험도 많아야 소재가 끊어지지 않죠.
남의 책도 읽고 여행도 다녀야 하는데 기본 인문학 지식과 역사 지식이 없으면 이해를 못하게 되고
금방 소재 고갈로 그림체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곧 옵니다.
그림 잘 그리는 건 잠시는 가능하겠지만
차별화된 무언가를 가지려면 공부는 어떤 형태로든 어쩔 수 없이 해야 합니다.
물론 그것도 느끼기 시작할 때 해야 하는 거겠지만요.
오히려 가감없이 꾸밈없이 사랑을 권하고 힘을 내자고 격려하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고 제가 다 고맙다 느껴지네요…
저 아이가 앞으로도 저 사랑 듬뿍 받고 힘차게 꿈을 찾아 살아가기를..
전 그 날을 잊지 않습니다
저는 만화책 한권도 진득하게 못 봤습니다.
열등감이죠.
'남보다 못한 부분이 보이면 무시당한다.'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크는 건데, 끝없이 경쟁을 부추키고 애들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절망감만 키워 나가게 됩니다.
그 자식이 커서 부모가 되면, 또 다시 자신이 받은 절망감을 자식을 통해서 보상받으려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죠.
가슴 아프지만 그게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구요.
무슨 다 큰애를 저렇게 혼내나 놀랐는데 다행이에요 저런 아빠가 있어서ㅠ
저집은 아빠가 힐링...엄마도 딸도 아빠로 인해 행복
마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적성은 따로있고 그걸 찾아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죠
그외엔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멀쩡한 책 찢는게 캎인가요. 그냥 폭력이지..
책을 찢거나 기타를 부수거나. 이런게 충격 요법이죠. 옛날엔 시전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셨지만... 요즘 시대로 풀이하면 좀 과장해서 수동으로 PTSD 새겨서 근처에도 못가게 하는 방법 같습니다.
부부싸움도 물건 던지고 부수면 건너선 안될 강을 건너버리는거죠.